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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책(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세계문학전집 130 | 양장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 오진영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01일 출간 (1쇄 2015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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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38227(8954638228)
쪽수 616쪽
크기 145 * 210 * 36 mm /78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빛바랜 일기장 처럼 내면에서 일어나는 모든 시끄러움을 담았다.
페소아의 대표작『불안의 책』은 페소아가 1913년부터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약 20년의 세월 동안 틈틈이 공책이나 쪽지에 기록한 단상들을 모은 고백록이다. ‘회계사무원 베르나르두 소아르스의 작품’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페소아가 자신이 창조한 소아르스를 묘사하고 소개하는 짧은 머리말과, 소아르스가 ‘사실 없는 자서전’이라는 표제 아래 써내려간 481개의 단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짧게는 한 줄에서부터 길게는 한 장을 넘어가는 481개의 고백적 단상들은, 순간적으로 스치는 생각과 감정에서부터 삶에 대한 사유, 작가로서의 존재 의식에 대한 성찰, 감정 묘사 등에 이르기까지 한 평범한 회계사무원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면모를 모두 아우른다.

이 책은 페소아가 자신을 해체시켜 창조해낸 이명만큼이나 다양한 얼굴을 지닌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일관된 흐름이나 기준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이 작품은 가슴속에서 무언가가 쏟아질 때마다 그것을 손끝으로 받아 휘갈긴 작가의 필체가 그대로 느껴지는 살아 있는 명상록이다. 겉모습은 한 권의 반듯한 책이지만 눈물자국 있는 빛바랜 일기장 혹은 종잇조각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책이다. 페소아가 생전에 완성한 작품이 아니라 사후 연구가들이 유고 더미에서 찾아낸 미완성 원고를 엮은 책으로, 포르투갈어 원전을 최초고 완역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상세이미지

불안의 책(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세계문학전집 130)(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머리말
사실 없는 자서전

해설 | 불안과 공허, 무능과 무기력을 파헤치는 영원한 조각내기
페르난두 페소아 연보

추천사

주제 사라마구

페소아는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끝내 알아내지 못했으나, 그가 품었던 의구심 덕분에 우리는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조금은 더 많이 알게 되었다.

안토니오 타부키

나는 페소아에게 빚을 졌다. 페소아는 시를 통해 허구적인 우주를 만들어냈고, 나는 그 덕분에 허구의 세계를 믿을 수 있게 되었다.

해럴드 블룸

포르투갈의 놀라운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 그의 환상적인 창조는 보르헤스를 능가한다. 그는 다시 태어난 휘트먼이다.

존 란체스터(소설가)

16세기 몽테뉴가 성취한 업적을 20세기에는 『불안의 책』이 이루어냈다. 명성과 성공, 무지와 편리함, 요란함을 우선시하는 시대에, 여기 완벽한 해독제가 있다. 어둠, 실패, 지성, 곤경, 침묵을 찬송하는 노래가 있다.

리처드 제니스(페소아 연구가)

『불안의 책』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혁명이며 부정이다. 문학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정점을 찌르는 페소아의 최고작이다.

책 속으로

인생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으로 가는 마차를 기다리며 머물러야 하는 여인숙이라고 생각한다. (14쪽)

영혼에 미소를 띠고 도라도레스 거리와 이 사무실, 이 사람들 사이에 한정된 인생을 고요히 받아들인다. 먹고 마시기에 부족함이 없고 잘 곳이 있고 꿈꾸고 글을 쓸 약간의 시간이 있는데 무엇을 더 신에게 요구하며 운명에게 바라겠는가? (31쪽)

나는 내 마음속에 다 그려지지 않은 몸짓들과, 내 입술에 올릴 생각조차 못했던 말들과, 끝까지 꿈꾸지 못하고 잊어버린 꿈들이 담긴 우물이다. (86쪽)

나는 자유롭고 길을 잃... 더보기

출판사 서평

시대를 뛰어넘어 빛을 발하는 상상의 도서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출간

새로운 목록, 충실한 번역, 정교한 편집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독자의 사랑과 신뢰를 꾸준히 쌓아온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시대를 뛰어넘어 빛을 발하는 상상의 도서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이 10주년을 맞았다. 2009년 12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로 시작해 2019년 현재 185번 토니 모리슨의 『솔로몬의 노래』까지 11개 언어권 127명 작가들의 대표 걸작을 선보였으며, 이중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작품만 48편에 이른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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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의 책 mh**556 | 2020-05-1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이번 문학동네 리커버 판 중에서 가장 이쁜 책입니다ㅎㅎ디자인한 사람 상주고 싶음.내용은 말할 것도 없죠.포루투칼의 레전드 페소아의 입문을 이 책으로 시작 해봅니다.   주제 사라마구 페소아는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끝내 알아내지 못했으나, 그가 품었던 의구심 덕분에 우리는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조금은 더 많이 알게 되었다. 안토니오 타부키 나는 페소아에게 빚을 졌다. 페소아는 시를 통해 허구적인 우주를 만들어냈고, 나는 그 덕분에 허구의 세계를... 더보기
  • 불안의 책 - 페르난두 페소아 페소아를 알게 된건 아르테 출판사의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를 통해서였다. 우연히 sns에서 알게 되고 표지 디자인에 약한 나는 그렇게 페소아를 접하고 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수십개의 자아를 가진 사람이라니..! 그런 사람이 쓴 글이라니..! 페소아를 알게 되고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극찬을 받은 불안의 책을 시중에 나온 판본 모두를 사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또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주년을 통해 리커버로 나오다니.. 안살수가 없다. 나의 인생책인데..!다른 판본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또 2권을 소장... 더보기
  • 불안의 책 hr**h | 2019-12-1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책이 새로운 모습으로 나왔다. 고급진 옷을 입었다. 페소아는 리스본 출신으로 남아공에서 생활도 했고 번역으로 생계를 이어가기도 한 작가다. 불안의 책은 페소아의 대표작인데, 작가가 일평생 끊임없이 추구했던 내면의 성찰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다. 짧은 글들도 있기 때문에 끊이서 읽기에 좋다. 어디나 펴서 읽어도 괜찮다. 건질 문장들이 많기도 하다. "무의식이야 말로 삶의 기반이다." "모든 작품은 필연적으로 불완전하며, 우리가 쓰는 글은 가장 불확실한 미학적 관조의 결과임을 잘 알고 있다." "여름날 긴긴 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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