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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잃은 날부터

최인석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10월 25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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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7075210(8957075216)
쪽수 352쪽
크기 148 * 210 * 30 mm /46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저 괴물에게 널 뺏기고 싶지 않아!

한국문학의 마술적 리얼리즘을 성취한 작가 최인석의 장편소설『그대를 잃은 날부터』. 문화웹진 '나비'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괴물' 같은 세상에 몸과 마음을 훼손당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준성은 술집에서 선배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다짜고짜 집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는 진이를 만난다. 이러한 인연으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되고 동거를 시작하지만, 준성이 그녀에게 그날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도 대답해주지 않는다. 케이블 쇼핑 방송국에 모델로 취직한 진이는 필요하지도 않은 온갖 물건들을 사들이고, 준성은 그런 그녀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욕망의 논리로 움직이는 '괴물' 같은 세상을 혐오하며 사회에 이익이 되는 그 어떤 것도 생산하지 않으려는 남자와, 연예인으로 성공하기 위해 소비문화의 물거품 속으로 기꺼이 들어가려는 여자의 위태로운 사랑이 펼쳐진다. 두 사람의 사랑은 완성될 수 없어 보이지만, 남자는 결국 자신 안에도 '괴물'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그녀가 그러한 '괴물'의 희생물임을 깨닫고 그녀에 대한 사랑을 지켜려 노력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최인석 1979년 희곡 「내가 잃어버린 당나귀」가 계간 『연극평론』에 게재되면서 등단. 1980년 희곡 「벽과 창」으로 한국문학사 신인상 수상. 이후 희곡 「그 찬란하던 여름을 위하여」로 대한민국 문학상과 영희연극상 등을 수상. 1987년 『소설문학』 장편소설 공모에 『구경꾼』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소설집 『내 영혼의 우물』로 제3회 대산문학상, 제18회 박영준 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인형 만들기』, 『내 영혼의 우물』, 『혼돈을 향하여 한걸음』, 『나를 사랑한 폐인』, 『구렁이들의 집』, 『목숨의 기억』, 장편소설 『잠과 늪』, 『새떼』, 『내 마음에는 악어가 산다』, 『안에서 바깥에서』, 『이상한 나라에서 온 스파이』, 『약탈이 시작됐다』, 연작장편 『아름다운 나의 귀신』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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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2부
3부
에필로그

작가의 말

책 속으로

그녀에게서는··· 야릇한 냄새가 났다. 뭐라고 얘기하기 어려운 냄새, 어디선가 꼭 맡아본 적이 있는 것 같은 냄새, 하지만 정확히 어떤 냄새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냄새, 뭔가 슬픔과 고통, 외로움을 동반한 냄새······. 그것이 정말 냄새인지 아니면 느낌일 뿐인지 자신 있게 단언하기 어려운, 무슨 냄새 같은 것. 위기의 냄새, 불온한 냄새, 위험한 냄새, 자포(自暴)의 냄새······ 그런 것.(14쪽)

두 당사자가 각기 자신의 생각, 자신의 풍속, 자신의 세계에만 파묻혀 자기의 눈으로 저쪽 당사자를 알아보려 한 거야. 온... 더보기

출판사 서평

“널 잃고 싶지 않아, 저 괴물에게 널 뺏기고 싶지 않아!”
욕망의 세계에 중독된 여자,
그 여자를 사랑한 순간 세상과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이 소설은 작가 최인석의 간절한 절규다!
우리는 누구와 싸워야 하는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사랑이란 어떤 것인가.
“우린 모두 어떤 마술에 사로잡힌 존재들 같아. 마술에서 풀려나야만 비로소
온전한 인간이 될 그런 존재들. 어떻게 해야 이 악착같은 마술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까?”

최인석 작가의 아홉 번째 장편소설 『그대를 잃은 날부터』는 문화웹진 에 다섯 달 동안 연재되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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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을 덮으면서 나는 긴 한숨을 쉰다.  뭔가 개운치 않은 듯한, 뭔가 끝나지 않은 듯한 한숨이다. 흰표지의 반짝거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막상 책을 덮고 보니 그것은 아마도 서진의 마음속의 거울인듯 싶다. 아니 어쩜 우리 내면속의 거울들인지 모르겠다.  온전한 거울의 모양이 아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여러가지 모습들을 간직한 거울인것이다. 찢겨진듯하면서도 나를 비추고 있는 거울..   준성의 사랑이 과연 옳은 것일까? 준성의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 더보기
  • 그대를 잃은 날부터 sh**a0411 | 2010-12-1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되었을 때.. 제목에서 부터 반하게 되었다. 그대를 잃은 날부터... 실연의 아픔... 누구나 가슴 가장 깊은 곳에 남겨둔.. 가슴 아린 이별의 아픔을 그린 소설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날 준성은 카페에서 선배 영규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다짜고짜 자신을 집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는 진이를 만난다. 황당한 만남.. 준성은 '꽃뱀'이 아닐까 깨름칙함을 가지면서도 왠지 모르게 그녀를 집으로 데려다 주게 되고 이러한 인연으로 진이와 준성은 연인이 되고 동거를 하게 된다. ... 더보기
  • 그대를 잃은 날부터 ai**lan36 | 2010-12-1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살면서 특별히 소비를 한다는 것과 욕망을 지향하는 것에 대한것을 의식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냥 어떤 것을 사고 싶다 혹은 어떤식으로 되고 싶다를 밥을 먹는 것처럼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고 살았는데.... 이 책을 보니 참 불편해진다.내가 별 의식도 없이 행한 일들이 날 구속하고, 날 황폐화시킬 수도 있으며, 또 누군가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지배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니 더욱 그렇다.책을 덮은 마지막까지 위태위태해 보이는 진과 그런 진을 사랑해 스스로를 망치고 휩쓸려 버릴 것만 같은 준성을 ... 더보기
  • 그대를 잃은 날 부터 co**hyelim | 2010-12-1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더 이상 아름답지 않은 세상은 소중한 존재를 잃어버린 날부터다.몸과 마음이 너덜너덜 마구잡이로 찢어지고 흩어진 영혼은 공허한 상태로 넋을 잃고 떠돌고 있을 뿐이다.숨을 쉬지만 살아있음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로...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은 날부터 싸워나가야만 한다.시나리오 작가이자 해커인 준성과 무명 모델인 서진의 인연이 사랑이 되고 함께 동거를 하며 늘 붙어지내는 연인이 되지만 두 사람 사이를 흔들어 놓는 문제들이 발생한다. 간절히 원했던 꿈의 현실이 눈앞에 보이지만 자신의 욕망이 무섭게 괴물들이 존재하는 세계 속으... 더보기
  • 그대를 잃은 날부터 ki**o1 | 2010-12-0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괴물 속에 갖힌 청춘 남여의 사랑 이야기. 사랑하는 사이에 직업이 무슨 의미를 가질까마는 이 소설과 같이 해커이자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인 준성과 모델인 서진의 만남이 조금 어색하다고 느꼈다. 해커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책의 표지에 조각나 있는 거울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대를 잃은 날부터』라는 제목은 또 무슨 암시를 주는 것일까 생각하면서 읽기를 시작한 소설. 그런데 거울에 대해서는 의문이 풀렸다. 방 가득히 둘러싸고 있는 거울은 모델로 출세하기 위해 돈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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