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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토니오 정용준 장편소설

정용준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04월 30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1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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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51028(895465102X)
쪽수 344쪽
크기 147 * 211 * 25 mm /464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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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하늘과 땅과 바다, 죽음과 사랑의 기억의 그다음을 이야기하다!

우리 문단의 새롭고도 뜨거운 피로 자리매김한 정용준의 두 번째 장편소설 『프롬 토니오』.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에서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오십 년의 시차를 온몸으로 견뎌내 삶의 세계로 돌아온 인물 토니오와 그런 토니오를 나름의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미국인 화산학자 시몬, 일본인 지진학자 데쓰로를 통해 소중한 사람을 잃은 깊은 슬픔에 빠져 있던 인물들이 죽음보다는 삶의 손을, 고통보다는 함께했던 기억의 손을, 절망보다는 숭고함의 손을 드는 과정을 담아냈다.

포르투갈의 화산섬 마데이라 해변에 파일럿고래 스물여섯 마리가 몸을 뉘인 채 죽어간다. 미국인 화산학자 시몬은 그곳에서 기이한 생명체와 조우한다. 동물도 인간도 아닌 무엇, 흰수염고래의 입에서 튀어나온 ‘그것’ 앞에서 시몬은 설명할 수 없는 연민과 호감을 느껴 자신의 거처로 그것을 옮겨온다.

‘그것’에서 ‘토니오’로, ‘괴생물체’에서 ‘사람’으로 점점 변해가는 과정 가운데, 하우스메이트이자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일본인 지진학자 데쓰로는 기현상을 지켜보며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시몬에게 이 사태에 대해 조언하지만, 시몬은 데쓰로의 말을 듣지 않는다. 토니오가 바닷속으로 들어가 시몬의 실종된 연인인 앨런을 만나고 온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토니오가 자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러 프랑스로 돌아가야 한다고, 자신을 도와달라고 말한다. 오십 년 전 우편 비행사였으며 하늘을 날다가 적기에 격추되어 바다로 추락했고 그뒤로 실종 처리되었다는 토니오의 이력이 어딘가 낯익은 것은 우연일까. 시몬과 데쓰로는 나날이 쇠약해져가는 토니오를 무사히 프랑스로 데려갈 수 있을까. 그곳에서 토니오는, 죽음을 뛰어넘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으며 그리워한 연인을 만날 수 있을까.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정용준
소설가. 소설집 『가나』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장편소설 『바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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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스트랜딩
여기가 어딘가요
밤의 해변
물속으로
앨런
'신비'라는 병
노스탤지어

2부
토니오
마지막 비행
고래의 길
부탁

3부
유토
믿는 것과 믿기로 한 것
토니오의 이름
기록되는 기억
우토
오십 대 오십
비행

4부
야간열차
별자리 없는 하늘
만나길 원한다고요?
편지
프롬 토니오

작가의 말

추천사

이승우(소설가)

보이지 않는 것을 주목한다는 표현은 바울이 고린도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에 쓴 것이다. 보는 역할을 담당하는 눈의 기능을 감안하면, 보이지 않는 것을 주목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불가능한 것을 향한 욕망은 대부분의 진지한 ... 더보기

책 속으로

누구인가. 이름은 무엇이었나. 눈을 감으면 희미한 연기 속에 신기루 같은 것이 떠오른다. 깊은 물속에 태양이 떠 있고 그 태양 속에 바다가 있고 그 바다엔 수중 사원 같은 세계가 있다. 시간이 녹아 있는 금빛 대기. 바람과 물결과 소리와 기억과 대화와 감각 속에 새겨진 태초의 언어와 지금의 언어. 그것들이 허공에 둥둥 떠다니는 아름답고 허무한 영원의 나라. 하지만 나는 그곳에서 멀어졌고 추방당했다. 서서히 소멸되고 동시에 서서히 되살아나는 지금의 나와 옛날의 나. 나는 시간을 초월해 이곳에서 탄생하고 있다. 원래의 나로, 오래전의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어떤 환함. 밝음. 더 나은 것. 미래. 절정. 변화. 이런 단어들을 부정하고 혐오하는 힘으로 써내려간 낙서가 희미한 믿음과 작은 소망으로 바뀌는 낯선 기분이 들 땐 간밤의 꿈조차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확한 문장처럼. 선명한 색채처럼. 깨끗하게 써내려간 뒤 찍는 마침표처럼. ―‘작가의 말’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엄연한 있음을 사유하게 하는 것,
그것이 소설이다
-황순원문학상,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 정용준 신작 장편소설

200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소설집 『가나』와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장편소설 『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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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롬 토니오 su**ell | 2019-01-0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땅에 발을 딛고 사는 우리는 저 위에 펼쳐진 하늘을 보며 상상력을 키워나간다. 높이를 가늠할 수 없는 푸르름, 나아가 지구 밖 우주를 향해. 그러나 생각해보면 하늘만큼이나 닿지 못하는 광활한 곳이 또 하나 있었으니 바로 바다다. 그리고 그곳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포유류, 고래가 존재하고 있으니, 오늘도 그들은 푸른 심해 어디에선가 자유롭게 거닐고 있을 것이다.     『프롬 토니오』. 이 책은 환상적이면서도 기이하고 신비로우며 아름답다. 작가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바다 밑의 바다, 고래와 영혼의 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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