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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삶 임솔아 장편소설

임솔아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07월 17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8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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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36858(8954636853)
쪽수 196쪽
크기 130 * 205 * 16 mm /25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한동안 충격에서 헤어나기 어려울 '신종'의 출현!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 『최선의 삶』.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시인 임솔아는 오직 소설이라는 형식으로만 온전히 담아낼 수 있었던 이야기, 열여섯 살 이후로 끈질기게 자신에게 찾아왔던 악몽에 관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가족과 학교에 대한 불신, 친구를 향한 배신감을 빨아들이며 성장한 인물이 친구를 찾아가 살해하려는 꿈. 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저자를 밤마다 몸부림치게 했던 이 악몽의 기원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여느 한국 부모의 욕심대로 대전의 좋은 학군에 위장 전입한 열여섯 살 여중생 강이는 이방인으로서의 외로움을 느낀다. 실제로 살고 있는 읍내동에서는 가진 것이 너무 많은 사람으로, 새로운 학교가 있는 전민동에서는 아무것도 갖지 못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강이에게 부모와 학교의 빤한 조언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거나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그런 강이에게 스스럼없이 손을 내밀어준 동급생 아람과 소영은 그들과 강이를 구분짓지 않는다. 강이는 그런 친구들을 마치 강아지처럼 따른다.

그러나 그들의 관계에 차츰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하찮고 연약한 것들을 온몸으로 보듬는 아람은 강이보다 더 하찮은 존재를 찾아냈고, 미래를 현재로 당겨오기 위해 친구조차 마음대로 취하고 버릴 수 있었던 소영으로부터 강이는 인생이 송두리째 뒤흔들릴 정도의 극렬한 폭력을 경험한다. 학교에서 없는 존재로 취급받게 된 강이는 병신이 되지 않으려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지만, 최선을 다하면 다할수록 '최악의 병신'이 되어갈 뿐이다.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은 강이는 마침내 최선의 매듭을 짓기 위해 소영을 찾아가는데…….

시인으로서 인지도를 쌓고 자신만의 시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던 임솔아가 다시 신인으로 되돌아가는 모험을 감행하면서까지 써내고 싶었던 이야기는 미숙했던 그 시절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보통의 성장소설과 달리 성장의 여러 방향 중에서도 가장 냉혹하고 잔인한 경로를 담담하게 따라간다. 자신에게 가해지는 폭력 앞에서 혼란스럽고 두려울 것이 분명할 내면을 거의 드러내지 않으며, 제가 처한 상황을 특유의 간명한 문체로 정의한 뒤 그저 더 나아지기 위해 수행해야 하는 일에 몰두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저자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엿보게 된다.
수상내역
-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 수상작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임솔아는 1987년 대전 출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재학중.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YAF 우수작가로 선정.

임솔아님의 최근작

목차

스노볼 … 9
병신 … 13
빈대 … 23
가장 좋아하는 장소 … 30
아저씨들 … 36
검은 줄무늬가 있는 아기 고양이 … 56
아르바이트 … 66
맨살 … 75
세 아이 … 79
GPS … 89
요요 … 100
져도 안 되고 이겨도 안 돼 … 108
좆밥 … 120
두 아이 … 133
칼 … 141
투어 … 147
그라나다 … 151
기도 … 155
센서등 … 160
스노볼 … 166

수상 소감 … 175
심사평 … 179
수상작가 인터뷰 … 186

추천사

박성원(소설가, 교수)

좋은 소설은 특별하지 않은 소재를 특별하게 만든 이야기다. 이 소설이 바로 그렇다. 보통 심사평을 쓰면서 수상작의 줄거리나 작품 소개를 곁들였지만 이번엔 생략한다. 왜냐하면 이 소설을 아무런 정보 없이 꼭 한 번씩 읽어주길 ... 더보기

신형철(문학평론가, 교수)

임솔아씨의 『최선의 삶』은 ‘체급’ 자체가 다른 소설이었다. 이것이 소설에 할 만한 칭찬으로 적당한 말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 소설이 서술하고 있는 이 모든 슬프고 아픈 일들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믿는다. 나는 이 작가... 더보기

정한아(소설가)

작가는 소녀들의 세계에 드리워진 잔혹한 폭력을 보여준다. 알몸으로 하나되어 낄낄대던 아이들이 상대방에게 폭력을 행하고, 옷을 벗겨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장면은 마침내 세계의 본모습을 보고 몸을 가린 태초의 인간을 떠올리게 한... 더보기

책 속으로

먹어보지 않은 크래커를 먹게 되는 것. 소주를 마시고 혀의 마비를 느껴보는 것. 네온사인이 색을 바꾸는 패턴을 이해하는 것. 네온사인이 꺼지고 도로에 차오르는 새벽 물안개의 냄새를 맡아보는 것. 내가 집에 들어가지 않는 것은 그런 것들 때문이었다. 알지 못했던 다른 세상이 이 세상 안에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것. 하찮고 안 하고는 중요하지 않았다. 우리는 자꾸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했다. 모르는 곳으로 가고 싶어했다.(29쪽)

같은 샴푸로 머리를 감고 같은 수건으로 물기를 닦았다. 거울 앞에 놓인 스킨과 로션을 같이 발랐다.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다른 응모작과는 ‘체급’ 자체가 다른 소설이었다.” _‘심사평’에서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등장을 알린 『코끼리는 안녕,』(이종산)과 치밀한 자료조사에 작가의 공력 또한 빛났던 『아프리카의 뿔』(하상훈)에서 출발하여, 자기 세대의 문제를 예민하게 포착하여 맛깔스럽게 담아낸 『브라더 케빈』(김수연)과 “이 시대 대학생이 쓸 수 있는 성장소설의 모범답안”이라는 평을 받은 『초록 가죽소파 표류기』(정지향)에 이르기까지. 삼 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대학생들의 원석과도 같은 작품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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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선의 삶 ji**o542 | 2019-10-1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가족과 학교에 대한 불신, 친구를 향한 배신감을 빨아들이며 성장한 인물이 친구를 찾아가 살해하려는 꿈. 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저자를 밤마다 몸부림치게 했던 이 악몽의 기원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여느 한국 부모의 욕심대로 대전의 좋은 학군에 위장 전입한 열여섯 살 여중생 강이는 이방인으로서의 외로움을 느낀다. 실제로 살고 있는 읍내동에서는 가진 것이 너무 많은 사람으로, 새로운 학교가 있는 전민동에서는 아무것도 갖지 못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강이에게 부모와 학교의 빤한 조언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거나 상황을 악화시킬... 더보기
  • 최선의 삶 pe**ies01 | 2019-10-0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여느 한국 부모의 욕심대로 대전의 좋은 학군에 위장 전입한 열여섯 살 여중생 강이는 이방인으로서의 외로움을 느낀다. 실제로 살고 있는 읍내동에서는 가진 것이 너무 많은 사람으로, 새로운 학교가 있는 전민동에서는 아무것도 갖지 못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강이에게 부모와 학교의 빤한 조언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거나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그런 강이에게 스스럼없이 손을 내밀어준 동급생 아람과 소영은 그들과 강이를 구분짓지 않는다. 강이는 그런 친구들을 마치 강아지처럼 따른다. 그러나 그들의 관계에 차츰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하찮고 연... 더보기
  • 지금은 없어진 상이지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이라는 상이 있었어요. 저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지만. 챙겨보는 젊은 작가 상 정도만 알았지만 의외로 아직도 많은 상들이 존재하고 그걸 통해 많은 작가들이 새롭게 등단하곤 하네요. 이 책은 지인이 건네주어 읽게 되었는데 코발트 느낌의 책 표지와 내용을 암시하는 듯한 표지 디자인이 읽기를 약간 주춤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저에게 책 읽기란 읽어야 하는 책과 읽고 싶은 책과 그리고 지금 손에 있는 책 정도로 나뉘는데 이 책은... 더보기
  •   "이 소설은 열여섯 살 때부터 십 년 이상 꾼 악몽을 받아쓴 것이다."   십 년 이상 악몽을 꾼다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있다고 한다면, 그건 과연 견딜 수 있는 일인가.   작가는 수상 소감을 위와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고 있다.(임솔아는 <최선의 삶>으로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을 수상했다.)   '최선' 그리고 '삶'에서 우리는 대개 '밝음'을 읽는다.   하지만, 소설 <최선의 삶>은 결코 밝지 않다.  ... 더보기
  • 최선의 삶 al**mii | 2016-02-2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가출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성장소설이다. 읽으면서도.. 읽고나서도.. 진득~한 여운이 남고 몰입도가 좋은 소설이었다.  이것은 아마도 저자가 실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쓴 소설이기 때문일 것 이다.  담담한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아픔과 고뇌, 저자가 악몽이라고 표현했던 지난 과거를 읽으며  나또한 질풍노도의 시기의 비슷한 경험들을 떠올리며 아파했다. 저자는 방황시절에 썼던 일기에서 시작하여  10년이상 붙잡고 있던 이 이야기와 가슴 속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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