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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 제6회 세계문학상 당선작

임성순 지음 | 은행나무 | 2010년 0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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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6603391(8956603391)
쪽수 296쪽
크기 148 * 210 * 20 mm /378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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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완전범죄를 위한 시나리오를 쓰는 그 남자, 컨설턴트!

2010년 제6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임성순의 장편소설『컨설턴트』. 1인칭 시점에서 회고 형식으로 전개되는 이 소설은 현대인의 익명성과 자본주의가 타인에게 가하는 폭력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나'는 킬러지만, 오직 키보드 앞에서만 살인을 한다. 암살 청탁을 받은 회사는 그에게 킬링 시나리오를 의뢰하고, 그가 쓴 시나리오에 따라 완벽한 우연을 가장해 목표물을 암살한다. 죽음도 일종의 구조조정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자신의 직업을 '컨설턴트'라 한다. 그에게 딱 한 가지 두려운 것이 있다면, 바로 언제나 선택을 조종하는 회사이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가 갑자기 그의 옛 애인에 대한 구조조정을 의뢰하고, 그녀의 죽음으로 그는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1억 원 고료의 제6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이 소설은 다양한 상징으로 가득 차 있다. 회사는 관료주의의 상징이고, 자본주의는 구체성이 제거된 상징이다. 작가는 약자에게 벌어지는 사회의 부조리함을 진지하게 그려내면서도, 영화판에서 다진 내공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흥미진진한 범죄 스릴러 영화처럼 풀어놓았다. 또한 죽음조차도 하나의 서비스 상품이 되거나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는 세태를 꼬집으며, 시니컬한 유머로 부조리한 현실을 비웃는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임성순 1976년 전북 익산 출생. 성균관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 곽경택 감독의 눈에 띄어 영화 <챔피언>을 거쳐 안권태 감독의 <우리 형> 연출부 생활을 했다. 다양한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던 작가의 영화적 경험들이 소설 속에 녹아들어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살아 있는 캐릭터를 창조하는 밑거름이 됐다. 탄탄한 구성, 내밀한 심리묘사, 사회와 시대를 꿰뚫는 예리한 통찰력은 물론 긴장의 완급을 적절하게 조율하는 장면 전환, 숨 막히는 반전 등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전율이 느껴진다.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소설적 장치들에선 작가의 노련함을 엿볼 수 있다. 문학 애호가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작가는 몇 해 전 어머니를 잃고 실서증까지 앓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첫 장편소설인 《컨설턴트》를 완성했고, 이 작품으로 1억 원 고료 제6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컨설턴트》는 ‘회사’를 주제로 한 3부작 중 1부이며, 현재 2부 <문근영은 위험해>와 3부 <전락>을 집필 중이다. “직접적인 살인을 하지는 않지만 사실은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기는 행동들 때문에 어딘가 주변부에선 죽음을 당하거나 기아에 시달린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우리 사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사회 구조에서는 ‘어쩔 수 없다’거나 ‘아무 책임이 없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가 죄를 짓지 않고 사는 건지 묻고 싶었습니다.” -작가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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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컨설턴트_7 | 구조조정_11 | 회사_24 | 선택_32 | 콘도_45 | 마스터 오브 퍼펫_52 | 증거_71 | 고객들 혹은 의뢰인_80 | Q&A_98 | 사무적 관계들_115 | 중독_130 | 서류봉투_139 | 원죄_149 | 낙원의 끝_160 | 조사_170 | 유서_177 | 심벌_186 | 주박_205 | 질문들_216 | 콩고_225 | 투어_231 | 삼인조_237 | 밤의 열기_242 | 죽음의 재료_253 | 원점_261 | 종장_279 | 제6회 세계문학상 심사평_287 | 제6회 세계문학상 심사 과정_290 | 작가의 말_292

출판사 서평

본격문학과 장르문학의 절묘한 접합
한국 문학의 스펙트럼을 넓히다!

1억 원 고료 2010 제6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2010년 제6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컨설턴트》가 은행나무에서 출간되었다. 《컨설턴트》는 소설적 재미와 문학적 깊이를 담보한 것이 미덕이다. 1인칭 시점의 회고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현대인의 익명성과 자본주의가 타인에게 가하는 폭력을 이야기한다.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회사’라는 거대한 구조는 곧 ‘보이지 않는 손’으로 개인의 삶을 지배하며 거기에 속한 구성원은 무력하게 모든 걸 ‘받아들이거나 체념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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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을 구조조정하다 hs**9 | 2017-03-2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주인공 '나'는 킬러지만, 죽음의 시나리오만 제공할뿐 타인의 죽음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는다. 그저 그가 쓴 시나리오에 따라 완벽한 우연을 가장해 회사는 목표물을 암살한다. 그래서 죽음도 일종의 구조조정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자신의 직업을 '컨설턴트'라 한다. 새로운 스타일의 킬러였다. 그리고 그것은 소설에 대하여 설레게 하였다. 매우 재미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우 흥미로웠다. 회사에서 주인공을 선택하는 과정이라던지, 암살 집단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 회사가 공포의 대상으로 비쳐지는 모습은 흥미로웠다. 하지만 손... 더보기
  • 이 책에 대하여 논하기 이전에 내가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가진 느낌들을 얘기하고 싶다.   우선, <컨설턴트>라는 제목만 보고 나는 이 책이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소설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작가의 이름만 보고 여류소설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예상들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고정관념과 편견에 휩싸인 나를 발견하는 순간이었다. 난 이렇게 틀에 박힌 사람인게야? ㅠㅅㅠ   위에서도 말했다 시피 여자작가가 쓴 글이라고 생각했을 때는 조금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작가가... 더보기
  • 킬링시나리오 lu**y197 | 2011-03-3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우리동네에 떠돌이개가 두마리 있었다. 동네꼬맹이들은 그 두마리의 개에게 이름도 붙혀주었다. 제트와 킬러. 꽤 멋있게 지었다고 감탄은 했지만 저 두마리가 과연 모두 수컷일까 궁금했다.그래서 나도 살짝 밑을 쳐다봤는데 역시 수컷이 맞았다. 정말 동네꼬맹이들은 참 똑똑하기까지 하다.알고지었을까? 모르고 지었을까? 제트와 킬러는 알고보니 떠돌이개가 아니었다. 초등학교 주변에 있던 어떤집의 개들이었고 주인이 있다는것은 제트와 킬러가 안보이고 나서야 알게된 사실이었다. 팔려갔다고한다.그렇게 그들과의 인연은 짧았지만, 나는 킬러라... 더보기
  • 컨설턴트 - 임성순 ma**e7563 | 2011-03-0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세계문학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이전에 읽었던 작품 '내 심장을 쏴라'때문이었다 제 5회 '세계문학상' 당선작이었던 그 작품이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았기 때문에 다른 당선작들도 찾아보게 된 거였는데 '미실', '아내가 결혼했다' 등 꽤 많은 작품이 당선작으로 있고 '컨설턴트' 역시 당선작이다   살인의 각본을 짠다는 내용이 평소 미스터리 소설을 즐겨 읽는 본인에게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다   주인공 '나'는 어느 날 한 '회사'로부터 소설을 써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게 된다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 더보기
  • 생각보다 많이 색달랐던 소설이었다. 책도 술술 읽히는 편이었다. '편이었다'라고 표현한 것은 후반부에서 느꼈던, 콩고로의 여행 이후 급작스러운 결말 진행이 조금 아쉬웠기 때문이다. 처음엔 죽음조차도 서비스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 아이러니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 줄 알았다. 읽어 나갈수록 종교와도 조우하며 개개인에 의한 한국사회의 시크한 흑백구조의 모순을 풍자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었다.ㅡ개개인의 사소한 결정들이 모여 한 사회의 흑백논리가 결정되고, 그것이 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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