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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저블 서커스 제니퍼 이건 장편소설

제니퍼 이건 지음 | 최세희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08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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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46635(8954646638)
쪽수 524쪽
크기 143 * 211 * 32 mm /65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삶의 어떤 경계를 뛰어넘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분투한 두 자매의 초상!

퓰리처상 수상 작가 제니퍼 이건의 첫 장편소설 『인비저블 서커스』. 섬세한 언어로 포착해낸 평범과 비범, 기억과 초월에 대한 강렬한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저자의 삶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유럽 여행의 경험이 반영된 이 소설은 오래전 스스로 생을 마감한 언니의 진실을 알아내겠다는 열망으로 가득찬 열여덟 살 주인공 피비의 내면과 그 진실 찾기가 될 유럽 여정을 그리고 있다.

1978년 샌프란시스코. 살아 있지만 삶의 이유를 느끼지 못하고 죽음에 사로잡힌 열여덟 살 피비. 팔 년 전 이탈리아 코르닐리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언니 페이스의 부재에 깊이 가라앉아 자기만의 세계에서 몸을 사리고 있다. 한편 페이스보다 앞서 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기억 역시 가족들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하지만 엄마와 오빠 배리는 아버지와 페이스를 조금씩 잊어가는 것 같아 피비는 혼란스럽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재혼을 알려오고 그런 결정을 지지하는 오빠의 모습에 배신감과 원망이 극에 달하는 한편, 자신은 언제까지 과거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이대로 살 수 있을까 의문이 새삼 고개를 든다. 그리고 결심한다. 이 도시를, 나라를, 내 삶을 벗어나기로. 피비는 유럽으로 떠나, 언니의 여정을 그대로 따라갈 계획이다. 그러다 문제의 그곳에 이르면 언니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 수 있게 될 거라는 생각으로…….

저자는 자매의 위태롭고도 복잡 미묘한 관계, 피비가 마침내 언니를 이해하고 자기 삶을 직시하게 되는 순간을 더없이 사려 깊고 섬세하게 포착해낸다. 경직된 피비와 무모하리만큼 과감했던 페이스 둘의 내밀한 감정의 영역으로 우리를 이끌고 가, 통렬하고도 더없이 아름다운 순간들과 마주하게 한다. 더불어 작품 전반에 짙게 드리운 지난 세대에 대한 회한 어린 향수와 앞으로 도래할 세대에 대한 어렴풋한 기대와 희망은 긴 여운을 안긴다.

저자소개

저자 : 제니퍼 이건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제니퍼 이건 JENNIFER EGAN은 2011년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된 세 명의 소설가 중 하나. 1962년 시카고에서 태어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성장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과 영국 케임브리지의 세인트존 칼리지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1989년 『뉴요커』에 실린 「스타일리스트」를 비롯한 다수의 단편소설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95년 첫 장편소설 『인비저블 서커스』를, 1996년 소설집 『에메랄드 시티』를 출간했다. 2001년 9·11 테러 직후 출간한 『나를 봐』로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2006년 출간한 『킵』은 큰 호평을 받으며 고딕소설의 새로운 고전 반열에 올랐고 [시카고 트리뷴] [캔자스시티 스타] [로키마운틴 뉴스] ‘올해 최고의 책’과 [뉴욕 타임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주목할 만한 책’에 선정되었다. 2010년 발표한 장편소설 『깡패단의 방문』은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타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시카고 트리뷴] [오프라 매거진] 등 25개가 넘는 매체에서 그해 최고의 소설로 꼽히며 평단의 찬사를 받았고, 퓰리처상, 전미비평가협회상, LA타임스 도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펜/포크너 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2017년 신작 『맨해튼 비치』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인비저블 서커스』는 유수의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첫 출간으로부터 십육 년 후인 2011년, 퓰리처상 수상을 계기로 다시 한번 뜨거운 조명을 받았다. 2001년 카메론 디아즈 주연으로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기도 했다.

역자 : 최세희

역자 최세희는 국민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대중음악 칼럼을 쓰고 네이버 오디오클립 방송 〈승열과 케일린의 영어로 읽는 문학〉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공저)를 썼고, 『렛미인』 『언데드 다루는 법』 『킵』 『깡패단의 방문』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1부… 011
2부… 161
3부… 253
4부… 489
옮긴이의 말… 515

추천사

엘르

복부에 내리꽂힌 한 방처럼 급소를 때린다.

보스턴 글로브

진실성과 압도적인 열정, 눈부시다.

LA 타임스 북 리뷰

경이롭다. 그녀의 손가락 사이에서 미끄러져나온 단어는 샌프란시스코의 서늘한 안개처럼 땀구멍으로 스며든다.

인디펜던트

『깡패단의 방문』의 팬이라면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솔직히, 첫 소설이라고는 믿기 힘들다.

책 속으로

“모든 게 변하고 있어.” 페이스가 말했다. “모든 게 달라질 거야.”
모든 건 이미 달라져버렸다. 너무나 많이. “난 그대로가 좋은데.” 피비가 말했다.
“아니, 이게 더 좋아.” 페이스가 말했다. “이건 역사야. 멈출 수 없어.” (89쪽)

피비는 이제 막 떠오른 하얀 태양을 응시하면서 자신을 내던졌다. 혼자가 아니라―혼자인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었다―페이스의 일부로서, 언니의 윤곽 안에 포함된 작은 형체로서. 그래서 아팠다. 온몸이 녹아내리는 것처럼 쓰라렸다. (96쪽)

페이스는 자신이 발견한 문이란 문은 전부 열... 더보기

출판사 서평

☆퓰리처상 수상 작가 제니퍼 이건 첫 장편소설☆

세상이 공평하다면, 어떻게 이토록 아름답고 뛰어난 첫 소설을 쓸 수 있는가!
팻 콘로이(소설가)

『인비저블 서커스』는 퓰리처상 수상 작가 제니퍼 이건의 첫 장편소설로, 오래전 스스로 생을 마감한 언니의 진실을 알아내겠다는 열망으로 가득찬 열여덟 살 주인공 피비의 내면과 그 진실 찾기가 될 유럽 여정을 그리고 있다. 살아 있지만 삶의 이유를 느끼지 못하고 죽음에 사로잡힌 피비와 죽었지만 모두의 삶과 기억 속에 여전히 살아 있는 페이스. 이건은 그들 자매의 위태롭고도 복잡...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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