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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은 없다 응급의학과 의사가 쓴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07월 04일 출간
| 5점 만점에 4점 리뷰 7개 리뷰쓰기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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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4641500(8954641504)
쪽수 316쪽
크기 145 * 210 * 30 mm /510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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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응급의학과 의사가 응급실에서 마주했던 죽음과 삶의 기록.

수만 명의 환자와, 수천 명의 자살자와, 수백 구의 시신을 만나는 일이 일상인 이곳 응급실. 그리고 여기, 한때 죽으려고 했으나 곧 죽음에 맞서 제 손으로 죽음을 받아내기도 놓치기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응급의학과를 평생의 길로 선택한 한 의사가 있다. 『만약은 없다』는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이 마주했던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책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죽음에 관해, 그리고 2부는 삶에 관해 쓰인 글들이다. 마치 두 권의 책을 읽듯 결을 달리하는 1부와 2부는 죽음을 마주하는 고통과 삶의 유머를 넘나든다. 마지막 순간 그의 손을 잡고 생의 길로 돌아왔거나 죽음의 경계를 넘어간 사람들, 그리고 의사로서 마주한 다양한 삶의 아이러니와 유머가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남궁인

저자 남궁인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읽기와 쓰기를 좋아해 그 틈바구니 속에서도 무엇인가 계속 적어댔으며, 글로 전해지는 감정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고 믿는다. 이 책은 그런 믿음으로 써내려간 ‘글 쓰는 의사’의 기록이다.
긴박한 죽음을 마주하는 응급의학과 의사는 매순간 ‘선택’에 직면하고, 수없이 많은 ‘만약’이 가슴을 옥죈다. 순간 다른 처치를 했다면, 감압이 성공했다면, 지병만 없었더라면, 수술 방만 있었더라면, 조금만 늦게 출혈이 진행됐다면, 곁을 지키던 나를 봐서 환자가 좀더 버텨주었다면.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에 최악을 피할 수 있었던 일들이 온통 머릿속에 가득했다.
이 책은 하나의 생을 떠나보낸 후, 돌아온 자리에서 마치 독백하듯 써내려간 글들이다. 후회했을 뿐 아무것도 돌이키지 못했을지라도, 죽음과 삶, 이 경계를 다시 복기하는 것으로 그들의 마지막을 함께했노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페이스북 www.facebook.com/ihn.namkoong

목차

서문

01 만약은 없다는 말: 죽음에 관하여
■ 죽고자 하는 열망 .. 012
■ 불행의 시작은 평범했다 .. 023
■ 죽음에 관하여 .. 036
■ 고요한 흑黑 .. 044
■ 8월 초하루의 살기殺氣 .. 048
■ 질문에 대한 답은 없다 .. 056
■ 죽음을 마주하는 의식 .. 065
■ 인간의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일 .. 070
■ 실과 바늘 그리고 지독한 진실 .. 076
■ 치밀하고 압도적인 스위치 .. 084
■ 붉은 지옥 .. 103
■ 12층에서 온 자유 .. 107
■ 칼에 맞은 중국인 .. 116
■ 허공에 떠 있던 사람 .. 126
■ 그 노숙자의 새해 .. 134
■ 수고하셨습니다 .. 142
■ 철로 위의 두 다리 .. 145
■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부쳐 .. 153
■ 흉부외과의 진실 .. 165

02 알지 못하는 세계: 삶에 관하여
■ 일몰을 얻어오는 시간 .. 176
■ 이불이 배가 아프다고 주장해요 .. 181
■ 과장님과 서류와 나 .. 191
■ 비오는 날 .. 195
■ 어떤 골절 .. 202
■ 내과와 외과 .. 214
■ 기묘한 진료실 .. 218
■ 군부대의 기묘한 교육 .. 223
■ 100명의 위인들 .. 229
■ 말할 수 없는 곳 .. 235
■ 선택적 청각 장애 .. 243
■ 소화계는 한 줄로 되어 있습니다 .. 251
■ 병원 A의 영웅 .. 256
■ 고요한 출근길 .. 266
■ 월드컵 16강 .. 268
■ 말이 어눌해져서 왔습니다 .. 275
■ 고요하면서 안온한 하루 .. 279
■ 우리가 느끼지 못했던 고독 .. 283
■ 성탄절, 그 하루의 일기 .. 295

에필로그 .. 314

추천사

김경주(시인, 극작가)

남궁인을 알아오면서 늘 궁금한 점이 있었다. 하나는 응급실에서 일하는 그의 모습이었고, 다른 하나는 촌각을 다투는 응급실을 벗어나 그가 도대체 언제 이런 글을 써내려가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그를 알게 된 건 한참 전인데, 그... 더보기

출판사 서평

날것의 죽음이 있는 그곳
죽으려고 했던 자가
죽음 안에서 뛰어다닌 38편의 기록

긴박한 죽음을 마주하는 응급의학과 의사는 매순간 ‘선택’에 직면하고, 수없이 많은 ‘만약’이 가슴을 옥죈다. 순간 다른 처치를 했다면, 감압이 성공했다면, 지병만 없었더라면, 수술방만 있었더라면, 조금만 늦게 출혈이 진행됐다면, 곁을 지키던 나를 봐서 환자가 좀더 버텨주었다면.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에 최악을 피할 수 있었던 일들. 이 책은 그런 만약의 순간에 대한 ‘글쓰는 의사’의 기록이다.
24시간 불을 밝히는 응급실. 수만 명의 환자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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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이 문제인지 마음이 문제인지이미 수차례 읽은 글임에도 눈물을 쏟는다-죽으려 했던 자가 타인의 죽음을 잊지 않기 위해 써 내려간 글이기에처음 읽는 글이 아님에도 쉽게 읽어낼 수 없었고그럼에도 읽어내기 시작하면 어느 새 마지막 문장에 닿아있었다*우울증. 자살.이를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은 불편함 그 자체이다불쌍히 여기거나 악마를 보는 듯한 시선들공감하는 시선이나 보듬어 줄 이는 없다'모난 기억이나 한때의 감정을 없었던 것으로 여기거나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다'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공개할 수 있는 용기를 지닌 자는 이전에... 더보기
  • 서점 가서 어슬렁거리다 구매했던 책 중 하나.사놓은 지는 좀 됐으나 빨리 읽히진 않았다. 왜냐면...<죽음과 삶의 기록>들 중, 앞쪽에 있었던 <죽음>에 관한 이야기들이너무 처절해서. 읽기 힘들었다.사실, 밤에 <삶>의 부분으로 넘어가니... 술술 읽히고, 재미난 부분에서혼자 키득거리다 옆에서 자고 있는 사람 깨울 뻔. 웃겨서 눈물까지 찔끔 난다. 그럼, 울다가 웃다가, 궁금증 유발시키는 <만약은 없다>... 더보기
  • 만약은없다...응급실에선 km**e | 2017-11-24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지독한 하루'의 저자이기도 하다. 필사적으로 응급실 의사로서의 삶을 살고, 그 피곤한 몸으로 필사적으로 글을 써 온 그가 존경스럽다. 응급실...누구나 가봤을 병원. 그곳에 근무하는 의사의 에세이집이다 왠지 화급하고,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고, 피 비린내와 약품내가 진동하고, 여기저기 분주한 사람들, 수액을 꽂고 침대에 늘어져 있는 환자들, 응급실 문을 박차고 들것을 들고 달려 들어오는 119대원들......응급실의 보통 모습이다. 질병과 죽음앞에 나약하기만한 인간의 모습과 그들을 살리려는 응급실 의사와 ... 더보기
  • 어느 정도 각오는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한 쪽을 읽는데도 몇 번의 심호흡이 필요했고, 그 안에는 죽음이 즐비했다. 본 적도,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죽음임에도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타인의 고통을 복잡한 감정으로 들여다보고 있자니 이런 고통을 왜 인간이 겪어야 하는지 정답 없는 고뇌만이 들끓었다. 그런 고통이 삶의 단편이라면 좋겠지만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릴 수 있는 터라 여운이 쉬이 가시지 않았다. 매일 그런 일을 수없이 보고 치료하고 판단해야 하는 응급의학과 의사의 시선에서는 고뇌가 더 깊을 수밖에 없었다. 그가 ... 더보기
  • [리뷰] 만약은 없다 ch**jy33 | 2017-05-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우연히 저자가 나온 짧은 영상을 봤다. 아마 직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을 것이다. 그 후에 이런 책이 있다고 소개하기까지 했는데 정작 이제야 봤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게 몇 가지 있다. 난치병을 앓다가 이제 죽음을 앞둔 가족에게 하는 말이라던가. 슬픔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이제 병을 떨쳐버리고 푹 쉬라는 문장이 남았다. 또 하나는 실제로 벌어지는 사건과는 다르게 우리가 접하는 내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생사의 경계가 두터운 것 같으면서도 얼마나 얇은지 깨달았다. 가장...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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