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지의 성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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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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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나리타 류이치成田龍一)는 일본여자대학 인간사회학부 교수
저자 : 사토 도신
저자 사토 도신(佐藤道信)은 도쿄예술대학 교수
저자 : 나카야마 아키히코
저자 나카야마 아키히코(中山昭彦)는 가쿠슈인 대학 교수
저자 : 오사 시즈에
저자 오사 시즈에는 고베시 외국어대학 교수
저자 : 이소마에 준이치
저자 이소마에 준이치(磯前順一)는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조교수
저자 : 히라타 유미
저자 히라타 유미(平田由美)는 오사카대학 문학연구과 교수
저자 : 고노 켄스케
저자 고노 켄스케(紅野謙介)는 일본대학 문학부 교수
역자 연구공간 수유+너머 ‘일본 근대와 젠더 세미나팀’은 한국과 일본의 근대 형성기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전공자들이 공부하는 모임이다. 이 책의 번역 이전에 岩波講座의 ‘근대 일본 문화사’ 시리즈 중 6권에 해당하는 『확장하는 모더니티 : 1920~30년대 근대 일본 문화사』(소명출판, 2007)를 번역했고, 현재 이 시리즈의 4, 5권에 해당하는 『感性の近代 : 1870~1910年代 2』와 『編成されるモダニデイ : 1920~1930年代 1』을 번역하고 있다. 이 책의 번역에는 강현정(영상이론), 김주현(일본근대문학), 김연숙(한국문학), 남효진(일본학), 엄미옥(한국문학), 윤광옥(한국문학) 전미경(가정학), 정성필(역사학) 최성연(신문방송학), 한윤아(동아시아 영화이론), 허보윤(공예/디자인이론)이 참여했다
목차
- 편집자 서문
역자 서문
총설
시간의 근대
국민의 시간, 국가의 시간
1. 들어가면서
2. ‘역사학’의 탄생
3. 풍속의 시간
4. 공장과 노동의 시간/문명으로서의 사회주의
5. 제국의 시간
제1부 근대적 학지學知
‘일본미술’이라는 제도
1. 들어가면서
2. 발신發信하기 위한 제도
3. 19세기 후반의 미술정책
4. 20세기 초의 미술정책
문학사와 내셔널리티
외설ㆍ일본인ㆍ문화방위론
1. <문학사>와 클리셰
2. 예술과 외설
3. <문학사>와 애매한 권력
제2부 상징과 규범
내셔널 심볼
1. 들어가면서
2. 문명의 심볼
3. 심볼의 수용과 그 일탈
4. 내셔널 심볼의 모색
5. 마치면서
일본 근대 종교개념의 형성
1. 시작하며
2. 종교라는 번역어가 확립되기까지
3. 서양문명으로서의 종교
4. 비합리적ㆍ사적 영역으로서의 종교
5. 종교학 담론의 출현
6. 결론
제3부 미디어의 근대
‘토론하는 공중公衆’의 등장
대중적 공론장으로서의 소신문小新聞 미디어
1. 시작하며
2. 신문 개화新聞開化
3. 신문 학문新聞學問
4. 지폭의 확장과 리터러시literacy
5. ‘국가의 양민良民’이라는 독자 공동체
6. 마치며
사진 속의 ‘전쟁’
메이지 30년대 잡지 『태양太陽』에 실린 사진들에 대하여
1. 들어가면서
2. 사진제판寫眞製版의 계보
3. 사진과 회화의 경합
4. 죽음의 은폐와 미학화
5. 운동과 원근법
6. 사진과 언설의 교착
사진 원제 목록
저자 주
출판사 서평
근대적으로 제도화된 학문 분야를 근본적으로 비판하면서 그것의 자유로운 재편성을 모색하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힘의 역학 속에서 근대가 구성되었음을 밝힌다.
이와나미岩波 문고가 기획한 ‘근대 일본의 문화사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1990년대 일본학의 주요한 비판이론으로 자리 잡았던 ‘국민국가론’과 ‘총력전체제론’의 성과들을 집대성한 것이다. 이 책은 ‘근대 일본의 문화사’ 시리즈의 3권에 해당하는 『近代知の成立 1870~1910年代 1』을 번역한 것으로, 이 시리즈를 기획한 편집위원들은 “근대적으로 제도화된 학문 분야를 근본적으로 비판하면서 그것의 자유로운 재편성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근대 지知의 성립』은 이 시리즈 중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이러한 문제의식을 실현한 책이다.
총 7개의 글로 구성된 『근대 지知의 성립』은 총설 ‘시간’을 시작으로, 제1부 ‘근대적 학지學知’에서 ‘일본미술’과 ‘문학사’를, 제2부 ‘상징과 규범’에서 ‘심볼’과 ‘종교’를, 제3부 ‘미디어의 근대’에서 ‘공중公衆’, ‘사진’을 다루고 있다. 각 주제를 통해 이 책의 저자들은 근대 학문분야들이 은폐해온 정치성을 계보학적으로 드러내고자 하였다. 1870~1910년대 격동하는 국제적 역동 속에서 문명한 근대국가를 정착시켜야 하는 일본은 근대적 제도를 정립해야 함은 물론 안팎으로 근대국가다움을 가시화하고 내면화해야 했다. 이 책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낯선 의례와 가치들이 어떻게 근대국민국가의 제도적 장치와 연동되고 확장되는지, 그리고 ‘전통’으로 해석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근대의 여러 학문들에 대해 비판적 재사유의 길을 열고 있지만, 근대로의 이행과정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하면서 근대를 특권화하는 지점은 역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연과 필연의 교착 속에서 만들어지는 근대에 대한 면밀한 검토는 지금 우리사회를 통찰하는데 꼭 필요한 작업이며,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다층적이고 다양한 힘의 역학 속에서 근대가 구성되었음을 밝히고 있는 이 책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기본정보
ISBN | 9788956265414 |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02월 05일 | ||
쪽수 | 314쪽 | ||
크기 |
148 * 210
* 3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근대 일본의 문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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