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브라이슨의 틀리기 쉬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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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읽으며 참고하는 사전
문법 기초부터 고급 영단어까지 한번에 섭렵하라!
A: 접촉으로 확산되는 질병에는 contagious를, 공기나 물로 확산되는 질병에는 infectious를 쓴다.
Q: 여름용 신발 ‘샌들’의 올바른 영어 표기는?
A: sandal. sandle이 아니다.
Q: ‘발생하다’ ‘일어나다’를 뜻하는 occur과 take place의 차이점은?
A: 우연한 일을 설명할 때는 occur를, 일정이 정해진 행사를 말할 때는 take place를 쓴다. ‘사고는 폭우 속에서 발생했다’라는 문장에 들어가야 할 동사는 occur로, ‘The accident occurred in driving rain’으로 쓴다.
Q: ‘세입자의 입장에서 너무 비싸지 않은 월세’를 말할 때 필요한 형용사는 economic과 economical 중 무엇일까?
A: economical rent. 집주인의 입장에서 그리 낮지 않은 월세는 economic rent다.
더 타임스 교열기자 출신 빌 브라이슨이 정리한 영단어 사용법을 낱낱이 공개한다! 이 책은 헷갈리는 표기법, 문법, 관용어를 총망라한 핵심 사전으로, 빌 브라이슨은 재치 있는 입담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명쾌하게 영단어를 설명한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주요 간행물 매체 기자와 저자들도, 영어 전문가들도 헷갈려 잘못 쓴 사례를 들며 어떻게 하면 더욱 간결히 명확하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고급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춰야만 세련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자주 사용하는 단어의 철자를 틀리게 쓰거나 발음하고, 가장 기본이 되는 문법을 놓치면 영어 실력과 상관없이 모두 엉뚱한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빌 브라이슨은 단어, 문법, 영작 면에서 자주 실수하는 용법을 짚어주며 실전에서 영어를 제대로 활용하도록 안내한다.
작가정보
Bill Bryson
1951년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태어나 자랐고, 영국에서 더 타임스와 인디펜던트 기자로 일했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더럼대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현재 왕립학회 명예 회원이다. 지은 책으로 『빌 브라이슨의 유쾌한 영어 수다』 『바디』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학』 『나를 부르는 숲』 등이 있다.
번역 권상미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오타와대학교에서 번역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캐나다에서 OTT 기업들의 프리랜스 리드 링귀스트로 일하며, 문학 번역과 회의 통역을 병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올리브 키터리지』 『검은 개』 『네가 있어준다면』 『이렇게 그녀를 잃었다』 『드라운』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일요일의 카페』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 횡단기』 『서쪽으로』 『위도우즈』 등이 있다.
목차
- 서문 _005
일러두기 _016
A _019 / B _042 / C _054 / D _075 / E _092 / F _103 / G _116 / H _123 / I _134 / J _146 / K _148
/ L _152 / M _164 / N _177 / O _190 / P _198 / Q _219 / R _222 / S _230 / T _250 / U _263 / V _268 / W _271 / Y _281 / Z _283
문장부호 _284
용어 _297
참고문헌 _303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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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편집자의 참고 도서 목록에 추가할 만한 가치가 있는 책.
-
훌륭한 사전의 미덕과 독서의 즐거움을 겸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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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언어 감각이 돋보이는 실용서.
출판사 서평
영단어: 익숙한 단어부터 제대로 알고 쓰자
익숙한 영단어라고 해서 모두 정확히 알고 쓰는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그런 단어일수록 아무런 의심 없이 오랫동안 틀리게 써왔을 가능성이 높다. 빌 브라이슨은 사람들이 영단어를 어떻게, 왜 잘못 쓰고 있는지 알려준다. 적절한 단어를 골라 쓰지 못해 어색하거나 심지어 곤란한 문장이 돼버린 예시를 나열하며, 다음부터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단어의 핵심을 찌르는 내용을 소개한다. 필요하다면 단어의 어원이나 연관된 다른 단어들까지 곁들여 설명하고, 틀리게 쓰는 것이 두렵다면 다른 쉬운 단어로 대체하도록 권고한다.
이를테면 ‘문자 그대로’를 뜻하는 literally는 ‘Our eyes were literally pinned to the curtains(우리 눈은 문자 그대로 커튼에 꽂혀버렸다)’에서 잘못 쓰였다. 이 말은 ‘비유적으로’가 아니라 ‘실제로’라는 뜻이다. ‘He literally died laughing(그는 문자 그대로 웃다가 죽었다)’에서처럼 보통 비유적으로 쓰이는 표현이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려 할 때만 이 단어는 허용될 수 있다. 한편 minuscule은 ‘작은’이라는 뜻인데, miniscule로 종종 잘못 표기된다. mini가 아니라 minus를 생각하자.
빌 브라이슨은 영단어가 가진 미묘한 뉘앙스까지 고려해 문맥상 알맞은 말을 선택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avenge와 revenge는 둘 다 ‘복수하다’를 뜻하는데,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 크게 보복하는 것을 가리킬 때는 어떤 단어를 써야 할까? 또 ‘나라’ ‘국가’를 뜻하는 country와 nation 중 부유한 국가를 말할 때는 어느 것이 적절할까?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 보복하는 것에는 revenge를 쓰고, 부유한 국가는 rich nation으로 쓴다. 간단한 의미로 알고 있는 영단어도 알고 보면 그보다 더 구체적인 의미로 쓰일 때가 있다. 그 예로 react는 즉흥적 반응에만 쓰고,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을 나타내는 데는 쓰지 않는 게 좋다.
문법: 문장부호 하나라도 정확히 사용하자
영문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긴 했지만, 막상 하나의 완벽한 영어 문장을 구성하는 데는 2%가 부족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또 객관식 문제풀이를 위한 영문법을 속성으로 배운 사람이라면 실제로 영어를 사용할 때 문법 기초부터 헷갈릴 때가 있다. 문법 문제를 풀 때는 한두 가지 문법 요소만 생각하면 되지만, 영어로 생각을 표현할 때는 여러 문법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 영어 사용자는 어느 부분을 쉽게 놓칠까? 빌 브라이슨은 그런 안타까운 오류를 범한 사례를 들며, 문장을 올바르게 재구성해 보여준다.
개념만 대충 알면 된다고 생각해서 넘어갔던 문법 용어와 문장부호. 하지만 이것들이 영어 사용자의 발목을 잡기도 한다. 문법 용어가 낯선 사람을 위해 부록에 용어를 한꺼번에 정리해놓았으니, 개념부터 탄탄히 다져보자. 또 같은 문장부호라고 해도 한국어와 영어에서 다르게 쓰일 때가 많으니 함부로 아무거나 써서는 안 된다. 영문을 제대로 해석하고, 뛰어난 영작 솜씨를 발휘하려면 사소한 듯 보여도 의미를 명료하게 해주는 문장부호까지 신경써야 한다.
영작: 세 마디 쓸 때 한 마디면 충분하다
문장이 길어졌다면 생각 정리가 잘 안 된 것일 수도 있지만, 스스로도 헷갈려 영어를 잘못 사용한 것일 수 있다. 단어 자체에 이미 내가 말하고 싶은 의미가 다 포함되어 있는데 또다른 비슷한 단어를 써서 괜히 군더더기를 더하지 않았는지, 의미상 또는 관례상 불필요한 곳에 쉼표를 쓰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그리고 중의적인 문장을 써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지는 않은지, 쓸데없이 이중부정을 써 읽는 사람을 거슬리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판단해야 한다. 상대방에게 친절히 설명하려다 중언부언하게 되면서 오히려 진부한 방식으로 강조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관용어와 숙어도 제대로 쓰면 문장을 더욱 빛나게 해주지만, 그렇지 않으면 안 쓰느니만 못하니 조심하자.
영어 공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해야 하나요?
영어 공부는 성적표만 잘 받으면 끝나는 것일까? 일평생 언제 어디서 영어가 어떻게 필요할지 모를 일이다. 평생 영어 사용할 일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책 한 권쯤은 소장하고 필요할 때마다 헷갈리는 영단어를 찾아 내용을 살펴보자. 영어 시험 문법 및 어휘 공부부터 영문 이력서 작성까지 대비할 수 있음은 물론, 일상생활 영어부터 비즈니스 영어까지 교양 있게 영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이왕 시작한 영어 공부 제대로 꾸준하게 해보자!
기본정보
ISBN | 9788954670753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6월 10일 |
쪽수 | 308쪽 |
크기 |
154 * 224
* 25
mm
/ 549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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