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팔자 1

Name: 십팔자 1
Author: 강대일

강대일 지음 | 모아드림 | 2002년 11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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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득공제란?

2018년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을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도서 소득공제 대상

도서(국내도서,외국도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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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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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6640167(8956640165)
쪽수	344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강대일 대하 역사 소설. 이양무에서 이성계까지 6대에 걸친, 十八子王이라는 도참설을 믿은 이씨 가문이 왕조를 도모, 조선을 개국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고려말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에 이르는 900여 년의 역사를 신화적 상상력으로 복원했다. 무신 난에서 조선 개국,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난민의 활약, 두타산에 선조들이 예비해둔 엄청난 비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한국, 북한, 일본의 각축전 등을 그리고 있다.

제1장 야망의 전사 ... 18

제2장 신성 살인 사건 ... 82

제3장 오페르트 ... 117

제4장 목걸이 ... 166

제5장 칠성과 동천 ... 181

제6장 무술승 ... 216

제7장 비밀의 전수자 ... 262

제8장 고보이 평야의 쟁투 ... 293

작가 후기 ... 340
이 책이 나오기까지 ...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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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을 압도하는 소설 re**oem | 2002-11-25 | 추천: 0 |

작년 말의 일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 첫 편이 개봉되었고, 영화를 보았고, 그 영화가 주는 방대한 스케일과 신화적 상상력에 압도당해 숨을 쉬기조차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영화의 충격으로부터 조금씩 벗어나면서 그 자리를 밀고 들어오는 공허함 때문에 나는 다시 오래 앓았다. 기억해보니 그리스 로마신화가 서점을 휩쓸고 다닐 때에도 나는 삼국유사나 한국의 민화를 붙들고 앓았던 것 같다. 내가 특별히 민족주의자거나 국수주의자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5천년의 장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에게 반지의 제왕이나... 더보기

작년 말의 일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 첫 편이 개봉되었고, 영화를 보았고, 그 영화가 주는 방대한 스케일과 신화적 상상력에 압도당해 숨을 쉬기조차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영화의 충격으로부터 조금씩 벗어나면서 그 자리를 밀고 들어오는 공허함 때문에 나는 다시 오래 앓았다.
기억해보니 그리스 로마신화가 서점을 휩쓸고 다닐 때에도 나는 삼국유사나 한국의 민화를 붙들고 앓았던 것 같다. 내가 특별히 민족주의자거나 국수주의자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5천년의 장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에게 반지의 제왕이나 그리스 로마 같은 신화가 없을 리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남의 것에 열광하고 우리 것에 냉담해지는 이 현실을 무어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그동안 우리는 우리의 역사와 민족에 대하여 지나치게 엄숙했던 것을 아닐까. 흥미와 재미로 수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은 반지의 제왕과는 달리 우리의 역사소설은 사실 재현에 충실했던 것은 아닐까. 그리하여 우리의 독자들은 마침내 역사는 고리타분하고 역사는 무겁고 역사 엄숙한 것이므로 감히 그 이름 앞에 재미와 흥미를 말하는 것은 함량 미달이거나 자질부족 작가라는 것으로 입을 막아 버린 것은 아닐까. 또한 나 역시 그런 것들의 독성에 마비되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지금 나는 <十八子>라는 책을 읽고 있다. 3권으로 되어 있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인 3번째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은 “고려 말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까지 900여년의 역사를 무대로 삼고 있다. 한민족의 미래운명이 걸린 비밀스런 문제를 푸는 과정에 고려 무신의 난, 임진왜란 때 두타산성에서 벌어진 의병과 난민들의 전투, 병인양요, 베트남 전쟁, 북한의 동해안 잠수함 침투사건 등이 동원” 된다고 어느 신문은 전했다.
내가 이 책을 읽는 내내 반지의 제왕을 생각했다. 그것은 우리에게도 반지의 제왕을 압도하는 역사 판타지가 탄생되었다는 뿌듯함이었다. 우선 그 광대한 스케일이 나를 압도 했다. 참 속이 후련하다. 속이 후련한 것은 그 동안 내가 읽었던 역사소설의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고, 역사적 사건과 현장들이 신화와 어우러져 재현되는 놀라운 광경의 목격이다. 또한 추리적 기법을 이용한 예측 불허의 사건 속으로 끊임없는 이 책을 나를 잡아당기고 있는 것이다.
아직은 더 읽어야 할 역사가 남아 있다.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좋은 책을 만났다는 기쁨이 크다. 무엇보다도 이 한 권의 책을 위해 투자한 작가의 13년, 그 각고의 세월과 눈물이 행간에서 읽히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다시 한 번 앓게 될 것 같다. 우리의 역사 위에 재현되는 우리의 신화를 보게 될 것이므로, 그것은 지난 6월 월드컵 축구에서 한없이 울었던 그 가슴 후련함의 근원이 바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그것과 같기 때문일 것이다. 닫기
강대일 소설 <십팔자>를 읽고 ok**n | 2002-11-25 | 추천: 1 |

처음에는 표지그림이 눈에 띄어 이 책을 잡았다. 대하소설이라는 무게 때문인지 제법 묵직해 보이는 세 권의 책을 짊어지고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여간 부담스러운 건 아니었다. 하지만 첫 장, 두 장 넘기는 사이에 기존의 대하소설과는 차별되는 그 무엇을 느꼈다. 그 첫 번째는 생경한 이름의 저자 글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선 수려한 문체이다. 저자가 서문에도 밝혔듯 13년간 옥석을 다듬은 장인의 숨결이 이 책에 혼을 불어 넣은 듯 보였다. 소설의 재미 유무와는 별개로 생각했지만 막힘없이 써내려간 필력이며 종장까지 끝을 알 수 없는 결말과 줄... 더보기

처음에는 표지그림이 눈에 띄어 이 책을 잡았다. 대하소설이라는 무게 때문인지 제법 묵직해 보이는 세 권의 책을 짊어지고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여간 부담스러운 건 아니었다. 하지만 첫 장, 두 장 넘기는 사이에 기존의 대하소설과는 차별되는 그 무엇을 느꼈다. 그 첫 번째는 생경한 이름의 저자 글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선 수려한 문체이다. 저자가 서문에도 밝혔듯 13년간 옥석을 다듬은 장인의 숨결이 이 책에 혼을 불어 넣은 듯 보였다. 소설의 재미 유무와는 별개로 생각했지만 막힘없이 써내려간 필력이며 종장까지 끝을 알 수 없는 결말과 줄거리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잘짜여진 추리소설을 읽는 듯 흥미를 감출 수 없었다. 두 번째가 우리 역사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었다. 스스로를 알 수 없으나 나 역시 선조의 피를 이어받은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학생이다.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역사소설이나 사회과학 서적을 뒤적이기는 하나 이런 식의 구성은 처음 접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구성의 끝점에서 놀라운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는게 아닌다. 나 역시 소설 속의 주인공인 강립이라는 인물의 모습으로 현대를 살아가고 역사에 대한 책임의식을 느껴야 할 시기가 올 것이다. 아직 기성세대의 나이는 아니지만 역시 소설 속의 모티브가 되는 <후손들을 위한 예언적 선물>의 수혜자가 아닌가. 비단 물질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우리선조가 보여주는 항쟁과 투쟁의 장면은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운 나라로,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스스로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는 자신감을 선물하고 있다. 덧붙여 남북통일은 물론이고 윤리를 잃지 않은 한국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 보았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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