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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계절 구효서 소설

문학동네 소설집
구효서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04월 03일 출간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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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44907(8954644902)
쪽수 288쪽
크기 146 * 211 * 23 mm /383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무엇이 불안을 아름답게 하는가!

제45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별명의 달인》 이후 4년 만에 펴내는 구효서의 아홉 번째 소설집『아닌 계절』. 삶의 그늘진 구석과 군중 속 개인이 느끼는 고독, 타인에 대한 이해불가능성 등을 그린 전작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작품들을 담은 소설집이다. 저자는 이번 소설집에서 소설의 기본 전제라 여겨지는 현실의 반영과 모방을 버리고 현실 자체를 의심하고 불신하는 방식을 택했다. 인물의 이름도 국적도 모호하고 시공간적 배경 역시 불분명하다.

어떤 간발의 차이 혹은 필연의 연쇄로 이루어지는 인간의 삶과 세계의 운용을 그리는 《세한도》, 언뜻 익숙한 내용일지 모르나, 인물들의 평범하지 않은 이름이나 구체적인 정보가 배제된 설정만으로 유사한 모티프의 다른 소설들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낯섦을 마주하게 되는《여름은 지나간다》, 이상(李箱)의 첫 장편과 제목이 같고, 곳곳에서 이상을 떠올리게 하는 소설 《12월 12일-이상에게》, 저자가 왼손으로 쓴 작품 《봄 나무의 말》 등에서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작가와 독자 사이의 공통된 선입견을 여지없이 부수는 저자의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구효서 저자 구효서는 1957년 강화에서 태어나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마디」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장편소설로 『늪을 건너는 법』 『슬픈 바다』 『추억되는 것의 아름다움 혹은 슬픔』 『낯선 여름』 『라디오 라디오』 『비밀의 문』 『남자의 서쪽』 『내 목련 한 그루』 『몌별』 『나가사키 파파』 『랩소디 인 베를린』 『동주』 『타락』 『새벽별이 이마에 닿을 때』, 소설집으로 『노을은 다시 뜨는가』 『확성기가 있었고 저격병이 있었다』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 『도라지꽃 누님』 『아침 깜짝 물결무늬 풍뎅이』 『시계가 걸렸던 자리』 『저녁이 아름다운 집』 『별명의 달인』, 산문집으로 『인생은 지나간다』 『인생은 깊어간다』 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황순원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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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아닌 겨울
세한도
12월 12일─이상에게

아닌 여름
여름은 지나간다
바다, 夏日
하이눈, August

아닌 봄
파인 힐 에이프릴
봄 나무의 말

아닌 가을
Fall to the sky

붙임
충분의 조건─미완과 오류
(구효서&안경수)

책 속으로

두려움이라는 것의 생리나 생태를 제대로 알지 못했지만 두려움이라는 것에도 생리나 생태 같은 게 있다는 것은 알았다. 그것은 언제나 그것을 기피하고픈 예감과 함께 왔고, 예감 이후엔 피할 수 없었고, 닥치고 나면 예감만큼 두렵지 않았으며, 내가 살아 있다는 슬픈 확신이 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생리가 두려움의 전부일 리는 없다고 여자는 생각했다.
_「세한도」(15쪽)

나는 지금 여기서 누구의 삶을 살아가는 것일까, 하고 중얼거렸다. 알 수 없는 일이므로 누구든 어디든 상관없었다. 분명한 건 각막을 에는 듯한 추위뿐이었다.
_「... 더보기

출판사 서평

2017 제41회 이상문학상 수상!
문학 인생 30년, 작가가 새로이 바라본 소설의 내적인 무늬

“쓰지 못하면 그 순간부터 즉각 존재를 환수당하는”, “쓰되, 다른 것이 아닌 소설을 써야 하는” 것이 소설가의 운명이라 말하는 작가 구효서. 올 초 제41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 쓴 수상소감에서였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마디」로 등단, 올해로 등단 30년을 맞는 작가에게 더욱 특별한 소식이었으리라. 그의 아홉번째 소설집을 묶는다. 제45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별명의 달인』 이후 4년 만이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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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닌 계절 - 구효서 su**ell | 2017-06-2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아닌 계절』. 이 책에는 자연이 그러하듯 사계절이 등장한다. 해당하는 계절마다 여러 편의 단편이 등장하는데 작가는 그 계절의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듯한 묘사력으로 계절마다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다.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그동안 접했던 소설들과는 조금은 다름을 느껴본다.      대개의 소설은 인물을 중심으로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어떤 일들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 문제를 매개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갈등이 점차 해소되거나 깊어지면서 완급이 조절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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