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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팔로 하는 포옹 김중혁 소설

김중혁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07월 27일 출간
언론사 선정 올해의 책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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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37107(8954637108)
쪽수 304쪽
크기 133 * 200 * 30 mm /38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사랑에 뛰어든 사내들의 속사정!

김중혁의 네 번째 단편소설집 『가짜 팔로 하는 포옹』. 등단 15년을 맞은 저자의 첫 번째 연애소설집이기도 하다. 그동안 굳이 숨기려고 애쓴 적도 없지만 또한 애써 감추려고도 하지 않았던 남녀 사이의 내밀한 틈, 사랑이라는 관계의 문제를 시간의 문제와 더불어 전면에 드러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제13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인 《요요》와 함께 포르노 회사 ‘춘하프로덕션’에 근무하고 있는 포르노계의 스타 기획자 차양준의 이야기를 담은 《상황과 비율》, 인기 여가수 기민지의 실종 이후를 그녀를 찾기 위해 부산으로 떠난 그녀의 팬 이호준과 장우영의 이야기를 담은 《픽포켓》 등 여덟 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그동안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써온 저자가 이번에는 대놓고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결코 억압하거나 강요하지 않는 특유의 경쾌함과 서술력으로 강하게 읽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저자만의 특별한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는 군더더기 없는 젊은 문장들과 사이사이 특유의 재치까지 녹아 있어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소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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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중혁 저자 김중혁은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계명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0년 『문학과사회』에 중편소설 「펭귄뉴스」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펭귄뉴스』 『악기들의 도서관』 『일층, 지하 일층』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장편소설 『좀비들』 『미스터 모노레일』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산문집 『뭐라도 되겠지』 『모든 게 노래』 『메이드 인 공장』 『대책 없이 해피엔딩』(공저)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공저)이 있다. 2008년 단편소설 「엇박자 D」로 김유정문학상을, 2010년 단편소설 「1F/B1」으로 제1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2012년 단편소설 「요요」로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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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이 사람들에게 고맙다.

차양준/ 《기술남녀》 감독/ 미니스커트 입은 여자/ 중년 남/ 이정식/ 오형수/ 송미/ 《기술남녀》 촬영팀, 조명팀, 스크립터/ 배우들/ 김선민/ 청소 아주머니/ 인터넷 포르노 방송 유저들/ 송미 외할머니/ 슈퍼마켓 주인/ 오형수 촬영 스태프/ 송미 친구/ 《복종의 카푸치노》 남배우/ 《복종의 카푸치노》 감독 대행/ 《복종의 카푸치노》 스태프(이상 「상황과 비율」)

이호준/ 장우영/ 기민지/ 기자/ 송진구/ 바닷가의 사람들/ 청소 아주머니/ 조용한 동네 주민들/ 조남일/ 소매치기/ 유모차 할머니/ 할머니 유모차 속의 개/ 중학생 아이/ 기민지 오빠/ 진숙이/ 송진구의 룸메이트들/ 호텔에서 일하는 송진구 후배/ 조남일의 여자친구/ 남자배우 K/ K의 여자친구/ 아홉 살 아이(이상 「픽포켓」)

규호/ 정윤/ 술집 종업원/ 알코올 중독자 모임 동료들/ 피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남자/ 자동차 절도범/ 택시 기사/ 트럭 운전사/ 터미널 매표소 직원/ 편의점 직원/ 피존을 거절했던 여자/ 뉴스 아나운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질렀던 여자/ 경비원/ 술집 남자들/ 파출소 경찰(이상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지진 피해자들/ 정민철/ 정민철 아버지/ 정민철 동네 친구들/ 김우재/ 지진 전문가/ 과학전문기자/ 정민철 할머니/ 류영선/ 오규호/ 게임 속 할머니/ 정민철의 대학시절 교수/ 할머니의 동네 사람들/ 지진 생존자들/ 지진 피해자 가족들/ 정민철과 데이트했던 여자 1, 2(이상 「뱀들이 있어」)

용철/ 민희/ 준철/ 미요/ 방송국 취재기자, 카메라기자/ 미요 친구/ 전시회 입장 관객들/ 뒤풀이에 함께 간 사람들/ 이자카야 주인/ 용철의 후배 화가/ 박물관 모의 전시 관객들/ 두 명의 여자가 손을 꼭 붙들고 화면 밖을 응시하는 그림을 그린 화가(이상 「종이 위의 욕조」)

나/ 나의 형/ 나의 어머니/ 비명 소리를 지른 사람들/ 비행물체를 조종하는 누군가/ 피난 가는 사람들/ 윤정화/ 윤정화 여동생/ 구멍에 빠져 죽은 사람들/ 물 속에 뛰어든 사람들/ 섬으로 간 사람들/ 남은 사람들(이상 「보트가 가는 곳」)

현수/ 허파/ 대장/ 창배/ 미영/ BMW 운전자/ 교통경찰/ 백화점 정문 옆의 커피숍 직원/ 대장에게 걸려들었던 운전자/ 선글라스를 낀 운전석의 여자(이상 「힘과 가속도의 법칙」)

차선재/ 아버지/ 어머니/ 차선재의 여섯 친구들/ 차선재의 외삼촌/ 시계제조공학과 친구들/ 이청현/ 장수영/ ‘노는청년없는사회만들기 운동본부’ 상임고문/ 차선재와 함께 경계근무를 섰던 군인들/ 시계 회사 팀장/ 시계 회사 직원들/ 외국의 시계 바이어들/ 차선재의 시계를 높이 평가한 시계 평론가/ 아버지의 경비실 동료/ 시계 전시에 찾아온 사람들(이상 「요요」)

목차

상황과 비율_007
픽포켓_045
가짜 팔로 하는 포옹_089
뱀들이 있어_123
종이 위의 욕조_159
보트가 가는 곳_199
힘과 가속도의 법칙_233
요요_263

작가의 말_302

추천사

오정희(소설가)

이 작품은 시계를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이지만 애틋한 연가(戀歌)이자 영원에 대한 꿈의 서사라 할 수 있겠다. 존재감의 박탈과 죄책감으로 인해 일찌감치 타인과의 관계맺기를 포기하고 시계라는 무기물의 세계로 침잠한 주인공은 오랜... 더보기

책 속으로

모든 창문에는 비밀이 있었고, 기민지는 그 비밀이 늘 부러웠다. 비밀을 가질 수만 있다면 누군가 바깥에서 자신의 창문으로 돌을 던져도 상관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벽을 쌓는 것보다 창문을 만들기가 훨씬 어려웠다. _「픽포켓」(87쪽)

제가 그렇게 말해줬습니다. 고통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절대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그 얘길 해줬습니다. (……) 경찰관님, 고통 같은 것은 말입니다, 절대 얼굴에 드러나지 않습니다. 아십니까? 그게 다 어디 붙는지 아십니까? 알코올에 달라붙어서 말입니다, 살에도 붙고, 조각조각 나서 뇌... 더보기

출판사 서평

“다가올 시간을 가늠해보는 일, 그게 사랑의 시작일 것이다.”

김중혁 네번째 단편소설집, 첫번째 연애소설집

소설가 가운데 이이만큼 ‘잡(雜)’한 자 또 있을까. 좋은 걸 좋게 볼 줄 아는 타고난 심미안의 소유자니 그간의 삶이 꽤나 피곤했을 거라 짐작도 해보거니와 동시에 그가 전력에 도통 바닥이란 게 나지 않는 무한한 호기심의 별에서 왔을 거란 확신도 해본다. 그렇다고 뭐, 그가 ‘어른’ ‘왕자’란 얘기는 아니다. 어쩌면 “평범하고 작고 눈길 가지 않는” 이 시대 평범한 남자들의 대부가 또한 이이가 아닐까 해서다. 서두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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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속 규호처럼 su**ell | 2018-09-03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비판을 수용하는 방식은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다 다르겠지만 비판에 대한 개인의 반응과 수용하는 방식이 그 사람의 삶 전체를 좌우하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이다. 이를테면 가벼운 비판에도 펄펄 뛰며 화를 내는 방식에서부터 다른 사람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고 보는 방식 등 비판에 대한 개인의 반응 스펙트럼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유아기에 자신의 수용 방식을 어떻게 학습하고, 성인이 된 후에 비판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가 하는 문제는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데 무엇보다... 더보기
  • 절묘한 제목 de**lope1 | 2016-06-1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책장을 열면 나오는 첫 번째 단편이 포르노에 대한 내용이라 좀 많이 당황스러웠다. 중혁 작가님이 이런 글을 쓰는 분이 아니었는데????ㅠㅠ 원래 연애 소설을 쓰지 않는 작가로 유명해서 이런 내용이 나올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게다가 연애 소설도 아니고 포르노가 뭐람ㅠㅠ 암튼, 첫 번째 단편은 많이 낯설고 민망했지만 그 작품만 넘어가면 다음부턴 괜찮은 이야기들이다. 마음 언저리를 건드리는 짧은 이야기들의 제목이 절묘하다고 생각했다.     더보기
  •   '가짜 팔로 하는 포옹'은 평단의 호평이 쏟아진 소설집이다. 평소 단편보다 장편을 지향하는 성격이라 제쳐두고 있던 책이다. 좋아하는 작가들의 신작이 뜸한 것도 읽고 잠깐의 여유시간에 읽기에 딱이라 첫장을 넘겼다.   첫 단편 '상황과 비율'의 소재부터 인상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인 포르노사업에 관한 얘기다. IT가 너무도 발달해 합법이어도 돈이 안되는 시장인데 아무리 소설이라도 현실성이 너무 없지 않나 생각했다. 현실적 제약을 벗겨내고 내용 그대로만 읽으면 욕망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n... 더보기
  •    <악기들의 도서관>을 다 읽자마자 구입했던 김중혁 작가의 따끈한 신작이다. 이 역시 여덟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소설집이고 표제작 '가짜 팔로 하는 포옹'은 순서상 3번째로 삽입되어있다. 나는 단편의 경우 보통 표제작을 먼저 선택해서 읽는다. 아무래도 작가가 표제작으로 선정한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그래서 처음 읽는 단편이 그 무언가를 내게 털썩 안겨주길 바라면서. 책 구입 전부터 이 책에 대한 수식어들을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었다. 보통 사물에 집착하고 사물을 그리는 작가 김중혁이 이번... 더보기
  •    사랑하는 사람은 못 만나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은 만나서 괴로우니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말하고 하지만 크고 작은 사랑은 삶의 의미를 규정하고 서로의 성장을 돕는 긍정적인 힘이 강하다. 하지만 소설 속 주인공들은 사랑의 열매를 거두지 못한 미완의 사랑으로 가슴에 생채기를 품고 사는 이들이 많음을 대변한다. 새벽 3시 어둠에 잠겨 있던 물상들이 기지개를 켜고 빛을 향해 가고 있는 시각에 깨어나 공허함을 채워 줄 몰입은 뒤섞인 내면의 숨결을 골라 정제된 작품을 만드는 창조의 시간으로 변형 시킨 ‘요요’의 차선재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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