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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니, 선영아 김연수 장편소설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03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5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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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8 ~ 2019.12.31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37817(8954637817)
쪽수 156쪽
크기 133 * 200 * 30 mm /20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김연수의 목소리로 듣는 이 시대의 사랑학!

김연수의 연애소설 『사랑이라니, 선영아』. 사랑에 관한 에세이와 소설적 허구를 결합시켜, 이 시대의 사랑학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시니컬하게 그린 작품이다. 두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 광수, 진우, 그리고 선영을 등장시켜 세 인물이 엮어내는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고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소설적인 에세이의 기법’을 통해 인물들이 처한 상황에 직접 개입하여 해설하며 세 인물의 사랑학을 잘 보여준다.

선영이 진우와 사귀기 전부터 13년 동안 그녀만을 짝사랑해오다 마침내 그녀와 결혼하게 된 광수는 결혼 후에도 선영과 진우의 관계에 질투하고 의심을 한다. 진우는 결혼한 선영을 잊지 못해 그녀의 곁을 맴돌고, 선영은 옛사랑의 유혹에 흔들리는 마음을 잡기 위해 광수에 대한 사랑을 재차 다짐하는데…….
▶ 김연수 소설 3종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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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연수 저자 김연수는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빠이, 이상』으로 2001년 동서문학상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2003년 동인문학상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2005년 대산문학상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2007년 황순원문학상을, 단편소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2009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소설집 『스무 살』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소설가의 일』 『대책 없이 해피엔딩』(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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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사랑이라니, 선영아 _007

해설_김형중(문학평론가)
형상기억 브래지어를 벗어던지다 _135

작가의 말 _152

추천사

김형중(문학평론가)

김연수는 아무리 어려운 얘기를 해도 ‘소설적’으로 한다. 이번 소설의 경우 다소 해학적이면서도 따뜻한 웃음이 광수와 진우의 현학과 지리멸렬함을 감싸 숨긴다. 그리하여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재미있고 지적인 ‘사랑론’ 하나를 ... 더보기

책 속으로

왜 우리는 사랑을 ‘맺거나’ 사랑을 ‘이루지’ 않고 사랑에 ‘빠지는’ 것일까? 그건 사랑이란 두 사람이 채워넣을 수 있는 가장 깊은 관계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집어넣어도 그 관계는 채워지지 않는다.(45쪽)

처음에는 두 사람이 함께 빠져들었지만, 모든 게 끝나고 나면 각자 혼자 힘으로 빠져나와야 하는 것. 그 구지레한 과정을 통해 자신이 어떤 종류의 인간인지 뼛속 깊이 알게 되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다.(47쪽)

우리는 서로에게 영원한 타인이다. 우리는 자신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완전히 알 수는 없다. 혼... 더보기

출판사 서평

1994년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등단한 이후 총 13권의 소설집과 장편소설을 발표하며, 오직 ‘쓴다’라는 동사로만 존재해온 작가, 김연수. 다채로운 그의 소설세계에서 유독 눈에 띄는 한 편이 있다. 작가 스스로 밝히듯, ‘팬들을 위해 쓴 특별판 소설’인 『사랑이라니, 선영아』가 그것이다. 그는 “잠시 쉬었다 가는 기분”으로 이 소설을 썼다고 덧붙이는데, 한 편의 소설을 쓰기까지 오랜 시간에 걸친 취재와 관련 자료를 샅샅이 탐독하는 그의 작업 스타일에 비추어 볼 때, 김연수의 이 말은 작법이 아닌 어떤 마음 상태와 관련된 것으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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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이 자유민의 지위를 빼앗고 평생 임금노동자의 굴레를 뒤집어씌운다면, 미혼으로 살면 되는 것 아니냐고 너 같은 애들은 항변하겠지. 물론 그렇지. 얼뜨기라도 그 정도는 생각할 수 있지. 그래서 부르주아들이 낭만적 사랑이라는 걸 발명한 게 아니겠니? 낭만적 사랑이라는 게 뭐야? 온갖 봉건적 굴레를 벗고 개인이 주체적으로 사랑한다는 환상을 심어주잖아. 윤심덕과 김우진이 스쿠버 장비도 없이 현해탄 푸른 물에 뛰어든 이유가 뭐겠니? 낭만적 사랑이 자신들의 영혼을 구해주는 구명조끼가 될 것이라는 환상에 빠졌기 때문이... 더보기
  • 두 연인이 일부일처제 가정을 꾸려 그 후로도 행복하게 살아갈때, 낭만적 사랑은 최고의 사랑으로 완성된다고 사람들은 믿잖아.그런데 이게 다 환상이란 말이야. 음모란 말이야.사실은 18세기 자본가들이 발명한 사랑이란 말이야.낭만적 사랑의 공식, 낭만적 사랑의 표준규격이 그때 다 발명됐단 말이야. 왜그랬겠니?자본주의사회에서는 안 그러면 인간들이 노동을 안하니까.니가 내 농노라면 채찍만 들어도 수만 평 고랑을 다 갈겠지만,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그럴수가 없잖아?그렇다면 무슨 수로 너를 주당 사십사 시간씩 컨베이어벨트 옆에 세워놓을 수 ... 더보기
  •   사랑이라니, 선영아 | 김연수 “난 후일담 소설만 보면 형상기억 브래지어가 생각나. 세탁기에 돌리면 일반 브래지어가 좀 상하듯이 사회에 나가면 적당히 망가져야만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 많거든. 졸라리 많아. 망가지는 게 정상인데, 자꾸 옛날의 기억으로 돌아가니까 이거 문제가 많은 거지. 자기 젖은 AA컵이 됐는데, 브래지어는 아직도 D컵뿐이니 그 빈자리가 얼마나 허전하겠냐? 그러니까 자꾸만 돈에 미치거나 과대망상에 빠지거나 잃어버린 세월을 돌려달라고 말하는 거지. 그 문제 해결하는 건 간단하거든, 새로 ... 더보기
  • 사랑이라니, 선영아 ia**2 | 2016-07-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사랑이라니, 선영아 김연수 지음 작가정신   매번, 그저 참가하는데 그 의미를 둘 수 밖에 없는 문학동네 카페 이색리뷰대회 7월 지정도서인데……. 문학동네 개정판을 구하기 어려워서, 일단 구판을 빌려서 읽었고, 이내 문학동네의 개정판을 다시 입수했다. 일단 구판이라도 먼저 읽어보고, 개정판을 구할 수 있으면, 다시 비교해가면서 읽어보려고 했는데, 구판을 읽은지 얼마나 흘렀다고 나날이 비루해지는 기억력이 처참할 뿐이다. 항상 생각만 간절해왔지만 제대로 독파해 보지 못하던 ... 더보기
  • 사랑하는 그녀를... ss**um | 2015-11-25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문 때문에 김연수 소설은 어렵다 생각해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다. 가장 먼저 집어든 소설은 <꾿빠이 이상> 이었고 역시 녹록치 않아 소문의 진상을 확인했다고 생각했다. <사랑이라니, 선영아>를 읽고 나니 김연수 소설에 대한 두려움을 스스로 조였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후련함을 느끼기도 전에 또 다른 생각들이 나를 파고들어 혼란스러움을 가중시켰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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