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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지음 | 김명남 옮김 | 바다출판사 | 2018년 04월 06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2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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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5614909(895561490X)
쪽수 472쪽
크기 140 * 215 * 30 mm /617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Both Flesh and Not/Wallace, David Foster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다시 없을 집요한 장관을 펼쳐놓는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집요한 글쓰기!

천재적 재능으로 미국 현대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지만 미완성 유작이 된 마지막 소설을 포함한 3편의 장편소설, 3권의 소설집, 3권의 산문집을 남기고 2008년 46세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은 1997년에 출간된 첫 산문집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2006년에 출간된 두 번째 산문집 《랍스터를 생각해봐》, 2012년 그가 죽고 난 후 추모의 의미에서 나온 세 번째 산문집 《육체이면서도 그것만은 아닌》까지 3권의 산문집에 실린 32편의 글 가운데 9편을 골라 엮은 에세이 선집이다.

책에는 각 산문집의 표제작과 함께 문학비평가적 기질이 돋보이는 《픽션의 미래와 현격하게 젊은 작가들》, 서평가로도 활약이 대단했던 그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권위와 미국 영어 어법》, ‘9·11’이라는 단어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고 그날의 참사를 제유법적으로 풀어내는 《톰프슨 아주머니의 집 풍경》 등의 산문이 수록되어 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문학으로, 소설들의 주제를 직설적으로 표현한 글들로도 읽히고 소설의 문제점까지 비슷하게 담겨 있는 그의 에세이를 통해 그의 경이로운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미국 문학계에 떠오르는 별이었던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는 과다활동증에 걸린 듯한 언어와 이야기꾼으로서 타고난 재능으로 토머스 핀천의 후예로 불렸다. 픽션 작가 못지않게 문학비평가로서의 기질로 주목받았고, 문예창작을 가르치는 일에 열의를 쏟았고 미국적 소비주의, 대중문화, 문학, 스포츠, 정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위트와 성찰이 빛나는 에세이로 이목을 끌었다. 일상적인 것들에 대한 비범한 통찰력, 현대적 실존에 대한 진지한 성찰, 방대한 어휘력과 문법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기발함, 각주와 미주의 과도한 활용 등 포스트모던한 작법으로 동세대와 후배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던 작가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저자 :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저자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David Foster Wallace
미국 소설가. 1962년 뉴욕에서 태어나 2008년 46세에 사망했다. 대학에서 철학과 영문학을 전공했고 졸업논문으로 쓴 장편소설 《시스템의 빗자루The Broom of the System》가 1987년 단행본으로 출간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그 후 1996년 1,0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에 형식 과잉의 두 번째 장편소설 《무한한 재미Infinite Jest》로 명성과 악명을 동시에 얻었다. 《무한한 재미》는 20세기 말 미국 문학을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문제작으로, 《타임》은 이 소설을 ‘20세기 100대 걸작 영어 소설’ 중 하나로 선정했다. 2011년 출간된 세 번째 소설 《창백한 왕The Pale King》은 월리스가 죽기 전까지 십여 년간 집필한 미완성 유작이다. 그는 죽기 마지막 날까지 원고를 정리하고 유서를 썼다.
십대 때부터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앓았고, 스무 살 무렵 첫 자살 충동을 겪은 후 평생 항우울제를 복용했다. 항우울제가 잘 듣지 않을 땐 전기충격요법을 받았고, 그로 인해 기억력 상실 등의 후유증을 겪다가 회복되고는 했다. 자살 충동을 동반한 우울증 외에도 술, 마리화나, 텔레비전, 섹스, 설탕 중독으로 순탄치 않은 시간을 보냈으며, 병균이나 물, 비행기 등에 대한 공포증이 있었다. 2007년 오랫동안 복용해온 항우울제 나르딜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약을 잠시 끊지만 곧 우울증 삽화가 재발했다. 새로 처방받은 약은 더 이상 효과가 없었다.
월리스는 소설로만 주목받은 작가는 아니었다. 문학비평, 글쓰기 창작 수업, 에세이로도 이목을 끌었다. 특히 현대적 실존의 단면들을 예민하게 느끼고 그걸 설명하려고 했던 에세이는 그의 문학적 성취를 가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토대이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시스템의 빗자루》 《무한한 재미》 《창백한 왕》, 소설집 《희한한 머리카락을 가진 소녀》 《추악한 남자들과의 짧은 인터뷰》 《망각》, 산문집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랍스터를 생각해봐》 《육체이면서도 그것만은 아닌》이 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캐니언 대학 졸업 축사를 바탕으로 꾸려진 《이것은 물이다》가 유일하다.

저자 : 김명남 (엮음)

저자 김명남(엮음)
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편집팀장을 지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범죄소설 ‘마르틴 베크’ 시리즈,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일곱 원소 이야기》 《면역에 관하여》 《틀리지 않는 법》 《놀라운 인체의 원리》 《케네스 포드의 양자물리학 강의》 《리처드 도킨스 자서전 1ㆍ2》 등을 옮겼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저자가 속한 분야

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편집팀장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마음이 태어나는 곳>, <일렉트릭 유니버스> <세계를 삼킨 숫자 이야기>, <시크릿 하우스>, <도시, 인류 최후의 고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실험 열 가지>, <불편한 진실>, <특이점이 온다>, <버자이너 문화사>, <갈릴레오의 아이들>(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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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명남

역자 김명남
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편집팀장을 지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범죄소설 ‘마르틴 베크’ 시리즈,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일곱 원소 이야기》 《면역에 관하여》 《틀리지 않는 법》 《놀라운 인체의 원리》 《케네스 포드의 양자물리학 강의》 《리처드 도킨스 자서전 1?2》 등을 옮겼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목차

엮고 옮긴이의 말 005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017
카프카의 웃김에 관한 몇 마디 말 171
권위와 미국 영어 어법 183
톰프슨 아주머니의 집 풍경 281
랍스터를 생각해봐 303
조지프 프랭크의 도스토옙스키 337
페더러, 육체이면서도 그것만은 아닌 371
픽션의 미래와 현격하게 젊은 작가들 409
재미의 본질 451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연보 462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저작 목록 468

책 속으로

“호화 크루즈 여행에서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절망은, 내가 무슨 수를 써도 나의 본질적이고 새삼 불쾌한 미국인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로부터 일부 비롯한다.”_106쪽

“농담을 오락으로 여기고 오락을 안심되는 것으로 여기는 문화에서 자란 학생들에게는 카프카의 위트가 접근 불가능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카프카의 유머를 ‘해득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학생들에게 유머란 ‘획득하는’ 것이라고 가르쳐온 것이 문제입니다. 자아란 ‘갖는’ 것이라고 가르쳐온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니 학생들이 카프카의 농담에서 ...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제라도 소개돼야 마땅한 작가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그의 경이로운 문학 세계

“이 책이 나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던가. 어떤 것에 대해 쓰더라도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집요한 글쓰기는 다시없을 장관을 펼쳐놓는다.”―신형철 문학평론가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는 장대하고 야심찬 소설들과 단편들, 에세이들을 썼는데, 이 작품들은 독자들에게 의미 있게 사는 법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데 바친 것들이다.”―휴버트 드레이퍼스 ㆍ숀 켈리 《모든 것은 빛난다》 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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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당하기 버거운 세심함 qu**tz2 | 2018-06-21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여러모로 오묘한 책이었다. 사실 나는 저자의 이력을 거의 읽지 않는 편이다. 이번에도 처음에는 앞날개를 주목할 이유가 없다며 건너뛴 터였다. 허나 페이지를 넘길수록 대체 이런 글을 쓴 작가가 누군지 궁금해졌다.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이름은 분명 내가 아는 누군가의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라는 한 사람을 이룬 단어들은 한 번씩은 들어본 것 마냥 익숙했다. 1962년에 태어났다는 말에 손가락셈을 시도했다가 이내 허무해졌다. 2008년 46세에 사망했다는 다음 부분이 눈에 들어온 탓이었다. 천재는 단명 한다더... 더보기
  • 이 작가는 사디스트 같다.ㆍ냉소적이고 차가운데 능란하게 강약 조절을 하면서도 그 신랄하고 신랄한 채찍의 말초가 리듬을 타는 모습까지 보여준다.ㆍ누구나 찬탄해 마지 않을 호화 크루즈 여행을 쉬지 않고 신나게 돌려까기 하면서도 어딘가 어리숙한 자신의 모습에 솔직하기가 이를데 없고 자본주의가 이따위 모습이라는 걸 레바논 노동자의 모가지를 붙였다 뗐다 하는 그리스인 선박 간부를 통해 꼬집는다.ㆍ절대(쪽)집게가 여기 있다. 그 어떤 솜털 마저도 용납하지 않는 결단력과 집중력.사실은 집요함!!! 오오오오!!!ㆍ음식 잡지에 랍스터 축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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