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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유산

양장본
필립 로스 지음 |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30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1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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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49025(8954649025)
쪽수 284쪽
크기 137 * 196 * 20 mm /378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Patrimony ( Vintage International )/Roth, Philip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삶고 죽음에 대해 현대 문학의 거장이 말하다!

『아버지의 유산』은 작가 필립 로스가 뇌졸중에 걸린 아버지의 투병과 죽음을 지켜보는 과정을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다.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의 목가》 《에브리맨》 《휴먼 스테인》 등 많은 소설이 국내에 번역되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지만 에세이가 국내에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아들 필립이 노인이 된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보는 이야기로 여러 의사를 찾아가 검사를 받은 아버지는 끔찍한 수술을 견뎌내지 않으면 가망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수술을 한다고 해도 살아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상황이다. 그러나 그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삶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잃지 않는다.

그는 고통스러운 검사 과정과 수술 방법에 대해 들으면서도 그것에서 도망치려 하지 않고 똑바로 자신의 상태를 마주한다. 그것은 허먼 로스라는 사람이 그때까지 살아오면서 보였던 삶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 자신의 흐트러짐을 허락하지 않은 엄중함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렇게 치열한 삶을 살아온 한 사람이 죽음에 대항해 격렬히 투쟁하는 모습은 자못 숭고하기까지 하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필립 로스 저자 필립 로스 Philip Roth는 1998년 『미국의 목가』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그해 백악관에서 수여하는 국가예술훈장(National Medal of Art)을 받았고, 2002년에는 존 더스패서스, 윌리엄 포크너, 솔 벨로 등의 작가가 수상한 바 있는, 미국 예술문학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Arts and Letters) 최고 권위의 상인 골드 메달을 받았다. 필립 로스는 전미도서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각각 두 번, 펜/포크너 상을 세 번 수상했다. 2005년에는 “2003∼2004년 미국을 테마로 한 뛰어난 역사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미국을 노린 음모』로 미국 역사가협회상을 수상했다.
또한 펜(PEN) 상 중 가장 명망 있는 두 개의 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불멸의 독창성과 뛰어난 재능을 지닌 작가”에게 수여되는 펜/나보코프 상을 받았고, 2007년에는 “지속적인 작업과 한결같은 성취로 미국 문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에게 수여되는 펜/솔 벨로 상을 받았다.
로스는 미국의 생존 작가 중 최초로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Library of America, 미국 문학의 고전을 펴내는 비영리 출판사)에서 완전 결정판(총 9권)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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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정영목은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옮긴 책으로 『로드』 『선셋 리미티드』 『제5도살장』 『미국의 목가』 『에브리맨』 『울분』 『포트노이의 불평』 『굿바이, 콜럼버스』 『네메시스』 『죽어가는 짐승』 『달려라, 토끼』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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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자, 어떻게 생각하니?
엄마, 엄마, 어디 있는 거야, 엄마?
내가 좀비가 되는 거냐?
다시 살기 시작해야겠어
어쩌면 잉그리드가 나를 끝까지 돌봐줄 수도 있겠구나
그 아이들은 투사라서 싸웠고, 또 유대인이라서 싸웠어

추천사

뉴욕 리뷰 오브 북스

필립 로스의 작품 세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걸작.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퉁명스러우면서도 경건하고, 불편하면서도 경쾌하다. 『아버지의 유산』은 움츠러들지 않고 자신의 기억을 똑바로 마주한 데서 나온 빛나는 성취다.

뉴욕 타임스

예측 불허의 천재적인 서사 감각은 신이 필립 로스에게 내린 선물이다.

인디펜던트

간결하고, 감동적이며, 관대한 작품.

선데이 타임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가 쓴, 사건에 대한 힘 있는 통찰과 정교한 서사가 돋보이는 자전적 에세이.

책 속으로

“알겠다.” 아버지는 그렇게 대답하더니 입을 다물었고 이어 허둥거렸다, 혼자가 되어 허둥거렸다. 바로 그 자리에서 아버지가 죽었다 해도 나는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아버지는 어디도, 아무것도 보고 있지 않았다. 방금 치명적인 총상을 입은 사람 같았다. 그런 식으로 일 분가량 세상에서 사라져버렸다. 이윽고 충격을 흡수한 뒤 싸움의 한가운데로 다시 돌아와 자신의 손실 규모를 평가했다. “청력은?” (74~75쪽)

아버지가 자신이 모르는 새에 너무 많은 일이 진행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나는 거짓말을 했다. “봤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죽는 것은 일이었고 아버지는 일꾼이었다.
죽는 것은 무시무시했고 아버지는 죽고 있었다.”

필립 로스 에세이 국내 첫 출간
거장이 그려낸, 죽음이라는 장엄하고도 격정적인 전투!

『아버지의 유산』은 작가 필립 로스가 뇌졸중에 걸린 아버지의 투병과 죽음을 지켜보는 과정을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다.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의 목가』 『에브리맨』 『휴먼 스테인』 등 많은 소설이 국내에 번역되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지만 에세이가 국내에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버지의 유산』은 1992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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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히 기억하는 법 qu**tz2 | 2019-03-1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아주 머나먼 훗날의 이야기 혹은 영영 내게는 벌어지지 않을 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꺼려져서 이유 없이 미루기만을 반복해왔던 주제 ‘죽음’을 만나고야 말았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느 누구도 직접 이를 겪어보지 못했기에, 죽음은 모두에게 가장 난해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나 아닌 가까운 친지로 대상을 돌려도 마찬가지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던데, 기억하고 싶어도 잊혀지고 잊고 싶어도 기억되는, 죽음은 뭐라 정의하기 힘든 것들의 중첩이라고 난 이제껏 막연히 생각해왔다. 기록은 예상했던 것보다 씁쓸했고, 마치 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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