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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일보 > 2015년 6월 3주 선정
작가정보
저자 마르크 레비는 1961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열여덟 살부터 6년 동안 적십자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했다. 파리 도핀 대학에서 경영학과 컴퓨터를 전공했으며, 건축설계 전문회사를 세워 코카콜라, 페리에, 엑스프레스 등 500곳이 넘는 기업의 사무실을 설계해 프랑스에서 가장 유력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00년 아들 루이를 위해 쓴 첫 소설 『저스트 라이크 헤븐』이 출간 즉시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해외 여러 나라에 소개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미국 드림웍스 영화사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이후 건축설계 사업에서 물러나 전업 작가로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발표하는 소설마다 큰 반향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영화, TV 드라마, 만화로 만들어지는 등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지금까지 그의 작품은 49개 언어로 번역되고 전 세계적으로 3,100만 부 이상 팔렸다.
작품으로는 『너 어디 있니?』, 『영원을 위한 7일』, 『다음 생에』, 『그대를 다시 만나기』, 『행복한 프랑스 책방』, 『자유의 아이들』, 『차마 못 다한 이야기들』, 『낮』, 『밤』, 『그림자 도둑』, 『달드리 씨의 이상한 여행』, 『두려움보다 강한 감정』, 『행복의 다른 개념』 이 있다.
2003년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을 위해 단편영화 <나빌라의 편지>를 공동 집필, 연출했고, 프랑스의 국민가수 조니 할리데이 등 많은 가수들의 노래를 작사하기도 했다.
번역 장소미
역자 장소미는 숙명여자대학교 불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3대학에서 영화문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미셸 우엘벡의 『지도와 영토』,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부영사』, 필립 베송의 『이런 사랑』, 『10월의 아이』, 『포기의 순간』, 카트린 팡콜의 『악어들의 노란 눈』, 『거북이들의 느린 왈츠』를 비롯해 『비밀 친구』, 『비밀 아파트』, 『줄과 짐』, 『기적이 일어나기 2초전』, 『인생의 맛』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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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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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레비는 탁월한 이야기꾼의 재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구성이 빈틈없고,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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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들의 긴장감 넘치면서도 유쾌한 대화가 전 세계를 아우르는 거대한 음모를 밝혀내는 데 활력을 부여한다. 이것은 마르크 레비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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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소설가 마르크 레비가 추리소설과 정치소설의 경계에 있는 베스트셀러를 가지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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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정치, 미스터리가 한데 어우러진 매우 사실적인 이야기로 독자들의 심장을 고동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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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등장인물들과 그들의 감정을 재료로 성공적인 작품이 나왔다.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솜씨 좋게 제시한 덕분에 더욱 풍부한 작품이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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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스와 예기치 못한 전개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잘 엮인 추리소설. 독자들에게 숨 돌릴 틈을 주지 않는다.”
책 속으로
“수지, 날 당신의 남편으로 받아주겠어?”
“그만, 샤미르. 제발 그만.”
그녀에게서 한시도 시선을 떼지 않은 채 그가 덧붙였다.
“사랑해. 당신이 내 집 문을 두드린 바로 그날부터 난 당신을 사랑하게 됐고, 그 사랑은 멈추지 않고 커졌어. 내 신부에게 키스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당신이 좀 멀군.”
샤미르는 자신의 장갑에 키스한 뒤 호 불어 그녀 쪽으로 날려보냈다. 이어서 단호하고 정확한 동작으로 그녀와 연결된 로프를 끊었다. (48쪽)
“할머니의 누명을 벗길 수 있는 유일한 증거가 1966년 1월 24일 몽블랑에 추락한 여객기 안에 있었어요. 엄마의 자살미수 이후 난 조사를 시작했죠.”
“그러니까 여객기가 추락한 지 사십육 년 만에 기체에 남아 있을 증거를 찾기 위해 몽블랑을 등반한 거란 말입니까?”
“지난 수년 동안 그 추락사고에 대해 연구한 결과, 그 주제에 관한 한 누구보다 많은 자료를 확보했어요. 매달의 빙하운동 현황 기록이며 그동안 빙하가 토해낸 기체의 잔해 목록도 작성했고요.”
“산과 충돌한 비행기에 대체 뭐가 남아 있길 바란 거죠?” (169쪽)
어떻게 자식을 떠나는 것을, 더는 품에 꼭 끌어안을 수 없는 것을, 귓가에 비밀 이야기를 속삭이는 숨결을 느낄 수 없는 것을, 자식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죽는 것 자체는 아무것도 아니다. 더는 가족을 볼 수 없다는 것, 그것이 지옥보다 더한 형벌이다.
그녀의 심장이 전속력으로 쿵쾅거렸다. 그녀는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땅이 갈라지면서 둥둥거리는 북소리와 함께 심연에서 불쑥 솟은 마틸드의 얼굴이 보였다. (207쪽)
수지가 발레리의 눈을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빙긋 웃더니 말했다.
“두 사람이 행복하길 빌어요.”
발레리가 말했다.
“여기까지 날 만나러 오다니, 대단한 용기를 내셨네요.”
수지가 여행 가방을 들어올리며 대답했다.
“용기는 두려움보다 강한 감정일 뿐인걸요.”
그러고는 발레리에게 인사하고 멀어져갔다. (423쪽)
출판사 서평
전 세계 3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마르크 레비’ 최초의 유일무이한 로맨틱 스릴러!
전 세계 49개 언어 번역 출간, 3,100만 부 판매
‘마르크 레비’ 단 하나의 로맨틱 스릴러!
감각적인 문장, 역동적인 스토리, 그리고 연속되는 반전이 있는
매혹적인 미스터리!
한겨울 목숨을 건 몽블랑 등반을 감행한 수지 베이커는 몽블랑 얼음 궁륭 밑에 파묻힌 비행기 잔해 속에서 국가 배신 행위로 처단된 가족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뭉치를 어렵게 찾아낸다. 단서는 수수께끼 같은 편지 한 통과 열쇠 하나. 수지는 자신을 철저하게 감시하는 정체모를 자들로부터 벗어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뉴욕타임스> 수석기자 앤드루 스틸먼과 손을 잡는다.
사건을 은폐하려는 조직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지만 어느덧 진실에 근접해가는 두 사람, 마침내 수십 년간 얼음 속에 묻혀있던 거대한 음모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엄마의 부탁은 오직 한 가지야. 아무도 믿어선 안 된다는 것. 넌 엄마가 사는 이유였단다.” 세 여인의 용기와 모험, 그리고 반전이 어우러진 로맨틱 스릴러. 뉴욕과 프랑스, 인도, 노르웨이, 북극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매우 사실적이면서도 거대한 스케일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심장을 고동치게 한다.
전 세계에 열렬한 독자층을 거느린 프랑스 소설가 마르크 레비의 장편소설 ?두려움보다 강한 감정?이 출간되었다. 마르크 레비는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로, 그의 소설은 전 세계 49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총 판매부수는 3,100만 부에 달한다. 출간하는 작품마다 한 번도 베스트셀러 밖으로 벗어나본 적이 없을 만큼 성공한 스타작가이자 프랑스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이기도 하다. ?두려움보다 강한 감정?은 전작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의 주인공 앤드루 스틸먼을 다시 등장시키며 새로운 사건을 추적해나가는 로맨틱 스릴러로, 프랑스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엄마의 부탁은 오직 한 가지야. 아무도 믿어선 안 된다는 것!”
세 여인의 용기와 연대, 모험, 미스터리가 어우러진 강력한 로맨틱 스릴러!
두려움보다 강한 감정?은 겹겹이 비밀에 싸여 있는 사건을 추적하는 스릴러인 동시에, 미국 현대 정치사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소재로 한 정치 미스터리의 면모도 지니고 있다. 여기에 마르크 레비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서스펜스, 로맨티시즘, 유머가 잘 버무려 있음은 물론이다.
마르크 레비는 1966년 프랑스 몽블랑 산에 추락한 인도 여객기 칸첸중가의 잔해에서 인도 외교관의 편지가 발견되어 그의 후손에게 전달되었다는, 그야말로 소설 같은 이야기를 신문에서 읽고 이 작품의 모티프를 얻었다. 소설의 첫 머리 역시 비밀 임무를 띤 인도 외교관이 누군가에게 전달해야 할 서류를 들고 칸첸중가에 오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비행기가 몽블랑 산 중턱에 충돌하면서 임무는 영원히 수행할 수 없게 되었지만, 그 후 46년의 시간이 지나고 칸첸중가의 잔해에 접근하는 여자, 수지 베이커의 등장과 함께 비밀 임무도 다시 가동된다.
주인공 앤드루 스틸먼은 몽블랑 산 등반 중 조난당해 손가락을 잃은 수지 베이커라는 흥미로운 여성을 만나 모험에 뛰어든다. 3대에 걸쳐 내려오는 가문의 비밀을 추적하려는 집념의 여인 수지가 <뉴욕타임스> 수석기자 앤드루의 예민한 직감을 건드리고, 앤드루는 그녀의 추적을 도우면서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비밀에 싸여 있던, 미국 현대 정치의 엄청난 비밀과 음모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뉴욕과 프랑스, 인도, 노르웨이, 북극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매우 사실적이면서도 거대한 스케일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심장을 고동치게 한다.
전 세계를 넘나드는 거대한 스케일!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아름답고, 우아하며, 지적인 로맨틱 스릴러!
이 소설은 작가의 전작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의 후속편의 성격을 띠고 있다. 마르크 레비는『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출간 후 프랑스 일간지 <프랑스 수아르>와의 인터뷰에서 “나도 독자들처럼 소설 속 등장인물들에게 쉽게 애착을 느낀다. 이들과 함께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후속편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또 다른 독립적인 사건을 주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전작의 내용을 모르는 독자라도 무리 없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구성이 빈틈없고,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르 피가로>의 언급처럼, 전 세계를 무대로 하여 펼쳐지는 탄탄한 구성의 사실적인 이야기와 견고하면서도 더욱 본격적인 스릴러의 장치들이 소설 읽는 즐거움을 한껏 선사한다. 또한, 마르크 레비의 작품들 중에서도 단연 아름답고, 우아하며, 지적인 소설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56052496 |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05월 29일 | ||
쪽수 | 432쪽 | ||
크기 |
140 * 210
* 20
mm
/ 538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Un Sentiment Plus Fort Que La Peur/Marc Levy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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