박통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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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1935년 경기도 포천 출생이다. 덕수상업고등학교, 건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연수받았고 공인회계사, 세무사이며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감사, 한국공인회계사회 윤리위원장, 세동회계법인 이사, 안진회계법인 이사를 지냈다. 현재 신일세무회계사무소에 있다. 수필집으로 '인간적인 것이 그립다', '빌딩 숲에 매달린 고슴도치', '어느 여름밤의 방황', '물꼬를 터가는 사람들', '사도세자 압구정역 하차', '비에 젖은 남치맛자락', '둥지를 찾아 헤매는 텃새', '호박이 넝쿨째 굴렀네', '목화꽃이 필 무렵'이 있고 시집으로 '이집트로 가는 길', '오아시스로 가는 길', '베이징으로 가는 길', '긴 만남 짧은 이야기', '왕건의 나라', '장하다 홍국영', '흥선대원군, 명성왕후', '고종황제의 최후', '이승만과 김구의 대좌', '박통의 그늘', '세종대왕의 실수', '불타는 창덕궁'이 있으며 역사서로 '한국근현대사', '한국중고대사'가 있다.
목차
- 1부 태풍은 바다를 정화한다
도전과 응전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경제의 압축성장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중화학공업정책
3선 개헌과 제7대 대통령선거
박정희 대통령의 야당관
새마을운동
유신본당 JP
경기도 광주단지 사건
7․4남북공동성명
북경에 들어간 키신저
박정희 대통령의 고민
대 북한일지
예정된 유신체제
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위한 긴급조치
공인회계사제도의 중흥
비상계엄선포와 국회해산
유신체제의 출범
제4공화국
제1차 오일쇼크
인간만사 새옹지마
월남에서 철수하는 미군
닉슨의 워터게이트 사건
국립극장의 총성
지하철 시대
월남전은 끝났다
전화위복이 된 오일쇼크
지미 카터의 등장
박동선 사건
박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린 카터 위대한 대통령들
중진국으로의 진입
성장일변도의 국정운영
안보제일주의
2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3․1민주구국선언 사건
10대 재벌의 판도 변화
고도성장의 부작용
국책사업을 담당한 현대
한국경제를 이끈 견인차
노동자합숙소의 웅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무하마드 레자 팔레비 왕
김영삼 체제의 신민당
YH무역 사건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김영삼 총재 제명
부마사태
시저의 죽음
유신정권과 경제개발계획
국군보안사 사령관 전두환
제10대 대통령 최규하
12․12사태
국보위 설치
정치표면에 나선 전두환 소장
광주사태
광주사태 수사결과 발표
최규하 대통령 하야
제5공화국
임금은 하늘이 내는 것이다
조선왕조 갈등의 역사
오오 하늘의 시킴이로고
레이건의 등장
언론통폐합
1980년대의 학생운동
올림픽 유치추진위원회
벌써 다 끝났시오
장영자 어음사기사건
KAL기를 쏜 소련군
아웅산 참사
3부 대변혁의 시대
킬링필드 캄보디아
후세인의 야망을 키운 8년 전쟁
정주영공법의 서산농장
투표에 의한 혁명
3김 해금조치
윗논에 물 실어놓고
최루탄의 서울거리
6월 민주항쟁
6․29선언
민주화를 향한 전진
8월 노동항쟁
제13대 대통령선거
제6공화국 탄생
질타의 소리
평화적 정권교체의 순간
88서울올림픽
5공 청산정국
청문회스타 탄생
노태우 정권과 미국
고르바초프와 페레스트로이카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의 사망
보트 피플
폴란드의 바웬사
베를린 장벽의 붕괴
제6공화국의 북방정책
3당 통합
남북한 동시 UN가입
조지 부시와 걸프전쟁
노태우․고르바초프 회담
소비에트연방의 해체
남북관계의 전환점
지방자치제의 실시
천안문사태의 교훈
중국과의 수교
평온한 어느 날에
걸태질
4부 한국 민주주의 현주소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현대그룹의 앞날
문민정부
토사구팽
제발 때리지 마세요
민주투사의 시험대
꿈으로 끝난 꿈
즉시 한국을 탈출하라
수구 꼴통의 노래
근대화의 선봉장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국민의 정부
연못에서 쳐올린 골프공
김정일 체제
햇볕정책
테러당한 미국
도라산 아가씨
깃털바람
월드컵 4강의 한국축구
북한은 지금
김종필 총재의 골프 폼
아침에 일어나 신문을 보니
삼성전자의 성공비결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부산아시안게임과 만경봉호
선진사회로 가는 길
한국 민주주의 현주소
조타카드라
장항선 기차를 타고
홍성에 가면
옛날의 농경사회
어쩐당가?
천안분기점
철길을 달리는 아름다움
기대에 못 미치는 현실
마음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야사 한 토막
누구를 찍어야하나
사려 깊지 못한 판단
평양의 핵 바람이 차다
노무현의 참여정부
후기
책 속으로
박정희가 김일성과의 경쟁에서 앞서기 시작한 것도 이 시대였다. 산업화와 민주화 두 가지 중 어느 것이 먼저냐 하는 게 정치적 쟁점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화를 선택했고 반대세력은 민주화를 외쳤다. 그러나 박정희 대통령의 선택이 적중했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이 시대에 민주화에 발목이 잡힌 나라는 민주화도 산업화도 모두 실패하였다. 오늘날 우리는 산업화를 성공시킴으로써 민주화도 앞당기게 되었고 세계 모든 나라가 칭송하는 가운데 11대 교역국가로 부상하게 되었다. 이렇듯 선의의 독재가 위력을 발휘하던 시대였다.
인정할 것은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새로운 지식 새로운 기술 등 나날이 발전하는 우리 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의 지난 역사를 들여다보면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 인간적으로 대우받은 일도 문화적으로 물질적으로 풍요를 누려보지 못한 가운데서도 부모에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던 조상들이었다.
누릴 것은 다 누리면서 불만불평만 털어놓는 현대인들, 이들이야말로 진정 불행한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남들처럼 노력은 하지 않고 남이 누리는 복을 공유하려드는 심성이 더 불쌍해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기회는 다 같이 주어진다. 그 기회를 내 것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긍정적인 삶과 감사하는 마음, 이것이 행복으로 가는 첩경이다. 남을 원망하고 헐뜯는 사람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것이 행복이란 것이다. 마음을 한번 바꿔보자!
- 후기 중에서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고 했다
우리에게는 나라를 빼앗기고도
헐벗고 못살아도 비빌 언덕이 없었다
울적하고 속상할 때 마음 놓고 돌 던질 곳도 없었다
허공이 아닌
내게로 마음 놓고 돌을 던져라
던지다가 지쳐 쓰러질 때까지 돌을 던져라
기쁜 마음으로 맞으리라
언덕이 되어 주리라 언제든지 와서 비벼라
손가락질하라 그것도 부족하면 침을 뱉어라
그것도 감수하리라 언덕이 되리라
우리 모두가 잘 살 수 있다면
피해가지 아니하리라
-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전문
출판사 서평
70년대의 유신독재.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을 박통(朴統)이라 부른 때가 있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후, 우리는 그를 새롭게 기억한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놀라운 에너지로 그는 전쟁의 상흔도 채 씻지 못한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기반을 잡았다. 뿐만 아니라, 엄청난 속도의 경제발전을 이룩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하였다.
<이승만과 김구의 대좌>에 이어 두 번째 작품집을 발표한 저자 김제방은 이를 ‘선의의 독재가 최상의 통치방법’이라는 사실을 우리 역사가 입증해 보인 세계사적 사건이라 기록한다.
군사독재, 개발독재, 유신독재라고 말하는 이들은 “박정희가 아니었다면 우리나라는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들 한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이 박정희식 발전모델을 채택하여 성공을 거두었고 그 외에 많은 나라가 견학을 다녀간 일과 이들 나라의 성공담을 이야기하면서도 박정희가 아니었다면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이렇게 묻는다.
“박정희 자리에 누가 있었다면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가?”
기본정보
ISBN | 9788957480922 |
---|---|
발행(출시)일자 | 2006년 01월 10일 |
쪽수 | 320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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