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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현동 300번지 조승훈 장편소설 | 최면과 드림슬립의 신개념 미스테리 스릴러

문학사랑 작가선 44
조승훈 지음 | 오늘의문학사 | 2018년 10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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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6699493(8956699496)
쪽수 240쪽
크기 138 * 202 * 29 mm /37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감성적 글을 쓰던 작가가 장르와 문체의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첫 작품이다. 4년 만에 펜을 들어 30일 만에 쓴 소설이‘몽현동 300번지’이다.
작가는 말한다. 현실을 바꿀 수는 없어도 마음은 바꿀 수 있고, 그래서 불가능한 타임슬립 보다 가능성 있는 드림슬립 세계를 이야기한다.
소설은 독특한 구성과 발상으로 미스테리한 살인사건을 속도감 있게 풀어낸다. 첫 장을 읽은 순간 단숨에 끝장 까지 멈출 수 없다.
‘몽현동 300번지’는 현실에서 꿈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역할을 하는 곳으로 그 안에는 꿈만이 악몽이 아니라, 현실이 악몽 같은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현실을 악몽처럼 느끼고 있는 그들은 다름아닌 혐오주의 대상이 되어버린 사람들이다. 외모혐오주의와 여성혐오주의의 희생양들이다. 분명한 사회일원이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개개인의 약점은 공동체에서 배척당하고 픽밥받고 살해당하는 명분이 된다. 혐오의식을 가진자들에게는 공격하기 좋은 먹잇감에 불과했다. 책은 우리사회에 대두(擡頭)되고 있는 혐오주의에 대한 비판을 몽현동이라는 배경을 통해 실날하게 보여준다.
특히 주인공 입을 통해 말하고 있는 메시지는 책의 주제와 맞물린다.
“인간을 성별로 구분하여 핍박하고 차별하고 체벌하는 것은 옳지 않아. 인간이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자격은 타인을 해하지 않는 일을 하며 살아 갈 때야. 그것이 선이고 그것이 인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지. 당신은 그 권리를 포기했어.”
마지막으로 작가는 에필로그를 통해 범죄는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한마디로 정리했다.
『과거는 요약과 편집이 되지만 미래는 편집되지 않는다. 삶에 있어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 따라서 타인의 인생을 함부로 속단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의 행동이 모든 것을 대변할 수는 없다. 속단은 의식의 범죄다.』
결국 단편적으로 보여진 모습 하나로 전체를 규정해버리는 우리들의 속단의식에 문제를 재기한 것이다.
소설 몽현동 300번지는 최면과 드림슬립이 어우러진 신개념 미스터리 스릴러로써 재미도 있지만 주인공과 함께 꿈속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하나하나 밝혀지는 미스터리한 진실이 우리사회의 불편함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목차

프롤로그 / 5
01. 죽 음 / 10
02. 심리상담소 / 16
03. 흔 적 / 26
04. 탱고살인 / 34
05. 탐 문 / 40
06. 대 면 / 50
07. 두 통 / 58
08. 회 상 / 64
09. 공통점 / 70
10. 재 회 / 78
11. 악 몽 / 84
12. 용의자 / 98
13. 민영의 꿈 / 104
14. 미 궁 / 110
15. 살인의 이유 / 120
16. 조력자 / 138
17. 채널러(Channelers) / 152
18. 고 백 / 160
19. 공 조 / 172
20. 비 밀 / 178
21. 함 정 / 188
22. 추적자 / 198
23. 역 습 / 212
24. 완벽한 설계 / 234
25. 작품해설 / 237
26. 작가의 말 / 239

책 속으로

내가 집필을 시작할 때 가장 떨리는 순간이 있다. 발단도 아니고 위기나 절정을 쓸 때도 아니다. 맨 첫 장 하얀 백지에 ‘제1장’이라는 단어를 쓸 때다.
첫 눈이 와서 아무도 밟지 않은 마당에 첫 발을 내딛는 기분이다. 아니다. 그보다 열배 백배 가슴이 벅차고 설렌다. 대 설원 아무도 없는 곳에 나침반과 지도 없이 그냥 별빛을 길잡이 삼아 떠나는 기분이다.
여행을 막아서는 장벽도 없다. 거칠 것도 없다. 오직 저 끝 어딘가 내가 찾는 것이 있다는 확신만 가지면 된다.
나는 그 즐거운 설렘을 다시 시작했다. 정확히 4년만이다.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조승훈의 장편소설 『몽현동 300번지』는 여러 궁금증을 환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소설의 성격이라 할 수 있는 ‘암시’를 표지 상단에 ‘잠들지 말라. 누군가 당신의 꿈을 노린다.’라는 리드로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몇 가지 측면에서 호기심을 환기하는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첫째, 책의 제목인 ‘몽현동 300번지’는 실제로 존재하는 지명일까요, 아니면 작가의 창작 속에서 탄생한 허구적 지명일까요?

둘째,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진범을 찾아내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심리학 용어들이 독자들에게 신선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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