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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직업의 역사

하이브리드 총서 8
이승원 지음 | 자음과모음 | 2011년 12월 30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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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7076309(8957076301)
쪽수 247쪽
크기 140 * 215 * 20 mm /33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사라진 직업의 역사에서 일상의 욕망과 치열함을 엿보다!

경계 간 글쓰기, 분과 간 학문하기, 한국 인문학의 새 지형도「하이브리드 총서」제8권『사라진 직업의 역사』. 이 책은 전화교환수, 변사, 기생, 전기수, 유모, 인력거꾼, 여차장, 물장수, 약장수 등 조선 근대 초기 혹은 근대 이전에 생성되었다가 현대에는 사라진 직업들의 흥망성쇠를 살펴본 것이다. 오랫동안 한국 근현대사에 대해 연구를 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근대 조선의 문화적·일상적 풍경을 잘 보여주는 9가지 직업을 통해 한국 변천사 속에 숨겨진 사회 이면을 보여준다. 특히 과거에는 있었지만 현대에 사라진 직업은 또 다른 형태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면서 대중들의 욕망을 드러내 왔음을 이야기하며, 그러한 욕망의 변화야말로 살아 있는 역사의 치열함 그 자체임을 역설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총서는 지난 2~3년간 계간 문예지 <자음과모음>의 ‘스펙트라’, ‘하이브리드’ 꼭지를 통해 연재된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여러 분야의 원고를 대상으로 한다. 주제의식과 매력적인 문체로 짜임새 있게 가다듬은 이 총서는 국내 학자들의 야심 찬 학문적 실험과 매력적인 글쓰기가 한데 어우러진 보기 드문 총서로서, 익숙한 대상들을 낯선 시각과 실험적인 방법론을 통해 새롭게 조명했다. 이번 책에서는 직업의 생성과 소멸 속에서 근대와 현대를 치열하게 살아갔던, 그리고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의 결들을 더불어 살펴보며 오늘날 우리네 삶을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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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이승원은 「선데이 서울」을 탐독하듯이 「대한매일신보」를 읽었다. 반세기 이전의 신문과 잡지를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심장이 고동친다. 뭉개져서 알 수 없는 글자를 판독할 때면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 같은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다. 옛날의 신문을 볼 때도 1면의 논설과 사설보다는 3면의 잡보, 즉 사회면 기사에 더 마음이 갔다. 3면의 기사들을 읽어가다 보면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의 일상이 보인다. 살인, 치정, 도박, 풍기문란 등의 사건사고를 비롯하여 다양한 미담이 즐비한 3면이야말로 우리네 삶의 일부분이자 맨얼굴이다. 3면의 기사 속에서 나는 정제되지 않은 개개인들의 욕망들이 때론 제도와 부딪쳐 파열하기도 하고, 때론 길들여지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현재의 내 삶과 우리네 일상을 반추한다. 아직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옛날 신문과 잡지는 내 공부의 텃밭이자 유쾌한 놀이터다. 그동안 「세계로 떠난 조선의 지식인들」, 「학교의 탄생」, 「소리가 만들어낸 근대의 풍경」 등의 책을 썼으며, 동학들과 함께 「국민국가의 정치적 상상력」, 「인천 근현대 문화예술사 연구」, 「기억과 전쟁」, 「근대 한국의 일상생활과 미디어」, 「1898, 문명의 전환」 등을 썼다. 현재 인천대학교에서 한국 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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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프롤로그

1. 소리의 네트워커, 전화교환수
2. 모던 엔터테이너, 변사
3. 문화계의 이슈 메이커, 기생
4. 이야기의 메신저, 전기수
5. 트랜스 마더, 유모
6. 바닥 민심의 바로미터, 인력거꾼
7. 러시아워의 스피드 메이커, 여차장
8. 토털 헬스 케어? 물장수
9. 메디컬 트릭스터, 약장수

에필로그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한국 인문학의 새 지형도, 자음과모음 하이브리드 총서

자음과모음에서는 2011년 젊은 인문학자들을 중심으로 지금-여기 다양한 인문적 글쓰기를 시도한 ‘하이브리드 총서’를 선보여 한국 인문학의 새로운 지형도를 그려나가고 있다. “경계 간 글쓰기, 분과 간 학문하기”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통섭’의 학문하기가 한국의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이 총서는 문학평론가이자 작곡가인 최정우의 「사유의 악보―이론의 교배와 창궐을 위한 불협화음의 비평들』, 디자인 연구자 박해천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여성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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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두 달 전에 구입한 책이다. 당시 나는 심신이 몹시 고단한 상황이었다. 머리도 식힐 겸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을 찾다가 구입한 것이 이 책이다. 전화교환수, 변사, 기생, 유모, 여차장 등 낭만적이면서 아련한 향수가 느껴지는 직종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사진이나 삽화 등 볼거리도 풍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도착한 책을 보니 작고 빽빽한 글씨의 끝없는 나열이었다. 기가 질려서 그대로 덮었다가 해를 넘기지 않으려고 펼친 것이다. 그런 책이라면 얼마나 힘겹게 읽었을까? 책장을 덮으면서 떠... 더보기
  • 역사로서의 직업들 de**lope1 | 2013-08-1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이 책은 조선 말부터 1900년대 초중반까지의 근대를 시대적 배경으로,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직업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인력거꾼이나 전화 교환수, 버스 안내양 등, 서민들의 직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노동에 따르는 애환이나 애달픈 감정이 이 책의 주된 정서다. 이들 직업은 고되고 힘들지만 대우가 좋지 않을뿐더러 사회적 시선마저도 달갑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저자는 때론 이들의 입장에서 해당 직업 세계를 옹호하는 등 노동자들을 보듬어 주려고 애쓴다.   이 책은 직업을... 더보기
  • 영화 '더 리더_ 책읽어 주는 남자'의 한 장면' 中 이야기책을 읽고 싶은 욕구는 강했지만 글을 읽지는 못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시대에 등장한 것이 전기수라는 직업이었다.민중들은 전기수가 낭독하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들의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다른 세상 속으로 빠져들 수 있었다. 글을 쓰고 읽을 줄 몰랐던 민중들이 많았고, 책값이 워낙 비싸서 개인적으로 책을 소유하기 어려웠던 시대에이야기와 민중 사이를 매개했던 직업이 바로 전기수였다.(중략)책장사들의 구성진 낭독 솜씨 여하에 따라 책의 판매가 결정되었으니 어떤 면에서 식... 더보기
  • 사라진 직업의 역사 si**neil | 2012-02-2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있을까?     학교 다닐 적 사회시간에 전망이 좋은 직업 vs. 쇠퇴해가는 직업이라고 해서 조사해오는 숙제가 있었다. 그 때 나에게는 세상이 고만고만해 보였고 영원히 고만고만할 것 같았다. 그래서 '어떤 직업이 사라지고' '왜 사라지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오늘 있는 직업은 내일도 있고 당연히 20년 뒤에도 있는 것 아닌가? 결국 교과서를 고스란히 베껴서 서비스직이 늘어나고 생산직이 줄어들 거라고 ... 더보기
  • 사라진 직업의 역사 ys**5636 | 2012-02-04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사람은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기본이기에 일을 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무엇을 어떻게 하여 살아갈지는 각자의 능력과 재주에 따라 달라지기에 들어오는 수입도 다양할 것이다.부모가 물려준 재산이 많아 힘들이지 않고도 거뜬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하루 하루를 연명하기 위해 눈물겹도록 처절하게 살아가는 이들도 있다.그 먹고 사는 문제가 자신 앞에 놓여진 일종의 일거리이고 직업일 것이다.일을 해야 먹고 살 수가 있고 보람을 느끼며 그 속에서 나와 가족,사회를 위해 사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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