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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날개 산투스두몽과 비행기의 발명

폴 호프먼 지음 | 이광일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08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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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4657198(8954657192)
쪽수 392쪽
크기 140 * 218 * 24 mm /51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Wings of Madness/Hoffman, Paul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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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중력뿐만 아니라 모든 인습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했던 브라질의 영웅 산투스두몽 이야기!

하늘의 정복자 산투스두몽. 그는 오늘날 브라질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거의 무명에 가깝지만, 백여 년 전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는 누구보다 유명했다. 1906년 산투스두몽은 카토르즈 비스호의 성공으로 유럽 전역에서 비행기 발명가로 극찬을 받는 반면, 라이트 형제는 주목받지 못했다. 라이트 형제는 비행기를 판매할 생각으로 비밀주의를 고수한 탓에 공식 증인이 없었다. 게다가 허풍이 난무하는 최초의 기록에 신물이 난 미국과 유럽의 언론은 비행 성공 사실을 잘 믿지 않았다.

『광기의 날개』는 당시 비행기 발명에 가장 근접했다고 평가받던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다. 과학 저술가 폴 호프먼은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맹활약한 브라질의 영혼 산투스두몽과 항공기 개발의 역사와 일화를 소개한다. 대규모 커피농장을 처분하고 파리로 온 브라질 부호의 아들, 전기 자동차를 몰며 속도를 즐기던 산투스두몽은 1898년 기구를 타고 하늘에 오른다. 그러나 그는 떠다니는 기구 대신 움직일 수 있는 비행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구 모양을 타원형으로 바꾸고 엔진과 방향타를 부착해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는 ‘산투스두몽 1호’를 제작하는 데 성공한 그는 끊임없이 비행선을 개량해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직접 시험비행에 나서곤 했다. 죽을 고비를 숱하게 넘기면서도 누구나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꿈을 전하려 했던 그의 이야기와 치열한 기술경쟁, 희생을 마다않는 기술 낙관주의들의 모험, 좌절과 성공의 이면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오늘날 우리는 최초의 동력 비행기로 라이트 형제의 플라이어호를 먼저 떠올리고,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했다는 이 사실을 아주 당연시하지만 1900년대 초의 상황은 그리 간단치 않았다. 유럽과 미국의 대중은 라이트 형제가 아닌 산투스두몽의 비행 성공을 더 신뢰했다. 사람들은 그가 날아가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보았기 때문이다. 산투스두몽은 오늘의 관점으로 보면 기술공학적으로 결함이 많은 기체였지만 어찌 됐든 자신이 만든 비행기를 타고 군중이 보는 앞에서 21.2초 동안 220미터를 날았다. 결과만 보면 산투스두몽은 비행기 발명의 기술경쟁에서 패배했다고 할 수 있지만, 중력뿐만 아니라 모든 인습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했던 산투스두몽의 이야기는 큰 울림을 전해준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미국의 과학 저술가. 1956년생. 하버드대를 졸업했으며 이후 다양한 미디어에서 중책을 맡았다. 과학 잡지 『디스커버』의 사장 겸 편집장,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사장 겸 발행인, 비디오 인터뷰 웹사이트 ‘빅 싱크’의 사장으로 일했다. 대중에게 과학을 이해시키는 과학 해설가로도 명성이 높다. PBS 방송 5부작 다큐멘터리 <과학의 위대한 인물들>의 진행자로 출연한 바 있으며 미국 항공우주국, 국립기술학술원, 국립과학재단, 과학진보협회, 전기전자기술연구소 등 여러 기관에서 자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저서에서 지적 세계에 깊이 몰두한 인물들을 주로 다루며, 천재성과 광기, 강박관념과 창의성의 관계를 천착한다. 브라질 출신의 항공술 개척자 산투스두몽을 조명한 『광기의 날개』는 2003년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북 리뷰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노바Nova>라는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되었다. 아름다움과 진리만을 추구한 헝가리의 수학자 에르되시 팔의 생애를 다룬 그의 첫 책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The Man Who Loved Only Numbers』(1998)는 1999년 매년 최고의 과학 서적에 수여하는 ‘론풀랑크상’(현 ‘영국학술원 과학 서적상’)을 수상했으며 16개국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된 바 있다. 이 밖에도 체스 챔피언의 이야기를 다룬 『체스의 모든 것King’s Gambit』(2007)을 비롯한 다수의 논픽션이 있다.

폴 호프먼님의 최근작

역자 : 이광일

번역가. 1962년생. 한국일보 논설위원과 연세대 독문학과 강사를 역임했다. 인문, 사회과학, 철학, 소설, 전기, 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영어와 독일어로 된 책을 주로 번역하고 있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는 『정치사상사』(2017, 공역), 『폐허에 살다』(2016), 『템플러』(2015), 『예수는 왜 죽었는가』(2014), 『잃어버린 은띠를 찾아서』(2014), 『망가진 세계』(2013), 『모든 정부는 거짓말을 한다』(2012), 『엥겔스 평전』(2010)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공중 만찬
- 파리 샹젤리제, 1903년

1 브라질의 외딴곳, 미나스제라이스
- 산투스두몽의 출생, 1873년

2 아이한테 아주 위험한 도시
- 첫 파리 체류, 1891년

3 난생처음 하늘 위로 날아오르다
- 파리 보지라르, 1897년

4 신세기를 연 과학의 순교자들
- 파리, 1899년

5 독수리는 어떻게 하늘에 떠 있나
- 항공술의 열쇠

6 로쉴드의 저택에 불시착하다
- 파리, 1901년

7 가난한 사람들에게 상금을 나눠주다
- 에펠탑 선회 비행, 1901년

8 육군을 웃음거리로 만들 비행선

9 지중해 바다로 떨어지다
- 모나코, 1902년

10 비행선은 정말 무용지물인가
- 런던과 뉴욕, 1902년

11 세계 최초의 자가용 비행선
- 파리, 1903년

12 중상과 비방
- 세인트루이스만국박람회, 1904년

13 유럽 하늘을 난 최초의 비행기
- 파리, 1906년

14 엔지니어와 화학자 간의 전쟁
- 제1차 세계대전 1914~1918년

15 구름 속의 기사들

16 과루자에서 보낸 마지막 나날
- 브라질, 1932년

17 브라질의 심장을 찾아
- 리우데자네이루, 2000년

이 책을 쓰기까지
후주
산투스두몽의 주요 저술
산투스두몽이 읽은 주요 도서
산투스두몽이 만든 발명품

책 속으로

1903년 말경, 산투스두몽은 이미 파리 하늘의 터줏대감이 되어 있었다. 그는 소형 비행선을 고안했다. 열광적인 지지자들은 이것을 ‘방랑자’라는 의미에서 ‘발라되즈Baladeuse’라고 불렀다. 산투스두몽은 이 자가용 소형 비행선을 타고 이 술집 저 술집을 다녔다. 그리고 땅에 내려앉으면 휘황찬란한 나이트클럽 앞 가스등 기둥에 비행선을 매어놓았다. 발라되즈호는 당시의 최신 발명품인 자동차만큼 조작이 쉬우면서도, 파리 시내를 털털거리며 돌아다니는 자동차와 달리 비행시 마차나 행인을 놀라게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었다. 산투스두몽은 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추천의 글】
흥미진진한 영화 같다. 그의 이상주의, 개성, 허세…… 라이트 형제와는 비교가 안 된다.
올랜도 센티널

호프먼의 훌륭한 묘사 그대로 산투스두몽은 정말 독특하다.
뉴욕 타임스

다채롭고 애정 어린 서술로 그려낸 산투스두몽 전기의 결정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버려진 역사 자료를 노련하게 재구성해 괴짜의 여러 가지 측면을 살려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벨 에포크 시기, 꿈을 선물하고 싶어 파리의 하늘을 날았던 비행사
신화와 왜곡을 걷어낸 브라질의 영웅 산투스두몽 이야기!

19세기 후반 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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