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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아버지

옌롄커 지음 | 김태성 옮김 | 자음과모음 | 2011년 06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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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7075715(8957075712)
쪽수 328쪽
크기 145 * 205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아버지 세대의 삶과 운명, 그 세월 속에 쌓여 있는 흔적과 먼지를 추적하다!

‘중국 문단의 이단아’라 불리는 옌롄커의 자전적 에세이 『나와 아버지』. 그동안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딩씨 마을의 꿈> 등의 실험성이 강한 소설을 써온 저자는 이 책에서 그간 저자가 써온 수많은 작품의 밑바탕이 된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어떤 기교와 기술도 없이 평범하고 소박한 언어로 담아냈다.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혹독한 자연재해로 3년 동안 이어진 보릿고개와 문화대혁명 시기의 혼란, 끝나지 않는 도시 농촌의 빈부 격차 속에서 굶주리고 가난했지만 살아 있기 위해 노력하며 살았던 아버지 세대의 삶을 이야기한다. 농촌을 떠나 도시로 가게 되기를 갈망하던 저자의 유년, 소년 시절과 낮이나 밤이나 일을 해야만 자신이 살아있음을 체감하고 생존의 의의를 깨달을 수 있었던 아버지를 추억한다. 더불어 자신의 넷째삼촌의 일생을 빌려 삶이 무엇이고 행복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등 오로지 자신의 내면에 충실한 글쓰기로 지나온 세월을 되새기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옌롄커 저자 옌롄커(閻連科)는 1958년 중국 허난(河南) 성에서 태어났으며, 1978년부터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985년 허난 대학 정치교육학과를 거쳐 1989년 해방군예술대학 문학과에 입학하면서 작가로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지금까지 11편의 장편소설과 80여 편의 중단편소설을 비롯한 다수의 수필과 산문을 발표했다. 대표작으로 『흐르는 세월(日光流年)』, 『물처럼 단단하게(堅硬如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爲人民服務)』, 『딩씨 마을의 꿈(丁莊夢)』, 『즐거움(受活)』 등이 있으며, 제1, 2회 루쉰(魯迅)문학상과 제3회 라오서(老舍)문학상을 비롯한 20여 개의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의 지지와 대중의 호응을 동시에 성취한 ‘가장 폭발력 있는 작가’로 평가받게 되었다. 이에 중국에서는 가장 강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현재는 베이징작가협회 1급 작가로 활동 중이다.

옌롄커님의 최근작

역자 : 김태성

역자 김태성(金泰成)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타이완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漢聲)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계간 『시평(詩評)』 기획위원,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고별혁명』, 『중국 문화지리를 읽다』, 『핸드폰』, 『비가 오지 않는 도시』, 『굶주린 여자』, 『아이들의 왕』,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딩씨 마을의 꿈』 등이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 대지에 마음을 바치다

1장 들어가면서 던지는 몇 마디
2장 나의 그 시대
3장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4장 큰아버지 일가
5장 나의 넷째삼촌

역자 후기 ― 생존과 존엄

책 속으로

저는 이 책 『나와 아버지 세대』가 그런 점에서도 충분치 못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글을 구상하거나 설계하지 않고, 정교하게 조탁하거나 퇴고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펜이 제 마음의 가장 아픈 곳과 가장 따스한 곳들을 툭툭 건드리고 지나가게 했습니다. 할 말이 있으면 하고, 할 말이 없는 곳에서는 멈추게 했습니다. 그리하여 제 펜 끝에서 만들어지는 구름 한 송이와 풀 한 포기, 그리고 한마디 새 울음소리가 모두 땔감과 쌀과 기름과 소금과 연결되어 그 대지 위의 누런 흙과 함께 생장하고 대지의... 더보기

출판사 서평

중국에서 가장 폭발력 있는 작가, 옌롄커!
옌롄커는 제1, 2회 루쉰(魯迅)문학상과 제3회 라오서(老舍)문학상을 비롯한 20여 개의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의 지지와 대중의 호응을 동시에 성취한 ‘가장 폭발력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중국에서는 가장 강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옌롄커를 점치고 있다.
동시에 옌롄커는 중국 출판계의 문제적 작가이기도 하다.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마오쩌둥의 사상과 위상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출간되자마자 판금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이처럼 써내는 작품마다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구... 더보기

북로그 리뷰 (6) 전체보기 쓰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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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와 아버지 da**i51 | 2013-05-02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옌렌커, 중국 작가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 까지 그를 만나 본적은 없었다.  나와 아버지라는 그의 글을 통해서 뭐랄까 앞으로 그의 작품을 읽을 예정이기에, 그의 글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옌렌커와 그의 아버지, 큰 아버지, 넷째 삼촌에 관한 글이다.  중국문학에도 관심이 없었고, 중국의 근대화과정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만국의 공통점은 있는 것 같다. 자식이 부모를 생각하고,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그 마음만은 모두가 동일한 것같다... 더보기
  • 나와 아버지 ys**5636 | 2012-05-01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나와 아버지와의 관계를 깊게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다.현재 살아계신다면 팔십이 넘으셨고 살아있는 형제자매들에게 보이지 않는 정신적 지주,지탱이 되어 주고도 남을 것이다.아버지께서 오랜 노동과 제대로 되지 않은 몸관리,음식 섭취가 기나긴 당뇨와 폐렴으로 이어져 생전 몇 마지기의 논과 집을 장만하고서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는 몇 년간의 생활비를 병원비로 충당해야 했던 아픈 기억이 이 글을 읽어 가면서 안타깝고 애틋하며 잘 해 드리지 못한 점만 자꾸 마음을 후빈다.   &n... 더보기
  •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다. 그 시대와 배경은 전부 중국이지만, 그 이야기는 결코 낯설지만은 않은 이야기다. 넷째 삼촌의 부고를 전해 듣고 고향으로 내려 온 초로의 작가가 집안의 세 아버지에 대한 회상과 자신이 인생을 반추하면서 쓴 책이다.   첫번째 아버지는 바로 작가 옌롄커 자신의 아버지다. 중국에서도 시골에 속하는 곳에서 4남매를 키우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셨던 아버지다. 자신의 살아 생전 자식들의 혼사와 앞날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과 삶을 내어주면서 기와집을 지으셨던 분이다. 지금처럼 집을 짓는 개념과는 차원이... 더보기
  • 그는 참 효자다.작가는 이 말에 전혀 공감하지 않겠지만 그가 그의 부모를 비롯한 여러 어른들을 대하는 태도는 지극히 모범적이고 극진하다. 대가족이라는 가족 형태와 사회적 분위기 탓도 있겠지만 '효'라는 것이 어디 가르친다고 된다면 나를 비롯한 수많은 불효자는 어디 안 배워서 그럴까???허난성이라는 오지의 땅에서 몸을 잠시라도 부리지 않고는 배고픔을 이길 수 없는 농사지기의 아들로 태어난 옌롄커는 <나와 아버지>라는 책을 통해 그의 어린 시절을 돌아다본다. 자신이 버리고 떠나온 대지를 추억하며 자신의 아버... 더보기
  • 작가는 언제나 자신의 삶을 잉크로 삼아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자신의 정체성을 돌아보기 위해서 정체성의 근간이 되는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풀어헤치지 않을 수 없다. 서양의 문학관을 정립한《시학》의 저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대로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가 서사적 자아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영향을 받고, 그 가운데 가장 연고가 깊은 공동체가 '가족'이기 때문이다.   "산문을 쓰건 소설을 쓰건 간에 마음을 내어놓는 통로는 언어나 구상도 아니고 인물이나 이야기도 아닙니다. 기교나 기술은 더더욱 아니지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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