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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 1

김훈 지음 | 이강빈 사진 | 문학동네 | 2014년 10월 22일 출간
O tvN 비밀독서단 추천도서

Klover 평점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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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26200(8954626203)
쪽수 260쪽
크기 145 * 210 * 17 mm /451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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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김훈의 두 바퀴 자전거로 떠난 여행의 정수

김훈 산문의 정수가 담긴 『자전거여행』제 1권. 몸과 마음과 풍경이 만나고 갈라서는 언저리에서 태어나는 김훈 산문의 정수가 담긴 책이다. ‘나는 사실만은 가지런히 챙기는 문장이 마음에 듭니다’라고 말한 바 있는 그의 아름다운 언어를 만나볼 수 있다. 의견과 정서의 세계를 멀리하고 물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진술하려는,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정확한 사실을 지시하는 그의 언어로 표현해낸 자전거 여행길을 어떨까.

엄격히 길에 대해서, 풍경에 대해서만 말하는 그의 글 속에는, 그 어떤 글보다 더욱 생생하게 우리 삶의 모습들이 녹아 있다. 오징어 고르는 법, 광어 고르는 법을 이야기하고, 좋은 소금을 채취하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시 쓰는 ‘김용택씨’가 가르치는 섬진강 덕치마을 아이들의 소박한 생활들을 이야기한다. 책에는 길과 풍경과 우리네 삶의 모습이 김훈의 사실을 직시하는 날카롭지만 따뜻한 언어로 되살아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일체의 평가나 감상 없이 있는 그대로를 서술한 그의 글은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가 사는 마을 곳곳을 생생한 사진으로도 덧붙여 김훈의 언어에 풍성함을 더했다. 여수 돌산도 향일암, 남해안 경작지, 여수의 무덤들, 양양 선림원지 등 김훈이 떠난 길들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나라 곳곳에 묻어나는 정취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훈 1948년 서울 출생. 오랫동안 신문기자 생활을 했으며, 소설가이자 자전거레이서다. 지은 책으로 에세이 '내가 읽은 책과 세상', '선택과 옹호', '문학기행1, 2'(공저)'풍경과 상처', '자전거 여행', 소설 '빗살무늬토기의 추억', '칼의 노래', '현의 노래', '강산무진' 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삶의 양면적 진실에 대한 탐구, 삶의 긍정을 배면에 깐 탐미적 허무주의의 세계관, 남성성과 여성성이 혼재된 독특한 사유, 긴장과 열정 사이를 오가는 매혹적인 글쓰기로 모국어가 도달할 수 있는 산문 미학의 한 진경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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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이강빈

목차

프롤로그
꽃 피는 해안선ㆍ여수 돌산도 향일암
흙의 노래를 들어라ㆍ남해안 경작지
땅에 묻히는 일에 대하여ㆍ여수의 무덤들
가을빛 속으로의 출발ㆍ양양 선림원지
마지막 가을빛을 위한 르포ㆍ태백산맥 미천골
복된 마을의 매 맞는 소ㆍ소백산 의풍마을
가까운 숲이 신성하다ㆍ안면도
다시 숲에 대하여ㆍ전라남도 구례
찻잔 속의 낙원ㆍ화개면 쌍계사
숲은 죽지 않는다ㆍ강원도 고성
숲은 숨이고, 숨은 숲이다ㆍ광릉 숲에서
나이테와 자전거ㆍ광릉 수목원 산림박물관
여름 연못의 수련, 이 어인 일인가!ㆍ광릉 숲 속 연못에서
한강, 삶은 지속이다ㆍ암사동에서 몽촌까지
강물이 살려낸 밤섬ㆍ잠실에서 여의도까지
한강의 자유는 적막하다ㆍ여의도에서 조강까지
흐르는 것은 저러하구나ㆍ조강에서
고기 잡는 포구의 오래된 삶ㆍ김포 전류리 포구
전환의 시간 속을 흐르는 강ㆍ양수리에서 다산과 천주교의 어른들을 생각하다
노령산맥 속의 IMFㆍ섬진강 상류 여우치마을
시간과 강물ㆍ섬진강 덕치마을
꽃 피는 아이들ㆍ마암분교
빛의 무한 공간ㆍ김포평야
만경강에서ㆍ옥구 염전에서 심포리까지
도요새에 바친다ㆍ만경강 하구 갯벌
바다 한가운데를 향해 나아가는 자전거ㆍ남양만 갯벌
멸절의 시공을 향해 흐르는 ´갇힌 물´ㆍ남양만 장덕 수로
시원의 힘, 노동의 합창ㆍ선재도 갯벌
시간이 기르는 밭ㆍ아직도 남아 있는 서해안의 염전

책을 펴내며
다시 펴내며

출판사 서평

몸과 마음과 풍경이 만나고 갈라서는 언저리에서 태어나는 김훈 산문의 향연!

김훈 산문의 정수(精髓)라 할 산문 『자전거여행』이 재출간되었다.
언젠가 그는 “나는 사실만을 가지런하게 챙기는 문장이 마음에 듭니다”라고 말한바 있다. 그의 언어는 그렇게, 언제나, 사실에 가까우려 애쓴다. “꽃은 피었다”가 아니라, “꽃이 피었다”라고 고쳐쓰는 그의 언어는, 의견과 정서의 세계를 멀리하고 물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진술하려는 그의 언어는,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정확한 사실을 지시하는 그의 언어는, 바로 그 때문에 오히려 한없이 아름답...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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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쳇바퀴 돌듯 굴러가는 일상에 지쳐갈 때 즈음이면 어디라도 좋으니 떠나보자는 마음이 앞선다. 그러나 현실에 내린 뿌리는 생각보다 질기다. 내가 바라는 그 어디가 어딘지를 몰라 망설이다 보면 떠나기에 적절한 시점을 놓치고야 만다. 적절한 시점이라는 게 애당초 있긴 했던가. 어쩌면 난 변화를 원하는 마음과 이에 저항하는 마음 사이에서 위태로이 춤을 추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내가 선호하는 여행 수단은 기차다. 버스나 택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만큼 구석구석 세밀하게 닿을 순 없지만 피로감이 덜해 좋다. 자가용이 있다면 조... 더보기
  • 자전거 여행1 ma**o25 | 2016-08-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사람들이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정나미가 떨어져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되면서 그때는 나를 먼저 돌아보는 것이 좋다. 사람의 귀함과 고마움을 놓친 것은 아닌지… 고마움을 알게 되면 사람들이 귀하고 소중해진다. 좋아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좋아지면 나도 그들이 덩달아 좋아집니다. 출근길이 천근만근 무거울 때가 있다. 그러나 그러한 출근길을 여행한다는 생각으로 자전거 타는 사람이 있다. 퇴근길은 파김치가 되어 더 무겁다. 출근길 퇴근길이 무거우면 인생도 무거워지기... 더보기
  • 그러니까 이 책은 여느 여행 에세이, 자전거 여행기와는 다르더라 하는 말로 시작할까 한다. 단순히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의 표면적 나열이 아닌, 본질까지 깊숙하게 파고드는 작가의 심안(心眼).그래서 책을 읽고 있으면 김훈 작가의 힘 있는 문장과 남다른 깊이감에 어쩐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작가는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자전거를 타고 오르막을 오를 때, 길이 몸 안으로 흘러 들어올 뿐 아니라 기어의 톱니까지도 몸 안으로 흘러 들어온다.’라고.길이 몸 안으로 흘러 들어온다는 표현이라니... 정말이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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