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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싶지 않은데, 자꾸 짜증나고 조바심이 드나요?
조금 더 나아지고 싶은 평범한 부모들에게
더 나은 양육의 길을 알려주는 책
네이버 포스트 대표 육아 멘토 미세스찐 전하는 ‘태도’의 힘
직접 경험한 ‘극한 육아’를 바탕으로, 엄마들이 겪고 있는 육아 고민을 진정 어린 시선으로 풀어가는 네이버 포스트 대표 육아 멘토 미세스찐. 그녀는 그 이유를 ‘태도’에서 찾았다. 육아는 사람을 다루는 ‘예술’이기 때문에 ‘기술’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 저자는 육아가 예술이 되려면 인간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위대한 유산』은 ‘기술’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태도’를 정리한 책이다. 양육을 하면서 아이에게 적용할 태도뿐 아니라 부모 스스로를 지키고 나아가게 할 12가지 태도를 다루고 있다. 조금 더 나은 부모가 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책을 읽고 내 안에 내재되어 있던 올바른 태도를 발견해 실천할 수 있다면, ‘화내고 자책하고 후회하던 육아’가 ‘이해하고 인정하고 예측하는 육아’로 바뀌는 기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 한혜진 (미세스찐)
엄마 멘토. 방송작가 출신 육아 컨설턴트. 부모들 사이에서 ‘정보력의 여왕’, ‘진정성의 대가’로 통한다. 그녀 역시 엄마는 처음이었던지라 초보 엄마 시절, 종류도 방법도 너무 다른, 넘치는 육아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한바탕 허우적거린 적도 있다. 첫아이 ‘만복이’와 함께한 6년 동안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육아를 잘하기 위한 공부보다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탐구와 자기분석이 먼저임을 깨닫고, 폭넓은 독서와 치열한 글쓰기를 통한 성찰과 연구를 반복했다. 『위대한 유산』은 그렇게 6년간 애쓴 시간을 핵심만 추려 고스란히 농축해낸 책이다.
이 책은 부모들에게 특정한 양육법을 강요하지 않는다. 부모들을 질책하지도, 나무라지도 않는다. 다만, 자신이 육아를 하며 직접 경험했던 바를 꼼꼼히 기록하고, 자세히 관찰하고, 그와 관련된 학술적인 근거들을 낱낱이 찾아 알알이 꿰어 이해하기 쉽게 엮어내고자 했다. 그렇게 탄생한 ‘내 아이를 크게 키우는 12가지 부모의 태도론’은 육아의 숲은 물론이고, 인생의 숲을 조망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KBS [무한지대 큐], MBC [W], SBS [있다! 없다?], EBS[요리비전] [공부의 왕도], tvN [엄마사람] 등의 방송작가로 활동했으며, 저서로는 『극한육아 상담소』 『무조건 엄마 편』이 있다. 성장하는 엄마들의 커뮤니티 [엄마방송국]을 운영하며, 아이와 엄마가 함께 자라는 행복한 육아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있다.
목차
- part 1
아이는 부모를 보고 자란다
- 아이를 위한 부모의 태도
양육의 기본 중 기본_ 일관성
아이의 마음은 피부에 있다_ 접촉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없으면 죽는 것_ 공감
인생을 너그럽게 채색하는 붓_ 재미
가정과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_ 제한
아이는 시간 속에서 변한다_ 기다림
part 2
부모도 아이와 함께 성장한다
- 부모 자신을 위한 태도
부모가 된다는 것은 한 번 더 자식이 되는 것_ 기억
만족하는 삶의 기초_ 자존
세상은 보는 대로 존재한다_ 안목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_ 공부
현명한 부모의 아름다운 저울질_ 균형
인생을 대하는 가장 멋진 방법_ 어울림
책 속으로
나도 아이가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말도 못할 때는 엄마라면 누구나 ‘엄마표 놀이’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발달이 뒤처지지 않고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조금 키워보니, 아이는 어지른다고 혼내지 않고 그저 놀 시간과 공간을 주고 부모가 곁에 있어만 주면 아주 잘 논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이는 놀기 위해 태어난 인간이 맞다. 아이는 가히 놀이의 천재다. 오늘 있었던 일을 역할놀이에 적용해 스스로 퐁당 빠져 이야기를 만들 때, 책을 읽다 말고 상상에 빠져 노래를 하고 춤을 출 때, 몸이 지저분해지든 말든 물감 물에서 허우적대며 “내가 나무가 됐어”, “나는 눈사람이야” 하며 희열을 느낄 때 아이는 놀이가 주는 몰입의 힘을 온몸으로 흡수한다.
이때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출석’이다. 영혼 없는 출석이아니라 영혼 있는 출석, 부모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주도하는 출석이다. 그리고 부모 스스로 지겹지 않으려면 아이만 노는 게 아니라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_(‘재미’ 중에서)
규칙을 알려주지 않으면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진다. 자존감, 아이에게 살려주고 싶어서 애쓰는 바로 그것 아닌가? 어떤 부모는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워도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 기를 죽이지 않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발달 단계를 이해하면 정말로 기죽이는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아이가 적절한 규칙을 배우지 못하면 오히려 점차 기가 죽게 된다. 훈육은 부모 마음에 드는 아이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사회에서 인간답고 평화롭게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남의 생명과 권리를 침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생명과 권리를 운운하기엔 너무도 각박한 세상처럼 느껴지지만 그래도 흔들리지 않길 바란다. 세상이 아무리 부패해도 여전히 따뜻한 소식은 전해지고 누군가는 올바른 생명을 키우고 있다. 당신도 그렇다. 그러니 규칙을 안 지키고 뻔뻔한 아이가 아니라, 자기 조절을 거뜬히 해내고 당당한 아이로 키우자. 그게 우리가 할 일이다. _(‘제한’ 중에서)
엄마는 남들은 보지 못하는 정신적 공격을 하루에도 수차례 받을 수 있다. 출산 후 4주 전후까지는 호르몬의 변화도 있어서 공격의 강도가 더 심하게 느껴진다. 아기가 잘 자고 잘 먹는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다. 아기는 자라면서 계속 변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엄마의 자아가 탄탄해야 한다.
아기가 생기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나만 바라보는 그 모습 때문에 마치 내가 전지전능한 하나의 완벽한 인간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임신 전, 결혼 전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잘 생각해보자. 나는 누구인지, 사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방황하며 삼천포로도 빠졌다가 친구 따라 강남도 갔다가 하며 꾸역꾸역 살아오진 않았는지. 엄마가 되기 전 어떻게 살았는지가 지금의 당신을 결정한다. 엄마가 되기 전 삶이 힘겨웠다면 엄마가 되어도 힘들 것이다. 하지만 혼란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불행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긍정의 힘을 발휘했던 사람이라면 양육의 모습도 그러할 것이다. 엄마가 된다는 것의 첫 단추는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런 후에야 이제 막 세상에 나타난 한 인간을 안내할 수 있을 테니까. _(‘기억’ 중에서)
맥락을 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맥락이 있을 때와 없을 때는 천지 차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너무 바쁜 나머지 마음속에 맥락을 보는 여유를 두지 않는다. 그것이 한국에 사는 것을 점점 슬프게 만든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남들이 봐주지 않는 나의 맥락을 나라도 스스로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내 삶의 맥락을 이해하고, 삶이 아무리 흔들려도 스스로 지탱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지진에 대비해 내진설계를 하듯 내 인생에도 내진설계를 해야 한다. 견딜 내(耐), 흔들릴 진(震), 내 삶을 흔드는 일에 잘 견딜 수 있는 ‘내진 인생’을 설계하는 데 있어 핵심은 바로 자신을 존중하고 너그럽게 대하는 마음이다. 인생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살면서 수많은 변화와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쓰디쓴 좌절과 뼈아픈 패배감도 맛볼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늘 기억해야 한다. 잘하든 못하든 나는 나로서 충분하다고. 대단하지 않아도 나는 퍽 괜찮다고. 이대로도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_(‘자존’ 중에서)
출판사 서평
왜 소문난 육아법이
내 아이에겐 안 통하는 걸까?
요즘 엄마들은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한다. 아이가 세상의 빛을 보기 전부터 각종 태교법을 마스터하고, 아이의 성장에 맞춰 미션을 수행하듯 수면교육법, 수유법, 이유식법, 훈육법, 한글교육법, 영어교육법, 창의력놀이법 등 좋다고 소문난 육아법을 찾아 나선다. 때로는 독학으로, 때로는 전문가의 힘을 빌려 열심히 학습하고 적용하려 노력한다. 그런데도 육아 고민은 줄어들지 않고 도리어 늘어나기만 한다. 이렇게 똑 부러지고 효과 만점인 육아법이 쏟아져 나오는데도 왜 육아 고민은 해결되지 않는 걸까?
직접 경험한 ‘극한 육아’를 바탕으로, 엄마들이 겪고 있는 육아 고민을 진정 어린 시선으로 풀어가는 네이버 포스트 대표 육아 멘토 미세스찐. 그녀도 다르지 않았다. 육아로 점철된 일상은 자주 난관에 부딪혔고,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폭넓은 독서와 치열한 글쓰기로 자아를 돌아보던 저자는 육아서를 백 권쯤 읽었을 때 깨달았다. 양육을 할 때 부모가 지녀야 할 올바른 태도 없이는 그 어떤 기술도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양육의 기술을 살피기 전에
양육의 태도부터 돌아보라!
100층짜리 건물과 10층짜리 건물을 동시에 짓기 시작해도 두 건물의 10층을 완성하는 시점은 각기 다르다. 최종 높이의 차이 때문에 100층짜리 건물을 지을 때는 10층짜리 건물보다 더 튼튼하게 기초를 다져야 하기 때문이다. 육아는 이 100층짜리 건물을 짓는 일과 같다. 유년 시기는 아이의 인생에서 기초를 다지는 때로, 견고한 기술과 체계, 끈기, 안목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 시기의 육아는 육체적으로 고되고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워, 대다수의 부모들이 이 부분을 놓치고 단기적인 기술 훈련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기술을 잘 익혔더라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또 그로 인해 다시 좌절감을 맛본다.
육아는 ‘기술’만으로 되지 않는다. 인간을 다루는 ‘예술’이기 때문이다. 육아가 예술이 되려면 인간을 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 책은 ‘기술’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태도를 정리한 책이다. 양육을 하면서 아이에게 적용할 태도뿐 아니라 부모 스스로를 지키고 나아가게 할 태도와 가치관도 담고 있다. 100층짜리 건물을 짓는 마음으로 양육의 기초를 닦아보자.
태도는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위대한 유산!
부모와 아이 모두를 성장하게 하는 12가지 태도의 마법
아이는 부모를 보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부모가 자녀를 대하는 태도는 은연중에 아이의 인격과 태도 형성에 영향을 준다. 한편 아이를 키우는 과정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시간이기도 하다. 아이를 보면서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좋은 태도를 갖추려는 노력은 부모와 아이 모두를 성장하게 한다. 결국 부모가 아이에게 진정으로 물려주어야 할 최고의 유산은, 주식이나 부동산이 아니라 세상을 잘 살아가기 위한 바람직한 태도와 인격인 것이다.
일관성, 접촉, 공감, 재미, 제한, 기다림, 기억, 자존, 안목, 공부, 균형, 어울림. 이 책에 담긴 12가지 ‘위대한 유산’을 실천한다면 양육의 질은 윤택해지고, 아이와의 관계는 향상될 것이며, 아이에게 훌륭한 인격 유산을 물려줄 수 있게 될 것이다. 더불어서 부모로서 나 자신의 삶도 보다 깊고 단단해질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56059570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8월 20일 |
쪽수 | 288쪽 |
크기 |
154 * 211
* 19
mm
/ 471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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