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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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매일경제 > 2010년 선정
작가정보
저자(글) 버나드 지라드
저자 버나드 지라드(Bernad Girad)는 1946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파리 10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이어 경영학을 공부했다. 현대 경영의 이론과 적용에 관심을 가진 그는 세계 각국을 돌면서 강연을 펼치는 한편 세계적인 대기업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교육 가이드》《당신의 회사는 35시간 안에 협상을 마무리합니까?》《경영의 혁명: 구글 모델》 등 여러 권의 경영학 관련 책을 저술했다. 특히 구글이 창립될 때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분석해온 그는 일류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치는 우수사례(best practices)에서조차 다뤄지지 않았던 구글의 혁신노력을 깊이 있게 탐구한 결과물로 이 책 《구글은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The Google Way)》를 펴냈다. 지금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경영학과 접목시키는 책을 준비 중이다.
역자 이영숙은 1983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한국휴렛팩커드 조직개발부장, 한국엠에스디 조직개발담당이사, CMOE Korea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헬싱키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네덜란드 트웬테대학 경영학박사과정에서 변혁적 리더십을 연구했다. 현재 Aligned & Associates 대표로 조직개발 컨설팅과 함께 리더십스킬과 관련한 강의와 코칭을 병행하고 있다. 또 여성임원모임인 ‘사단법인 WIN’을 발족해 이사로 활동 중이며, 한국퍼실리테이터협회 부회장으로 퍼실리테이션 보급에도 애쓰고 있다. 저서로《새로운 도전이 만드는 나의 브랜드 가치》《여성리더가 알아야 할 파워코칭 27 (공저)》등이 있고, 역서로 《WE 프로젝트》《리더가 넘어야 할 18가지 산》이 있다.
목차
- PART I. 회사의 틀 갖추기
1. 전통과 융합한다
2. 학문적인 열정을 잃지 않는다
3. 자본에 종속되지 않는다
4. 트렌드에 저항한다
5. 소비자의 감성보다 이성에 호소한다
6.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한다
7. 서로 견제하는 경영체제를 만든다
8. 최고의 인재를 채용한다
9. 금전에만 의존한 동기부여를 하지 않는다
10. 동료들끼리 평가하도록 한다
PART II. 회사 성장시키기
11.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헌팅한다
12. 신제품은 경쟁사보다 먼저 출시한다
13. 단순하면서도 기능이 많은 제품을 만든다
14. 수학적인 팩트를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15. 소규모로 된 팀을 많이 운영한다
16. 사내 정보를 널리 공유한다
17. 블로그를 인트라넷으로 활용한다
18. 기술의 이종교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19. 판매와 영업을 최대한 자동화한다
20. 온라인 커뮤니티를 성장의 도구로 활용한다
PART Ⅲ. 위기에서 살아남기
21. 고객의 불만은 즉시 개선한다
22. 시장 변화에 위축되지 않는다
23. 끊임없이 새로운 경쟁자를 따돌린다
24. 위협하는 것들에는 신뢰로 맞선다
25. 진출하는 현지의 문화적 저항을 극복한다
26. 기업환경이 복잡해질수록 원칙을 견지한다
27. 조직의 노화와 순응주의를 경계한다
28. 경제가 불황일수록 R&D 비율을 높인다
닫는 글
책 속으로
스탠포드대학의 학생으로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오랫동안 이어 내려온 기술적인 전통을 잘 이어받았다. 최신식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에 ‘전통’이라는 케케묵은 듯한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이상해 보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의 아이디어는 몇몇 대학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개발해왔던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이라는 개념을 발전시킨 것이었다. ‘세상의 정보를 정리해서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구글의 사명은 바네바 부시(Vannevar Bush)의 메멕스 계획(the memex agenda)과 매우 유사한 것이다.
-16페이지
전통적인 대중매체의 광고가 소비자를 브랜드로 유인하고 설득하여 충성심을 얻어내는 것과 달리, 구글 광고는 대부분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고자 한다. 설득적인 광고는 소비자의 습관을 바꾸게 마련이다. 수동식 면도기에서 전동면도기로, 면 손수건에서 종이티슈로, 비누에서 젤로 바꾸는 식이다. 반면 정보를 전달하는 광고는 주로 특징, 사용법, 혜택, 가격 등 제품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이성(理性)에 피력하는 것이다. 구글 광고는 매우 제한된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광고주는 키워드 몇 개만을 사용하여 사용자들을 유인해내야 한다. 핵심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53페이지
20% 원칙만큼 기사에 자주 소개되지는 않지만 구글의 동료평가 정책(peer review policy)은 최고 프로젝트를 발굴하게 해줌으로써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단절시키지 않고 이어갈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한 구글만의 독특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5장에서 언급했듯이 20% 원칙을 통해 우수한 프로젝트를 낸 팀은 다른 부서의 평가를 받기 위해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된다. 여느 회사라면 그런 평가는 최고경영진, 마케팅 부서, 또는 이사회의 몫이지만 구글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 중요한 평가자의 역할을 프로젝트를 만들어낸 엔지니어들의 동료들에게 맡기고 있다. 학술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동료평가 집단과 같은 이 위원회는 신규 프로젝트를 채택하거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점검하기 위해 자주 모임을 갖는다. 이 회의에 쏟는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이 모임에서는 매우 집중적인 논의가 오간다고 한다.
-98페이지
구글 초기의 핵심 멤버들은 경영학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회사의 인프라를 가볍게 가져가는 것이 비용을 줄이고 급여를 더 균등하게 배분할 수 있으며 조직의 관료화를 방지하고 관리자들이 지나치게 많은 직원을 고용하려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가벼운 경영구조를 가진 조직이 더 좋다는 것을 아는 것과 실제로 그렇게 하는 것은 아주 다른 이야기이다.
테크노스트럭처를 비판하기는 쉽지만 그 역시 조직에 꼭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간과할 수도 없다. 테크노스트럭처는 조직 내에서 조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업무의 흐름을 조직하고 통제하게 해주며, 조직 내의 지침과 목표, 정보를 커뮤니케이션하는 수단을 제공해준다. 테크노스트럭처를 줄이려면 그것을 대체해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구글은 테크노스트럭처를 기술 그 자체와 소규모 팀 운영을 통해 성공적으로 대체할 수 있었다.
-151페이지
출판사 서평
세계를 '구글드(Googled)'하는 구글 경영의 모든 것!
구글은 어떻게 몇 년 안에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을까?
구글은 이 모든 것을 어떻게 해냈을까? 이 책에 그 해답이 담겨 있다.
“구글은 맥가이버 칼과 같다. 깔끔하고 심플하면서도 당신이 어디에 있든, 무엇을 원하든, 당신이 원하는 모든 도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 마리사 메이어, 구글 부사장
하루라도 구글에 관한 기사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없을 정도로 이제 구글은 현대인들에게는 뗄 수 없는 일상이 되었다. 설립한 지 10년도 안 돼 세상을 움직이다시피 하고 있는 구글에 관한 전설은 그동안 수많은 연구자와 저서들을 통해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구글이 새롭게 창안한 것들을 손꼽으라면 두 손으로라도 모자라겠지만, 이번에 출간된 《구글은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구글의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있다. 구글의 경영에 관한 책 역시 여러 권 나와 있지만, 이번 책은 구글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고, 경영진과 구성원들은 어떤 토대와 원칙 속에서 일하고 있는지를 내부자의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는 점에서 도드라진다. 최근 한국에서도 삼성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구글을 벤치마킹해서 조직과 근무환경을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책은 시의적절하고 매우 유익하다고 하겠다.
프랑스의 유명한 경영컨설턴트인 저자는 구글이 21세기형 새로운 경영모델을 발명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다. 구글의 경영방식은 가히 혁명적이라는 것이다. 거기에는 대중시장의 발견, 제품의 발명, 마케팅과 직원관리의 새로운 기법 등 위대한 산업혁명과는 구분되는 확연한 특징이 담겨있으며 그 비밀의 문을 하나씩 열어젖혀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저자는 단순히 구글 방식을 복제한다고 해서 다른 회사들도 그저 성공적인 회사로 변신할 수 있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는 '구글 방식'에서 통찰력을 얻을 것을 권한다. 경영에서의 성공도 다른 모든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상상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통찰력과 상상력을 일깨우는 부싯돌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구글 방식을 몇 가지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구글은 광고비를 한 푼도 지출하지 않았다.
● 대중이 회사를 비판하는 것을 환영했다.
● 구글은 가장 기초적인 시장관행 마저 지키기를 거부하면서 경영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규칙을 깨기에 거리낌이 없었다.
● 구글은 오랫동안 경쟁사에 비해 개발자들에게 금전적인 동기부여를 적게 하면서도, 최고 인재들을 채용하여 그들의 자발성을 끄집어내는데 성공했다.
기본정보
ISBN | 9788956591469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4월 01일 | ||
쪽수 | 302쪽 | ||
크기 |
140 * 210
* 30
mm
/ 439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The)Google way : how one company is revolutionizing management as we/Girard, Bernard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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