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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김보통 에세이

김보통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08월 30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1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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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46888(8954646883)
쪽수 296쪽
크기 134 * 201 * 20 mm /43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회사를 벗어나 맞이했던 막연함에 대해 이야기하다!

매달 말일 확실하게 입금되지만 매일 아침 명백히 불행했던 회사원의 삶, 온 힘을 다해 그 길에서 도망친 퇴사자 김보통의 비범한 방황기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아만자》, 《D. P》의 저자 김보통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에세이다. 더는 백업해줄 조직도, 실패를 감당해줄 가족도 없는 대한민국 보통씨가 퇴사 후 맞닥뜨렸던 고난과 가난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자, 그 기나긴 방황의 여정 끝에서 마침내 손에 쥔 한줌의 빛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버지의 소원은 아들이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었고, 아버지의 소원대로 대기업 회사 배지를 옷깃에 달게 된 후 그에겐 죽음을 떠올리는 습관이 생겼다. 그렇게 4년이 지나고 그는 퇴사를 결심했다. 가까운 사람부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까지 수많은 이들이 입을 모아 '너는 망할 것이며 결국 불행해질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빽도 돈도 없이 퇴사 후 시간이 흐를수록 막막함과 죄책감, 불안과 빈곤의 늪으로 빠져들어갔다.

퇴직금이 얼마 남지 않자 식비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에 밥 대신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먹기 시작했고, 그러다 우유 값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시리얼을 우유에 조금만 적셔 비벼먹었다. 조직이 없고 돈벌이가 없는 김보통은 무인도에서 고립된 사람처럼 인간다움의 영역에서 서서히 배제되어갔지만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에 잠식되지 않고,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즐거운 일들을 시작해보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 작은 생각의 전환은 골방에서 시들어가던 김보통의 삶에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빈곤의 입구에 섰던 김보통은 결국 《아만자》로 데뷔해 만화가가 되었다. 그래서 퇴사자 김보통씨는 결국 행복해졌느냐고? 이 책이 해피엔딩이냐고? 아니다. 그가 바라는 것은 다만, 불행해지지 않는 것이다. 오늘의 불행으로부터 도망치고 또 도망쳐, 그저 지금 불행해지지 않는 것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김보통이라는 한 개인의 에세이이지만, 우리 사회의 조직문화와 회식문화, 과로와 야근, 그리고 끝내 이것을 버텨내지 못한 한 젊은 청년이 실업자가 되었을 때 빈곤의 수렁으로 순식간에 굴러떨어지는 모습을 서늘하게 보여주는 한 편의 다큐멘터리이기도 한 이 책은 미래릉 위해 달리고 있는 내 삶은 오늘 괜찮은지, 혹시 오늘 아침 출근길의 나는 불행하다고, 이러다 죽을 것 같다고 절규하진 않았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만든다.

상세이미지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김보통
2009년 입사
2013년 퇴사
2013년 만화가 전업
2015년 수필가 겸업
2017년 아직 불행하지 않음

만화가, 작가. 2013년, 20대 청년 암환자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 <아만자>로 데뷔했다. 오늘의우리만화상, 부천만화대상 시민만화상을 수상했다. 한겨레 토요판과 레진코믹스에 를, 레진코믹스에 <내 멋대로 고민상담>을 연재했다. 지은 책으로 『아만자』 (전5권), 『DP 개의 날』 (전4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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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출근을 하며 -5

1부 우울한 행복 속에서
사람이 되기 위하여 -012
너는 불행해질 것이다 -026
기억나지 않는다 -035
울타리 밖의 풍경 -043
최후의 휴가 -052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를 떠나서 -062
대관람차 안의 절망 -078
눈보라가 몰아쳐도 ?097

2부 불안한 자유 위에서
다행스럽게도 아직은, -106
자위록 -113
미궁의 도서관 -118
죽음의 카드 뒤집기 -127
길이 아닌 길 -145
시위를 당기다 -153
죽음의 풍경 -159
식빵맨의 하루 ?165

3부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
최초의 브라우니 -178
장장 17년 -186
서투르고 부끄러운 -200
이제 행복해야 하는데 -210
박수는 안 쳐요 -217
줄 서기의 고단함 -234
보통 사람들 -241
흐르고 흘러서 -248
준비 없음 대책 없음 -254
단 한 번 내 인생 -267
지금, 여기의 나 ?278

에필로그_ 이만, 퇴근하겠습니다 -289

출판사 서평

『아만자』 『DP 개의 날』 김보통 첫 에세이
매달 말일 확실하게 입금되지만
매일 아침 명백히 불행했던 회사원의 삶…

온 힘을 다해 그 길에서 도망친
퇴사자 김보통의 비범한
방황기

백업해줄 조직도, 실패를 감당해줄 가족도 없는
대한민국 보통씨가 퇴사 이후 맞닥뜨린 것은,
막막함, 죄책감, 슬픔 그리고 빈곤…
그 길 끝에서 그가 찾아낸 한줌의 빛에 대한 이야기

어느 날 온라인에 이상한 ‘보통’ 사람이 나타났다. 자신을 그냥 ‘김보통’이라 불러달라고 한 그는 하루종일 사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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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의 긍정적인 사고에 대한 암묵적인 ‘강요’는 1950년대 노만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이 <긍정적 사고방식의 힘(The Power of Positive Thinking, 1952)>을 출간하면서부터다. 이러한 사고방식의 이면에는 '실패는 성공의 대척점에 서 있고 긍정적인 사고를 거부한 대가'로 비칠 수 있다는 치명성이 존재한다. 소멸과 몰락에 가까운 인생사를 자전적 고백으로 담담하게 풀어낸 김보통의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는 행복, 치유처럼 흔해 빠져서 듣기만 해도 진저리쳐지는 ... 더보기
  •   어느 책 추천을 아주 멋드러지게 해주시는 분의 sns를 보고 꼽힌 책. 회사원의 그러 그러한 점이라니 어쩌면 그간의 나라면 관심이 없었을 일.. 제목도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니다. 아직불행하지않습니다 라니 조금 밋밋도 하고 진부한 말 같기도 해서. 펼쳐보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 그 분의 책소개를 읽고 본문 중의 내용을 긁어 올린 걸 보고 당장에 이건 읽고 싶어 졌다. 내 보는 눈이란 이렇게 저질스럽게 낮고 줏대가 없긴 하지.. 단박에 반한 여러 구절들에 바로 '이 책, 괜찮은 책' 이 되어버렸으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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