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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
독일 뮌헨과 스위스 제네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법학과 심리학, 언론학을 공부한 뒤, 뮌헨의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변호사가 되었다. 그는 기업경영자이자 자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BMW와 독일 IBM 등 100여 곳의 기업체에서 감동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연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2002년에는 독일 ‘올해의 베스트 트레이너’로 선정된 바 있고, 그의 홈페이지(www.vonmuenchhausen.de)에는 늘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자문을 구하고 있다 그의 첫 번째 베스트셀러 《내면의 적, 이렇게 하면 길들일 수 있다》에 뒤이어 내놓은 이 책 《기업을 망치는 내면의 적, 행복한 돼지?》 역시 독일에서 호평을 받으며 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독일뿐만 아니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각지에서 동기부여, 자기관리, 직업과 삶의 조화 같은 주제를 중심으로 각종 강연회와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번역 나누리
목차
- 1. 프롤로그
2. 악마의 주요 활동 분야 베스트
3. 악마의 속임수 바로 알기
4. 훼방꾼 악마, 이렇게 길들여라
5. 퐁정리
6.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허풍선이 남작’의 후예가 들려주는 섬세한 삶의 지침서 : 인간 심리의 복잡성을 실감 나게 묘사하는 탁월한 솜씨가 돋보이는 책
어린 시절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을 읽어본 사람들에게 ‘뮌히하우젠Munchhausen’이라는 이름은 낯설지 않을 것이다. 포탄을 타고 적진 상공을 날아가 정탐을 했다든지, 말을 뾰족한 말뚝에 매어놓고 눈 위에서 잔 후 아침에 깨어보니 눈이 다 녹아 말이 교회의 탑 위에 매달려 있더라는 이야기 등 터무니없이 과장된 뮌히하우젠 남작의 경험담들은 18세기 동시대 작가들에 의해 소설로 각색되었고 이후 동화와 우화로 변형되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20세기 들어서는 <바론의 대모험The Adventures of Baron Munchhausen>을 비롯해 여러 편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실존 인물이었던 이 허풍선이 남작 칼 프리드리히 히에로니무스 폰 뮌히하우젠(Karl Friedrich Hieronymus von Munchhausen, 1720-1797)의 이야기는 엉뚱하기 그지없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두 세기가 지난 지금 그의 후손인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Marco von Munchhausen) 박사가 전하는 21세기 삶의 지침서는 그의 선조와는 정 반대의 방법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뭐 이런 얘기가 다 있나!”가 아닌 “바로 내 얘기잖아!” “그래 이거였어!”라는 독자들의 반응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 박사는 독일에서 로타르 J. 자이베르트와 더불어 자기 경영, 동기화 분야의 탁월한 강사이자 저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쥐트도이체 차이퉁, BMW, 독일 IBM 등을 비롯 유수의 기업체 백여 곳에서 행한 강연은 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로 이어졌으며 그의 홈페이지(www.vonmuenchhausen.de
)에는 그의 독창적인 강연을 들은 사람들의 극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네 안의 적을 길들여라》는 그간의 강연과 세미나 내용의 핵심을 모아놓은 책으로 2002년 출간 즉시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2위까지 올랐으며 그 후로 ‘자기 경영’ 분야에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내면의 돼지개’라는 그만의 독특한 개념은 이후 ‘자기 경영’ ‘자기 관리’ 분야에서 주목받는 신개념으로 떠올라 이와 유사한 주제를 다루는 책들이 뒤이어 여러 권 출간되기도 했다.
이 책에서 특히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아마도 풍부한 카운셀링 경험에서 우러나온 다양하고 흥미로운 실례들일 것이다. 독일 유수의 기업체에서 행한 강연과 세미나 등에서 저자가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분명 무릎을 치게 된다. “딱 내 애기잖아!” “왜 여태 몰랐을까!”
뮌히하우젠 박사의 상담 실무 경험이 가장 빛을 발하는 부분은 스스로를 변화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론 부분이다. 변화에의 갈망은 전 세계 세미나 시장과 도서 시장의 영원한 화두이자 흥행작이어서 관련 주제를 다루는 책들은 이미 해마다 수십 종씩 쏟아져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제까지 히트를 기록해온 변화 지침서들은 한결같이 ‘단순화’라는 병을 앓고 있다. 특히 ‘부’나 ‘다이어트’, ‘지능’ 등을 다루는 경우라면 그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져서 대부분의 책들이 주제를 너무나 성급히 단순화하기 일쑤다. 그 결과 우리 인간이 얼마나 ‘복잡한’ 존재인지는 싹 잊어버리게 만든다. 다양한 사람들의 서로 다른 필요와 욕구의 균형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자들은 어느새 굳은 다짐과 결심으로 가슴이 부풀지만 얼마 못 가 카드로 지은 집처럼 와르르 무너져내리기를 반복하고야 만다. 또 다른 책들은 변화의 과정을 내용적으로 매우 자세하게 전한다. 하지만 폭넓은 대중들에게는 그런 과정이 꼭 들어맞지 않을 때도 있다.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 박사는 이러한 어려움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고 있다. 독자에게 지나친 부담을 지우지 않으면서 우리 ‘내면의 존재’ 길들이기의 복잡성을 실감 나게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일목요연하게 ‘자기 인식’의 시간을 제공한다.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흥미로운 일화와 체크 목록을 이용해 현재 자기 내면의 균형 상태가 어떤지를 점검할 수 있다. 독자들은 당장 실행에 옮기거나 두고두고 적용해나가기에 모두 좋은, 잘 처방된 전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 몸에 두 영혼’이 있는 듯한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즉 ‘내면의 훼방꾼’을 단 한 번이라도 만나본 사람이라면 이제껏 우리가 어떤 식으로 방해를 받아왔는지 확실히 깨달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내면의 훼방꾼과 화해하고 친구가 되는 길을 찾을 수 있다.
내용 소개 : 마음속 훼방꾼을 최상의 친구로 만들기 위한 노하우
- 누구에게나 ‘돼지개’가 있다!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책표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라. 돼지의 머리와 개의 몸통을 가진 이상한 괴물이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가 바로 이 책의 주인공 ‘돼지개’(Schweinehund)이다. ‘돼지개’란 목장에서 돼지를 지키는 사냥개를 일컫는 독일어이다. 돼지개들은 돼지들이 어디를 가든 찰거머리처럼 붙어다니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힘든 결정을 내릴 때, 계획만 세워두고 실천은 오랫동안 미뤄왔던 일을 시작하려 할 때, 습관을 고쳐보겠다고 마음을 먹을 때마다 마음속 어디에선가 예외 없이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다. 매번 우리의 결심을 주저앉히고 마는 내면의 훼방꾼! 바로 이 녀석이 우리들 마음속의 돼지개이다. ‘마음속의 돼지개’란 우리들 내면의 장애물, 나태함, 주저하는 마음 등에 대한 은유이다. ‘돼지개’란 표현은 독일어에만 있지만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심리적 현상은 세계 어디서든지 사람들 마음속에 똑같이 존재할 것이다. 우리의 결심과 계획을 보기 좋게 수포로 돌아가게 만드는 이 내면의 돼지개를 저자는 ‘내면의 적’, ‘악마’, ‘꼬마 훼방꾼’, ‘운명의 동반자’ 등으로 부른다. 만약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특기가 ‘세운 계획 모른 체하기’가 되어가고 있다면, 바로 그때가 돼지개처럼 끈질기게 달라붙어 사는 내면의 악마, 즉 자신 안의 적을 찾아내어 제대로 길들여야 할 때이다.
- 지피지기 : 악마의 속임수를 바로 알아야 한다!
내면의 훼방꾼을 길들이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내면의 훼방꾼, 내면의 악마를 바로 알고 이해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사람마다 내면의 악마가 가장 자주 나타나는 영역이나 분야는 모두 다르다.
1부 악마의 주요 활동 분야 베스트 5 - 아, 이럴 때 악마의 유혹은 너무 달콤하다
1부에서 저자는 악마의 활동 분야를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체크 목록을 제시하며 이를 이용해 자신의 악마가 어떤 때 가장 자주 나타나는지, 그리고 얼마나 심하게 자신을 방해하는지 알아볼 것을 권한다. 일찍 일어나기, 운동하기, TV 시청 줄이기, 책상 정리, 춤이나 외국어 등 새로운 것 배우기, 오랫동안 기다려온 여행, 아무것도 안 하고 빈둥거리기… 등등. 당신의 경우 악마의 속삭임이 가장 심하게 들려오는 때는 언제인가?
2부 악마의 속임수 바로 알기 - 맙소사, 난 정말 몰랐었네
2부에서는 다양한 속임수가 들어 있는 악마들의 술책 상자 속을 들여다볼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이 훼방꾼들이 우리의 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해 얼마나 다양하고 면밀한 방법을 동원하는지, 그리고 악마가 제일 즐겨 쓰는 말과 속임수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다.
“절대 불가능한 일이야!” “어쩔 수 없잖아!” “그러면 못써.” “아직은 괜찮아.” “그건 내 담당이 아냐.” “여태 아무 문제 없었어.” “잘못되면 어쩌려고?” “편한 게 편한 거지.” “지금은 일할 기분이 아냐.” “남들도 다 그래.” “운이 나빴어.” “어차피 난 안 돼.” 악마는 이런 말들로 우리의 결심을 방해하고 갉아먹으며 끝내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게 한다. 그러고는 보기 좋은 변명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러한 악마의 속임수만 바로 알아도 이제는 그리 쉽게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다.
- 백전백승 : 훼방꾼을 당신 편으로 만들라!
자신의 악마가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때가 언제인지를 파악하고 악마가 즐겨 사용하는 속임수에 대해서도 속속들이 알았다면, 이제 남은 일은 그 악마를 길들여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다.
3부 훼방꾼 악마, 이렇게 길들여라 - 당신 안의 적을 길들이는 50가지 비법
3부는 작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올리며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내면의 악마를 슬기롭게 다루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전략들은 내면의 악마를 영원히 굴복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악마를 길들여 마음 잘 맞는 ‘룸메이트’와 사는 것처럼 조화로운 ‘공동생활’을 꾸려가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금까지 훼방꾼 노릇을 하며 우리 인격의 일부로 자리 잡았던 악마와 편안한 사이가 되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승리이다.
▶ 악마를 받아들여라 악마를 길들여 당신 인격의 필연적이고도 중요한 한 부분으로 인정하라
▶ 악마와 협상하라 악마가 자꾸 훼방을 놓는 데는 어쩌면 긍정적인 의도가 있을지 모른다. 그 의도를 인정하고 당신의 계획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
▶ 말의 힘을 이해하라 “해야 돼.” “해야 할 텐데” 대신 “할래.” “할 수 있어.” “할 거야.”라고 말하라.
▶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우라 큰 프로젝트는 작은 단위로 나누고 각 단위마다 기한을 정해 단계적으로 접근한다.
▶ 포도 전술을 사용하라 미뤄둔 자잘한 일은 포도를 먹을 때처럼 하나씩 차례대로 해나가라. 결코 동시에 두 개를 먹으려 하지 마라.
▶ 수박 전술을 사용하라 큰 계획은 수박을 먹을 때처럼 시작하라. 여러 조각으로 잘라 한 조각씩 해결한다.
▶ 샌드위치 전법을 사용하라 바꾸고 싶지 않은 두 가지 습관 사이에 새로운 행동을 끼워넣어라. 기존 습관의 진행 속도가 새로운 행동을 끌고 갈 것이다.
▶ 투자의 힘을 이용하라 투자한 돈을 날리는 것은 누구에게나 억울한 일이다. 투자는 수익을 촉진한다.
▶ 꿈을 이룬 당신의 모습을 그려보라 머릿속 영화가 사실적일수록 더 쉽고 빠르게 실행에 옮길 수 있다.
▶ 공약을 통해 계획을 확인하라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포하여 스스로에게 책임을 지워라
이 내면의 동반자를 친구로 만들고 길들이는 법을 배워가는 동안 독자들은 인생에서 중요한 점은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지 않는 도전을 거듭하는 것임을 알게 된다. 삶의 결정적인 변화는 결코 ‘단번에’ 일어나지 않는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조금씩 단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악마도 저항하지 않을 것이다.
♧ 저자 및 역자 소개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
독일 뮌헨과 스위스 제네바,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법학과 심리학, 언론학을 공부했으며 뮌헨의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변호사가 되었다. 현재 성공한 법률가이자 출판인으로 독일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자기 경영, 마인드 컨트롤, 스트레스 관리, 직업적 성공에 대한 강연과 세미나를 열고 있다.
나누리
독일어로 된 좋은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사람들이 모인 전문 번역 작가 모임이다. 강명구, 김해생, 엄양선, 윤명숙, 이선희로 구성되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이들이 묻고 노벨상 수상자들이 답한다》 《너는 내 친구야》가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57090060 | ||
---|---|---|---|
발행(출시)일자 | 2003년 07월 30일 | ||
쪽수 | 238쪽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So zahmen Sie Ihren inneren Schweinehund/Munchhausen, Marco Freiherr vo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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