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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 미셸 우엘벡 장편소설

양장본
미셸 우엘벡 지음 | 장소미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07월 17일 출간
언론사 선정 올해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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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36766(8954636764)
쪽수 376쪽
크기 128 * 188 * 30 mm /48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SOUMISSION/HOUELLEBECQ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현재의 불안을 극명하게 투영한 가능성 있는 미래!

미셸 우엘벡만의 탁월한 통찰로 그려낸, 논쟁적인 디스토피아 소설 『복종』. 멀지 않은 미래의 프랑스를 이슬람의 나라로 그리며 이슬람에 대한 두려움을 자극하는 내용 때문에 출간 전부터 초미의 관심사였던 작품이다. 2015년 1월 7일 『복종』의 출간 당일, 미셸 우엘벡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만평이 실렸던 《샤를리 에브도》1177호가 발행되었고, 바로 그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샤를리 에브도》 본사에 난입해 테러 사건을 벌이며 두 사건의 기막힌 우연에 전 세계가 주목했다.

테러로 인해 친구 베르나르 마리스가 사망하자 충격을 받은 저자는 모든 홍보 활동을 중단한 채 프랑스를 떠났다. 테러 사건이 프랑스인들 내면에 감춰져 있던 이슬람에 대한 두려움을 야기하지 않길 바랐던 저자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복종』을 둘러싼 논란은 오래도록 계속되었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2022년 이슬람 정권이 들어선 프랑스 사회를 그려 보이며 이슬람 대학이 된 소르본 대학 교수 프랑수아의 삶의 궤적을 좇으며, 한 사회를 잠식해가는 이슬람과, 시대의 변화에 죽은 듯이 복종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섬뜩하게 서술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작품에 드러나는 ‘복종’의 의미를 이슬람에 대한 복종, 신에 대한 복종, 남성에 대한 여성의 복종 등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바라보는 지점에 따라 권력과 자본, 죽음과 운명, 충동에 대한 복종 등의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 종교에 대한 광신에 가까운 집착이나, 그와 동시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무기력증 등 그것이 종교든 파시즘이든 언제든 복종할 준비가 된 우리 사회에도 파문을 던진다.

저자소개

저자 : 미셸 우엘벡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미셸 우엘벡 Michel Houellebecq은 1958년 프랑스 해외 영토 라 레위니옹에서 태어났다. 스무 살 무렵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러브크래프트 전기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두 권의 시집과 다섯 편의 소설 외에도 평론집, 영상 수필집 등을 냈다. 『소립자』로 노방브르상을, 『어느 섬의 가능성』으로 앵테랄리에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투쟁 영역의 확장』 『플랫폼』 등이 있다. 2010년 『지도와 영토』로 공쿠르상을 받았다.

미셸 우엘벡님의 최근작

역자 : 장소미

역자 장소미는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했으며, 파리3대학에서 영화문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미셸 우엘벡의 『지도와 영토』, 카트린 팡콜의 『악어들의 노란 눈』 『거북이들의 느린 왈츠』, 필립 베송의 『이런 사랑』 『10월의 아이』 『포기의 순간』,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부영사』, 마르크 레비의 『두려움보다 강한 감정』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엘렌 그레미용의 『비밀 친구』 『비밀 아파트』를 비롯하여 『인생의 맛』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지금 일어나 어디로 향할 것인가』 『줄과 짐』 등이 있다.

목차

1부 … 7
2부 … 53
3부 … 149
4부 … 209
5부 … 269

감사의 말 … 365
옮긴이의 말 … 367

책 속으로

다른 사람의 영혼과, 그 영혼의 총체를 만난다는 기분, 그 영혼의 나약함과 위대함, 한계, 비루함, 편견, 믿음, 요컨대 그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 영혼의 관심을 끌며, 그 영혼을 흥분시키고, 그 영혼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모든 것과 만난다는 그 기분은 오직 문학만이 줄 수 있다. _13쪽

나는 이 슬픔이 그녀의 모든 것을 잠식하고 말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녀도 실은 오렐리와 마찬가지로 ‘기름에 오염된 새’와 다름없었다. 하지만 이런 표현이 가능하다면 아직 날개를 파닥거릴 힘은 남아 있었다고 할까. 일이 년 후가 되면 그녀... 더보기

출판사 서평

“그날, 한 시대가 막을 내리고 세상은 복종했다.”
우리 시대 최고의 논쟁적 작가, 미셸 우엘벡 최신작!

매서운 비판, 더욱 강렬해진 문제 제기, 섬뜩한 여운!
현재의 불안을 극명히 투영하는, 유럽 사회의 불쾌한 악몽!

2015년 1월 7일, 프랑스를 뒤흔든 두 개의 폭탄

2015년 1월 7일 프랑스는 떠들썩했다. 우리 시대의 가장 논쟁적 작가 미셸 우엘벡의 신간 『복종』 출간과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때문이었다. 프랑스에 이슬람 정권이 들어선다는 도발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우엘벡의 여섯번째 소설 『복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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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나는 검은색 천으로 몸을 둘러싸고 있는 무슬림 여자들을 보면, 저 년들이 몸 속에 폭탄을 숨겨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 당시만 해도 내 생각은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세계 어딘가에서 폭탄이 터졌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폭탄을 터뜨린 새끼들은 다름 아닌 알라신을 믿는다는 석유쟁이들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슬람 정당이 정권을 장악한지 7년이 지금, 나는 이제 브루카나 차도르를 입고 있는 여자들을 보면서 그녀들이 얼마나 야한 속옷을 입고 있을까 하는 상상을 한다. 나는 이슬람... 더보기
  • 작년 5월 스위스를 여행했다. 취리히로 들어가 루체른, 인터라켄, 몽트뢰 등을 거쳐 제네바로 나오는 여행이었다. 마지막 여행지인 제네바에서 조금 충격적인 모습을 보았다. 제네바 중앙역인 코르나방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밖에 안 되는 거리에 있는 숙소에서 묵었는데, 중동-아프리카계 사람들에게 점령된 듯한 거리였다. 중동 음식점들, 누추한 차림의 중동인이나 흑인들.... 거리도 지저분했다. 바로 길 하나 건너 있는 다른 거리는 안 그랬다. 유독 그 거리만 슬럼화되어가는 듯했다. 취리히나 루체른, 인터라켄 등 독일계 도시나, 몽... 더보기
  • 복종 to**to4335 | 2016-02-1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시리아 내전으로 유럽으로 시리아 난민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처음에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무조건적인 환영을 했던 가장 우호적이었던 독일 정부도 난민들이 벌인 사건으로 인해 메르켈 총리의 지지도가 급하강 하고 있어 난민유입을 제한한다고 알고 있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난민들을 도와주어야 하는 것은 맞다. 허나 극우파 이슬람교도가 벌이는 테러로 인해 세계의 민심은 흉흉하다. 이슬람에 대해 극단적으로 오해하고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까지 무서운 세력으로 보는 성향이 짙어지고 있다. 직접적으로 시리아 난민을 받지 않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여러... 더보기
  • 복선 같은 소설. ss**um | 2015-12-19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이 책을 읽고 나니 많이 혼란스러웠다. 소설이지만 현실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었고, 어쩌면 어디선가 이미 이런 작업들이 이뤄지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 무섭기까지 했다. 내가 이 소설의 주인공 프랑수아처럼 무교였다면 이슬람교를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흡수했을까? 흡수하지 못했더라도 타인의 이야기일 뿐이라며 지난한 시선으로 그저 조망했을 것 같다. 하지만 프랑수아처럼 무교도 아닌 기독교인 내가 이 소설을 읽고 난 뒤에 과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고민해보니 정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이슬람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자연스레 이슬람 문화가 정착해가고 ... 더보기
  • "내가 당신더러 마초라고 하는 거 괜찮아?" "글쎄, 아마 맞는 말일 거야. 내가 마초에 가까운 인간인 것 같기는 해. 난 여자한테 투표권을 주고, 남자와 똑같은 교육을 받게 하고, 똑같은 직업을 갖게 하는 것 따위가 좋은 생각이라고 여겨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으니까. 익숙해져서 그렇지 과연 그게 정말 좋은 생각일까?"  →이런 식의 멘트들을 보면... 참 읽기 싫어지는데...     풍자의 의도를 가지고 썼으리라고 나 자신을 설득해보아도 기분 나쁜 건 어쩔 수 없다.   몇...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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