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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자

루쉰 지음 | 이욱연 옮김 | 자오옌녠 그림 | 문학동네 | 2020년 0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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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70838(8954670830)
쪽수 192쪽
크기 136 * 196 * 21 mm /30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중국 판화계의 거장 자오옌넨의 목각 판화와 함께 읽는 루쉰의 작품선집 네번째 권입니다.

“난…… 난 어쨌거나 좀더 살아야 해요……”

“조심한다는 건 매사에 부지런히 마음을 써야 하는 고통이었다.”

죽은 사람도, 산 사람도 망각과 거짓으로 죽음처럼 침묵하는 현실.
주위의 위엄과 차가운 눈초리 속에서 스스로 고독을 만들고
그 고독을 저작하면서 통곡했던 루쉰,
그의 초상들을 만나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중국의 문학가, 사상가, 혁명가이자 교육가. 본명은 저우수런이고 자는 위차이이다. 1881년 저장성 사오싱현에서 태어났다. 1898년 난징의 장난해군학교에 입학했고, 곧이어 장난육군학교 부설 철도학교로 옮겨가 서양의 신학문을 공부했다. 1902년 국비유학생 자격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센다이의학전문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하다 문학으로 국민정신을 계몽하겠다는 뜻을 품고 1909년 귀국했다. 1918년 처음 루쉰이라는 필명으로 중국 근대문학사상 최초의 백화소설인 「광인일기」를 〈신청년〉에 발표하며 신문학운동의 기치를 올렸으며, 이어 중편소설 「아Q정전」(1921)으로 중국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소설집 『외침』(1923) 『방황』(1926), 산문집 『열풍』(1925)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1928), 산문시집 『들풀』(1927), 문학연구서 『중국소설사략』(1924) 등을 펴냈고, 다양한 필명으로 여러 잡지에 잡문 또는 잡감문(雜感文)을 기고했으며, 많은 외국 작가의 작품을 중국어로 번역 소개했다.
루쉰은 미명사와 어사사 등 문학단체를 이끌었고, 국민당의 반정부 지식인 탄압으로 베이징을 떠나 샤먼, 광저우를 거쳐 1927년 상하이에 정착했다. 1930년부터는 중국좌익작가연맹과 자유운동대동맹에서 활동했고, 말년에 마지막 소설집 『옛이야기, 다시 쓰다』(1936)를 발표했다. 평생 중국 문화사업에 크게 공헌한 그는 진보적 외국문학뿐 아니라 국내외의 저명한 회화와 판화 작품을 보급하고 소개하는 데 힘썼으며, 수많은 고전문학을 수집, 연구하고 정리했다. 1936년 상하이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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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이욱연 고려대 중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서강대 중국문화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이욱연의 중국수업』 『이만큼 가까운 중국』 『포스트 사회주의 시대 중국 지성』, 옮긴 책으로 『아Q정전』 『들풀』 『광인일기』 『우리는 거대한 차이 속에 살고 있다』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루쉰 산문선집』 등이 있다.

이욱연님의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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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자오옌녠

중국 판화계의 거장. 1924년 저장성 후저우에서 태어났다. 1938년 상하이미술전문학교에 입학해 조각을 배웠고, 광둥성립전시예술관(廣東省立戰時藝術館, 광둥성예술전문학교의 전신) 미술과를 졸업했다. 편집자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저장성미술학교와 중국미술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중국판화가협회 고문, 저장성미술가협회 고문, 저장성판화가협회 명예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1년에는 중국미술가협회와 중국판화가협회에서 시상하는 ‘중국신흥판화걸출공헌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 〈나무를 진 사람(負木子)〉 〈루쉰 선생(魯迅先生)〉 등이 있고, 『자오옌녠 판화 선집(趙延年版畵選)』을 출간했다. 2014년 세상을 떠났다.

목차

복을 비는 제사 ㆍ 007 / 비누 ㆍ 037 / 장명등 ㆍ 057 / 가오 선생 ㆍ 075 / 고독자 ㆍ 093 / 애도 ㆍ 131
이혼 ㆍ 165 / 옮긴이의 말 ㆍ 183 / 루쉰 연보 ㆍ 187

추천사

옌롄커

「복을 비는 제사」의 주인공 샹린댁은 몹시 슬프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의 고된 운명을 매일 하소연하는, 중국문학의 가장 가련한 전형적 인물로서, 아Q와 마찬가지로 중국문화의 한 코드를 보여준다.

위화

루쉰은 성숙하고 민감한 독자들의 작가다.

비페이위

소설가에겐 무릇 ‘기본 온도’라는 것이 있다. 인간으로서 루쉰은 사상가로, 철학가로, 지도자로 뜨거운 사람이지만 소설가로서의 루쉰은 정제되고 압축된 글을 쓰는, 온도가 낮은 차가운 사람이다.

책 속으로

그녀는 자기의 슬픔이 여러 날 동안 다른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저작되어 진작에 찌꺼기가 되었으며 이제는 다들 지겨워 뱉어내고 싶어한다는 걸 모르고 있었다. 그래도 사람들의 웃음에서 뭔가 싸늘하고 찌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에 그녀는 스스로 더이상 입을 열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했다. 31쪽 /「복을 비는 제사」

“나도 알아, 등을 꺼도 그대로일 거라는 걸.” 그자가 갑자기 음험한 웃음을 짓다가 바로 거두고 엄숙하게 말했다. “그래도 나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어. 내가 나서야 조금 쉬워지거든. 내가 기어이 끄고 말 거야. 내가... 더보기

출판사 서평

루쉰 x 자오옌녠 목각 판화 작품집
새로운 번역과 강렬한 판화로 만나는 중국 근대문학의 이정표,
중국의 민족혼 루쉰의 대표작을 읽는다!

문학동네는 중국 판화계의 거장 자오옌녠의 목각 판화와 함께 읽는 루쉰 작품선집을 꾸준히 소개해왔다.『아Q정전』『들풀』『광인일기』에 이어 이번에 그 네번째 권으로 『고독자』를 선보인다. 『고독자』에는 루쉰의 두번째 소설집 『방황彷徨』(1926)의 수록작 가운데 표제작 「고독자」를 비롯한 대표 단편 일곱 편이 실렸다. 루쉰의 글과 완벽히 조화를 이루며 독자에게 루쉰 작품에 대한 열정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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