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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 은밀하고 뿌리 깊은 의료계의 성 편견과 무지 | 성 편견으로 진료실에서도 차별받는 여성의 아플 권리에 대한 보고서

마야 뒤센베리 지음 | 김보은, 이유림 옮김 | 윤정원 감수 | 한문화 | 2019년 10월 28일 출간
정치/사회 주간베스트 91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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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6993751(8956993750)
쪽수 540쪽
크기 152 * 215 * 40 mm /77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Doing Harm/Dusenbery, Maya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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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진료실에서도 성 편견으로 차별받는 여성의 아플 권리에 대한 보고서!

뿌리 깊은 성 편견과 무지로 여성을 무시하고 오진하고 병들게 한 의학계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탐색하는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 의료기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여성은 차별을 경험한다. 응급실에서 복통 치료를 받기까지 남성은 49분이 걸리지만, 여성은 65분을 기다려야 한다. 심장마비가 온 젊은 여성은 집으로 돌려보내질 확률이 남성에 비해 7배나 더 높다. 어떤 여성들은 자기 병명을 아는 데 12년이 걸린다.

페미니즘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뤄온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지만 자신이 아프고 나서야 의료계의 성(젠더) 편견이 질병에 대한 지식을 어떻게 왜곡하고 환자의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인식하게 된 마야 뒤센베리는 이 책에서 과학적·사회학적 연구, 의사와 연구자의 인터뷰, 미국 여성들의 개인사를 통합해서 의학계의 성차별이 오늘날 여성들에게 어떤 해악을 미치고 있는지를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낱낱이 보여준다.

수 세기 동안 서구의학은 설명하기 힘든 수많은 여성의 병적 증상을 히스테리라는 포괄적인 진단명에 쓸어 넣었다. 아리송한 여성의 질병을 설명하는 일을 수 세기 동안 계속 미루다가, 19세기 말에는 히스테리를 심리적 문제로 보기 시작했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혈액검사와 신기술로 측정해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의사는 보이지 않고 설명할 수 없는 질병은 모두 마음 탓으로 돌린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의료계가 여성의 질병과 몸에 상대적으로 얼마나 무지하며, 여성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너무 자주 신뢰하지 않아서 여성들이 얼마나 고통 받는지를 환자뿐 아니라 보건의료계 종사자 모두에게 생생하게 증언한다. 우리 몸은 항상 아플 수 있고, 의사는 언제나 실수할 수 있으며, 과학이 곧장 사람의 몸에 얽힌 신비를 모두 밝힐 수는 없지만 더 이상 젠더 편견이 실수의 요인이 되어서도, 미지의 지식으로 남겨져서도 안 된다고 이야기하며, 여성이 아프다고 말하면 제발 믿어달라고 거듭 당부한다.

상세이미지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마야 뒤센베리

저널리스트. 현재 선구적인 웹사이트인 페미니스팅닷컴Feministing.com 편집장으로 2009년부터 낙태에 따라붙는 사회적 낙인, 강간 문화, 남성성, 경제 정의, 대중문화 등 페미니즘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왔다. 기자가 되기 전에는 미국 국립재생산건강연구소에서 일했다. 〈마더 존스〉의 기자, 〈퍼시픽 스탠더드〉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코스모폴리탄〉 〈허핑턴포스트〉 〈더 애틀랜틱〉 〈틴 보그〉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실었고, 〈프레시 에어〉 〈굿모닝 아메리카〉 등 수많은 방송에 출연하여 의학계의 젠더 편견에 대해 인터뷰했다. 또한 학생, 보건의료계 종사자, 환자 지지단체, 생의학 분야 종사자 등 다양한 청중을 대상으로 젠더 편견에 대해 강연을 해오고 있다.
〈뉴욕타임즈〉 편집장 추천도서인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는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과 〈도서관저널〉에서 2018년 최고의 도서에 선정되었고, 2019년 미네소타 북어워드에서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다.

역자 : 김보은

이화여자대학교 화학과와 같은 학교 분자생명과학부 대학원을 졸업 후, 가톨릭의과대학에서 의생물과학 박사학위를 마쳤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더 커넥션》 《슈퍼유전자》 《GMO 사피엔스의 시대》 등이 있다.

역자 : 이유림

연구 활동가. 연세대학교 문화학 협동과정에서 의료인류학을 공부했다. 2015년 ‘양육미혼모 건강실태조사’와 ‘장애/여성 재생산권 새로운 패러다임 만들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몸과 재생산 담론을 주제로 활동해 왔다. 공저에 《우리가 만나는 피임사전》 《배틀그라운드》가 있다.

감수 : 윤정원

산부인과 전문의, 녹색병원 산부인과 과장,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여성위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를 수료했다. 성폭력 피해자와 성소수자 진료, 낙태죄 폐지 등 여성주의 의료와 여성 건강권에 대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다. 공저에 《우리가 만드는 피임사전》 《의사가 말하는 의사》 《배틀그라운드》 《불편할 준비》가 있다.

목차

이 책에 보내는 찬사
추천의 글 | Do no harm, 환자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하지 말라!
글을 시작하며 | 의료계의 젠더 편향이 아픈 여성을 더 아프게 만든다

1부. 눈 감고 무시해온 구조적 문제

1장. 지식의 간극
여성은 왜 배제되었을까?
연구 대상에 포함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
임신부는 의료계의 고아
성 .젠더 차이를 인정하는 최신 과학
암컷 쥐는 어디로 갔을까?
의학교육의 변화
계속 압력을 행사하라
여성의 허약한 건강에 대한 집착에서 무시까지

2장, 신뢰의 간극
히스테리의 역사
이전에는 히스테리로 뭉뚱그렸던 장애들
“환자가 자신을 여성으로 받아들이는가?”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면 누가 설명해야 할까?
히스테리, 무지를 위장한 임상 오류의 원천
명확한 병명으로 진단될 때까지, 여성의 질병은 심인성이다
여성을 무시한 자기 충족적 예언
고통에 울부짖는 소녀
히스테리 환자이거나 아프지 않거나
불평하는 단골 환자들

2부. ‘남성 중심’ 체계 속에서 사라진 여성

3장. 심장질환과 치명적인 응급 상황들
여성 사망률 1위였던 질병이 어떻게 ‘남성 질병’이 되었을까?
환자가 너무 젊은 데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지식에 근거한 편견을 극복하려는 도전
교과서에서 벗어난 것들
남성은 심장마비, 여성은 스트레스?
응급실에 나타난 히스테릭한 여성
응급실에서의 불충분한 치료
여성형 심장질환
건강염려증 환자로 비쳐질 것을 두려워 마라

4장. 자가면역질환과 진단에 이르는 긴 여정
히스테리의 망령을 잇는 자가면역질환
만성 불평꾼으로 무시하다
통증이 오래 지속될수록, 누구도 믿어주지 않을 것 같아 두렵다
“나만 그런 줄 알았어요”
약물 중독자라니오?
불만에 찬 환자 vs 객관적인 사실
피로감을 소리로 나타낼 수 있다면
쓰레기통 밖으로

3부. 히스테리라는 이름으로 방치된 질병들

5장. 만성통증, 그 자체가 질병
대체 통증이란 무엇일까?
간질성 방광염의 진화
신뢰할 만한 환자로 처신하는 일은 어렵다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하기
섬유근육통과 의료계의 성차별
편두통은 과민한 여성의 하찮은 통증이 아니다
“보통 사람처럼 느끼는 게 어떤 건지 잊어버렸어요”

6장. 이브의 저주, 아픈데 정상이라니
자궁내막증
방황하는 자궁
이브의 저주
일하는 여성의 질병?
미궁에 둘러싸인 수수께끼
외음부통
결혼 문제와 여성 불감증
만성통증 장애
“윤활제를 더 사용하라”는 의학적 권고로 부적절하다
뚱뚱해서 아픈 거라고?
이건 정상이 아니야!

7장. 경합하는 질병들
근육통성 뇌척수염 또는 만성피로증후군
신경증 여성 환자의 11억 원짜리 검사
여피 독감
병든 회의주의
오래된 술을 새 부대에
방침의 전환
체위성 기립빈맥 증후군
‘과민 심장’에서 ‘불안 신경증’까지
“변호사라는 직업이 적성에 맞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환자 스스로 한다
만성 라임병
축소하기 그리고 정신적인 문제로 만들기
젠더 편견과 성별에 대한 무지
화학물질 과민증
완전히 새로운 질병 이론?
악몽 같은 시나리오

글을 마치며 | 여성이 아프다고 말하면 제발 믿어주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 누구의 의학이며, 누구의 지식인가

찾아보기

책 속으로

수십 년 동안 의학이 채택한 유일한 모델은 몸무게 70㎏의 백인 남성에 맞춰져 있다. 가임기 여성은 임상 연구, 특히 신약 연구에서 아예 배제된다. (17쪽)

여성의 증상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 탓으로 돌리며 자주 무시된다. 때로는 월경통, 폐경, 심지어 임신 등 여성의 정상적인 생리적 상태와 주기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질병과 관계없는 환자의 상태가 더 주목받기도 한다. 살찐 여성의 질환은 비만 탓으로 돌린다. 트랜스젠더 여성이 겪는 증상은 모두 호르몬 치료 탓이다. 흑인 여성은 처방전이 필요한 약에 중독됐다고 생각하고 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성 편견으로 진료실에서도 차별받는
여성의 아플 권리에 대한 보고서

의료계의 성 편견이 아픈 여성을 더 아프게 만든다

“한 연구에서 가정의와 내과 전문의 230명에게 가상의 환자 두 명에 대한 짧은 글을 보여주었다. 47세 남성과 56세 여성은 심장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같고, 위험 요인도 동일하며, 전형적인 심장마비 증상(가슴 통증, 숨이 찬 증상,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보였다. 글의 중반에 환자가 최근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있었고 불안에 시달린다는 메모가 있었다. 스트레스에 대한 메모가 달리지 않은 글을 읽었을 때, 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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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ϻ1. 몸이 안 좋아서 진료를 가면 가장 자주 듣는 진단이 이거다. '원인이 스트레스일 가능성이 크다'. 내 경험상, 두통이든 근육통이든 몸이 평소와 달리 군데군데 불편하거나 아파서 병원을 찾을 때 병인을 확실하게 듣지는 못했다. 직업이 뭐냐고 묻고,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니 가능하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피하라는 진단을 들으면 병원을 나오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스트레스가 그 정도로 대단히 강력한 것인가, 아니면 병인을 찾지 못하니까 스트레스로 퉁 치는 건가?'. 과학과 의학의 맹시가 포착해내지 못하는 신체... 더보기
  • 맑은 고딕"; font-size: 11pt; line-height: 32.6px;">이 책을 읽기전만 하여도 나는 우리의 의학 지식은 남성과 여성에 대해 평등하다고 생각하였고, 여성이 안고 있는 수많은 병들의 원인에 대해서 의사와 의료계에서 명확하게 짚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해 왔다... 더보기
  • 수십 년 동안 의학이 채택한 유일한 모델은 몸무게 70㎏의 백인 남성에 맞춰져 있다. 가임기 여성은 임상 연구, 특히 신약 연구에서 아예 배제된다. 여성의 증상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 탓으로 돌리며 자주 무시된다. 때로는 월경통, 폐경, 심지어 임신 등 여성의 정상적인 생리적 상태와 주기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질병과 관계없는 환자의 상태가 더 주목받기도 한다. 살찐 여성의 질환은 비만 탓으로 돌린다. 트랜스젠더 여성이 겪는 증상은 모두 호르몬 치료 탓이다. 흑인 여성은 처방전이 필요한 약에 중독됐다고 생각하고 이들이 호... 더보기
  •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 한문화 출판사에서 나온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는  의료계의 성편향에 대한 보고서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책이다.   뿌리 깊은 성 편견과 여성을 무시하고 오진하고 병들게 했던 한 의학계의 문제를 탐색해놓은 책으로 저자에 대해서도 더욱 궁금해진다. 저자 마야 뒤센베리는 페미니즘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뤄온 저널리스트로 ... 더보기
  • 은밀하고 뿌리 깊은 의료계의 성 편견과 무지 성 편견으로 진료실에서도 차별받는 여성의 아플 권리에 대한 보고서 나쁜 의학과 게으른 과학이 여성을 무시하고 오진하고 병들게 한 진실에 대한 보고서 (표지 中)     표지에 한 여자가 있다. 무채색의 이 여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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