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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로런 그로프 장편소설

로런 그로프 지음 |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04월 05일 출간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Klover 평점7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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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44860(8954644864)
쪽수 608쪽
크기 142 * 211 * 41 mm /749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 Fates and Furies/Groff, Lauren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두 사람이 간직한 비밀과 진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읽은 2015년 최고의 책으로 뽑아 화제가 되었던 로런 그로프의 최신작이자 대표작 『운명과 분노』. 로토와 마틸드, 두 사람의 이십여 년에 걸친 결혼생활을 통해 사랑과 예술, 창조성과 힘, 거짓과 진실, 그리고 결혼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창조적 동반자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이 소설은 남편 로토의 시선에서 진행되는 전반부 ‘운명’과 아내 마틸드의 시선에서 진행되는 후반부 ‘분노’로 나뉘어 부부의 삶을 각기 다른 관점에서 보여주고 있다.

‘로토’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행운의 남자, 랜슬럿. 열네 살 때 아버지가 돌연 세상을 떠나며 시련을 맞이한 로토는 마약과 성에 눈뜨지만 어머니가 그를 사립 기숙학교로 보내는 바람에 탈선은 오래가지 못한다. 그곳에서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던 로토는 연극배우라는 삶의 목표를 찾고 서서히 열정과 자존감을 회복해간다. 대학교에 입학한 로토는 그곳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난다. 대학에서 하는 마지막 연극에서 햄릿 역할을 멋지게 해낸 날, 뒷풀이 파티에서 키 크고 매력적인, ‘얼음여왕’이라 불리는 마틸드를 보고 첫눈에 반한 것이다.

두 사람은 만난 지 두 주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그때 그들의 나이는 고작 스물두 살이었다. 가족도 없는 어린 며느리가 탐탁지 않았던 로토의 어머니는 결혼을 반대하며 경제적 지원을 끊고, 배우를 꿈꿨지만 별 진전이 없었던 로토는 서른 살이 되던 해, 좌절감에 빠져 있다 새벽에 별생각 없이 써내려간 희곡을 보고 드디어 진정한 재능을 찾았다고 기뻐하는 아내의 격려에 힘입어 배우에서 극작가로 진로를 변경하고, 연이어 성공하며 유명 극작가로 이름을 날린다.

좌절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빛나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자신의 운명이라고 로토는 믿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서 그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버팀목으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마틸드. 그녀 역시 운명은 로토의 편이라는 징표였다. 그렇게 모든 것이 좋던 어느 날, 로토는 예전에 마틸드가 일했던 아트 갤러리 행사에 초대를 받아 갔다가 아내에 관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첫눈에 사랑에 빠져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각각 남편의 관점과 아내의 관점으로 나누어 서술한 이 소설은 하나의 시각에서 바라봤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 보는 방향을 달리했을 때에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대해 우리에게 보여주며 모든 이야기와 모든 관계에는 서로 다른 측면, 서로 다른 관점이 존재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저자는 그저 같은 세상을 다르게 본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다른 세상을 살아온 두 사람의 좁혀질 수 없는 간극을 나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차이를 만들어낸 사회적이고 존재론적 조건들을 탐구하는 데까지 나아가며 독자들에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거대한 이야기의 파도에 휩쓸리는 강렬한 경험을 하게 만든다.

상세이미지

운명과 분노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로런 그로프

저자 로런 그로프(Lauren Groff)은 폭발적인 서사, 시적이고 우아한 문체, 지적이고 독창적인 서술로 “동시대 가장 뛰어난 미국 작가 중 한 명” “산문의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소설가.
1978년 미국 뉴욕 주에서 태어났다. 애머스트 칼리지에서 불문학과 영문학을 전공했고,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에서 문예창작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첫 장편소설 『템플턴의 괴물들The Monsters of Templeton』을 발표했다. 이 작품이 아마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오렌지 상,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단숨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9년 소설집 『섬세한 식용 새들Delicate Edible Birds』을 출간했다.
2012년에 발표한 두번째 장편소설 『아르카디아Arcadia』가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미국 문학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 작품은 미국의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살롱닷컴의 설문에서 ‘작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5년 세번째 장편소설 『운명과 분노』를 발표했다. 아마존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 1위’에 오른 이 작품은, 전미도서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워싱턴 포스트》 《타임》 《시애틀 타임스》 《커커스》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15년 최고의 책으로 뽑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역자 : 정연희

역자 정연희는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디어 라이프』 『헬프』 『에이미와 이저벨』 『안녕이라고 말할 때까지』 『비둘기 재앙』 『사랑의 묘약』 『라운드 하우스』 『인문학의 즐거움』 등이 있다.

목차

운명 ...9
분노 ...323

감사의 말 ...595
옮긴이의 말_조명을 비춰라 ...597

추천사

김민정(시인)

로런 그로프의『운명과 분노』를 읽는 동안 그 누구에게도 이런 작가가 있다, 이런 소설이 있다, 말하지 못했다. 600페이지에 육박하는 소설이니 줄거리 요약에 엄두가 나지 않는 것도 사실이거니와 그 주제적인 측면을 통과하는 단... 더보기

이다혜(북칼럼니스트, 씨네21 기자)

누가 사랑의 역사를 기록할 사관이 되는가? 목소리를 가진 쪽이, 더 오랫동안 살아 있는 쪽이, 더 강력한 이야기의 주인이 마침표를 찍는다. 사랑을, 제도에 포획된 사랑을 당신은 운명이라 부를까, 분노라 부를까. 당신에게 운명... 더보기

워싱턴 포스트

그녀의 불가능할 정도로 높은 시작점에도 불구하고, 로런 그로프는 점점 더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다. 『운명과 분노』는 지금까지의 것을 모두 뛰어넘는 성취다.

시카고 트리뷴

로런 그로프는 산문의 거장이다. 『운명과 분노』는 완전히 전성기에 있는 그녀의 작가로서의 재능을 보여준다.

제스 월터(소설가)

눈부시게 뛰어난 소설. 첫 페이지부터 인물과 문체가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게 살아 있다. 은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광범위한 관심을 드러내는 이 소설은 평행하게 진행되는 두 가지 신화로서의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다. 불꽃처럼 ... 더보기

책 속으로

결혼, 서로 다른 부분들이 만나는 결합. 로토는 소란스럽고 빛으로 가득했다. 마틸드는 조용하고 신중했다. 로토 쪽이 더 나은 반쪽,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쪽이라고 믿기 쉽다. 그가 지금껏 경험한 모든 것이 마틸드를 향해 차곡차곡 쌓여간 것은 사실이다. 그의 삶이 그녀가 나타난 그 순간에 대비해 그를 준비시키지 않았다면, 그들이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_본문 16쪽

슬픔은 강한 자의 것. 강한 자는 슬픔을 자신을 불사르는 연료로 사용한다. _본문 54쪽

세상이 위태로운 곳임을 로토는 이미 배워서 알고 있었다. 한순간 몹쓸... 더보기

출판사 서평

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 1위(2015)
버락 오바마가 뽑은 2015년 최고의 책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2015)
《워싱턴 포스트》 《타임》 《시애틀 타임스》 《미네폴리스 스타트리뷴》 《슬레이트》 《라이브러리 저널》 《커커스》 NPR 선정 올해의 책(2015)

“이 책은 최고 라인 중에서도 마스터 클래스다.
그만큼 좋다. 그만큼 아름답고, 때때로 그만큼 황홀하다.” _NPR

폭발적인 서사, 시적이고 우아한 문체, 지적이고 독창적인 서술로 “동시대 가장 뛰어난 미국 작가 중 한 명”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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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명과 분노 ko**96 | 2017-06-2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구매
     로런 그로프의 4번째 작품인 운명과 분노 상당히 두꺼운 소설입니다. 가끔 활자도 크게 해서 200여페이지 남짓으로 엮어서 1만원넘게 판매해 실망시키는 소설이나 에세이에 비하면 가성비가 좋다고 해야할까요.^^원제 Fates and Furies, 운명의 3여신과 분노의 3여신을 가르키며, 운명의 3자매는 각각, 운명의 실을 뽑고, 운명의 실을 감거나 짜고, 운명의 실을 가위로 잘라 삶을 거두는 역할을 담당, 즉 生死,禍福을 담당한다하니, 제목에서부터 드라마틱한 내용 전개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로토는 온갖 경험이 가득한 여정... 더보기
  • 운명과 분노 kh**toto | 2017-05-0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운명과 분노. 처음엔 참 단순한 제목 같았다. 남자 주인공 로토와 여자 주인공 마틸드는 만난지 2주만에 결혼을 하다. 스물 두 살의 어린 나이라 가능했을지는 모르지만 사랑에 빠져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뜨거움과 경황없음을 공감할 것이다. 그 사람밖에 보이지 않고 이 사람이 없으면 다시는 사랑이란 걸 할 수 없을 것 같은 간절함. 로토는 그것을 ‘쿠 드 푸드르-첫눈에 반한 사건’이라고 했다. 둘은 결혼식을 올리고 아무도 없는 해변에서 처음으로 하나가 된다.&nb... 더보기
  • 운명과분노 jo**unyi | 2017-04-1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부정맥이라는 가족력을 가졌지만 부유한 집안에 배우와 극작가의 재능을 가진 남자 '로토'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부모에게 버림받고 할머니마저 돌아가셔서 미국으로 이민온 '마틸다'그들은 첫눈에 반하여 스물 두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하게 됩니다.어린 신랑, 신부의 첫날 밤. 이 베드신 하나로 남자와 여자의 인생이 뒤바뀜니다.이들의 첫 날밤은 아픔과 피로 인해 로토는 그녀가 숫처녀라고 확신합니다.하지만 사실은 숫처녀가 아니라 그 때 마침 생리가 터진 것이지요.이 사실은 중년을 훨씬 넘어 알게되었고, 그녀의 과거를 안 남편 로토는 배신감을 ... 더보기
  • 운명과 분노 bw**08 | 2017-04-1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그토록 오랜 유목생활 끝에 그는 이곳에, 이 아내에게 뿌리를 내린 것이었다. 섬세한 얼굴, 고양이 눈같이 생긴 슬픈 눈, 주근깨, 호리호리한 몸, 아내에게는 뭔가 금지된 것의 짜릿한 느낌이 있었다. _본문 72쪽 “그건 어떤 거야?” 내털리가 조용히 물었다. “결혼 말이야.” 로토가 대답했다. “끝나지 않는 잔치. 먹고 또 먹어도 배부르지 않은 것.” 마틸드가 말했다. “키플링은 그걸 아주 긴 대화라고 했어.” _본문 94쪽 이 여자는 경이로웠다. 그는 그녀가 그와 나눌 수도 없을 만큼 지독했던 질긴 번민의 시기를 넘겼음을 깨달으며... 더보기
  • <운명과 분노>는 '운명' 과 '분노'의 두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서사를 가지고, 특이하게도 '운명'은 남자의 관점에서, '분노'는 여자의 관점에서 쓰여져 있습니다.   '운명'편을 읽기 시작했는데, 머릿속에 물음표가 동동 떠다녔습니다. 전개되는 이야기는 흥미진진했지만 만연체 문장에 화려한 비유와 수사적 표현이 많아 단번에 읽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3분의1 지점을 지나며 저는 이야기의 흡입력에 흠뻑 빠져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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