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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인시공 책 읽는 사람의 시간과 공간

정수복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03월 08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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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20697(8954620698)
쪽수 300쪽
크기 145 * 210 * 20 mm /50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책과 사람 사이의 아름다운 관계!

책 읽는 사람의 시간과 공간 『책인시공』. 에세이와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색과 영감의 장소들로 우리를 이끌었던 정수복의 이번 책은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 속에서 다양한 책을 읽는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본다. 침대, 버스, 전철, 도서관, 서점, 거리 등에서 그리고 아침이나 한낮이나 저녁, 밤 등 시간에 관계없이 책을 읽으며 시간을 견디고 즐기며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글을 읽기 시작하여 인생의 사계절을 지나면서 흐르는 시간과 변화하는 날씨에 따라, 책을 읽을 수 있는 거의 모든 공간들을 찾아다니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간을 잊게 하고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책, 지성을 단련시키고 세련된 감수성을 갖게 하는 책 등 양서를 찬미하고 이러한 책을 읽는 즐거움에 대해 알게 한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을 서재로 바꾸고 일상의 빈틈을 독서시간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파리와 서울 사이의 보이지 않는 문지방 위에서 쓰여진 이 책에서 저자는 책과 사람,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자신이 직접 촬영한 파리의 책 읽는 사람들의 사진을 수록해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프랑스 작가 다니엘 펜낙이 《소설처럼》에서 초안한 ‘독자의 절대적 권리 선언’을 보완한 독자 권리 장전을 함께 담고, 인생이 책과 같다면 어떠한지 생각해보며 책과 사람이 맺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관계란 어떤 것인지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준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정수복은 걷는 사람이다. 도시를 걷듯이 책 속을 걷는다. 걸으면서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자 한다. 주변부와 중심부를 자유롭게 오가고, 이곳과 저곳, 여기와 저기를 가로지르며, ‘당연의 세계’에 질문을 던지고 ‘물론의 세계’를 흔들어놓는다. 그는 사회학자이면서, ‘과학적 사회학’의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예술로서의 사회학’을 지향하며 모든 사람을 위해 글을 쓰는 작가이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서울의 연세대학교와 파리의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사회학을 전공하면서 인문학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저서 『의미세계와 사회운동』 『녹색대안을 찾는 생태학적 상상력』 『시민의식과 시민참여』 등은 보다 인간적인 사회학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한 시도의 기록들이다. 1999년에서 2001년 사이에 KBS TV 《정수복의 세상 읽기》와 CBS 라디오 《시사자키》의 진행을 맡으며 동시대 사람들과 활발히 소통하던 그는 2002년 돌연 서울을 떠나 다시 파리로 갔다. 그후 10년 동안 거미가 거미집을 짓듯이 파리 곳곳을 종횡무진 걸으며 새로운 사유와 글쓰기 방식을 모색했다. 파리 체류기간에 출간한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당연의 세계 낯설게 보기』는 2007년 출판문화대상을 수상했고, 『파리를 생각한다?도시 걷기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 권장도서, KBS 《책 읽는 밤》이 선정한 ‘2009년의 재미있는 책’, YES24 선정 2009년 추천도서로 꼽혔다. 이후 『파리의 장소들?기억과 풍경의 도시미학』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을 펴내며 사유하는 산책자로서의 통찰을 담았다.
지금은 서울과 파리를 오가고 도시와 책 속을 걸으면서 새로운 글쓰기를 실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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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독자 권리 장전
책에 대한 책을 열며

제1부 책을 읽는 시간
책이란 무엇인가
책에 대한 명상
책이 신문과 다른 점
잡지는 책이 아니다
종이책의 네 가지 장점
책의 메타포
책, 지식과 정보의 원천
책, 절망의 치료제
책, 다양한 도구
책, 생각의 집
책, 저자의 자식
책 읽기에 좋은 시간들
책을 읽고 싶은 날
책 읽는 밤
책 읽을 시간, 책 읽는 습관
마음의 여유 만들기
인생의 사계와 독서의 사철
계절의 순환과 인생의 사계
유년기의 달콤한 독서
청소년기의 메마른 독서
청년기의 길 찾기
장년기의 자기확장
중년기의 지혜
노년기의 원숙함
평생의 독서

제2부 집 안에서 책을 읽다
서재에서 책을 읽다
서재란 무엇인가?
이상적인 서재의 조건
서재인의 삶과 죽음
서재의 서양사
조선 선비들의 서재
프랑스 작가들의 서재
내 인생의 서재
책이 넘치는 서재 관리법
책을 수집한 사람들
서재가 책으로 넘치는 이유
너무 많은 책과 함께 사는 법
서재의 책 분류법
주인이 사라진 서재의 운명
집 안에서 책을 읽다
서재 밖으로 나가라
거실 소파에서
부엌 식탁에서
침대에서
화장실에서
골방에서
마루에서
옥탑방에서

제3부 집 밖에서 책을 읽다
집 밖에서 책을 읽다
풀밭에서
카페에서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배에서
비행기에서
기차에서
호텔방에서
산사에서
바닷가에서
병실에서
감옥에서
묘지에서
어디에서라도
서점에서 책 읽기
서점의 고요, 서점의 향기
서점에서의 고통
서점에서의 행복
센 강변의 부키니스트
아를과 오세르의 서점들
파리 동네 서점이 살아남는 이유
내 청춘의 서점 순례기
파리 산책길에 만나는 서점들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
도서관은 무엇인가
도서관에 들어가기 전에
도서관 건립의 작은 역사
도서관 사용법
공공도서관이 있어야 하는 이유
지역도서관을 찾아서
이상적인 도서관
내 인생 초기의 도서관들
파리에서 내가 다닌 도서관들
다시 서울의 도서관으로
책이 사라진 도서관
인용문 출처

출판사 서평

사유하는 산책자 정수복,
독서가들의 시간과 공간,
그리고 비밀스러운 내면 속으로 걸.어.가.다.

『파리를 생각한다』『파리의 장소들』『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 등으로 이어지는 저서에서 에세이와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파리와 프로방스의 골목에 숨어 있는 ‘사색과 영감의 장소’들로 독자들을 이끌었던 사회학자이자 작가 정수복이 신작을 펴냈다. 그가 이번에 걸어들어간 곳은 특정 도시나 마을이 아닌 ‘책과 독서가들이 있는 시간과 공간’이다. 그에게 독서란 단지 ‘발’을 움직이지 않을 뿐, 언제나 ‘지금-여기’가 아닌 다른 곳으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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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살아온 것은 거의 기적적이었다 오랫동안 나는 곰팡이 피어 나는 어둡고 축축한 세계에서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는 질서   나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모두 나를 떠나갔다. 나의 영혼은 검은 페이지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누가 나를 펼쳐 볼 것인가   - 기형도, <오래된 서적> 중에서   아무 생각없이 책 읽기 그자체에 즐거움을 느껴본 적이 언제였던가. 한동안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읽기도 시들해지고, 그저 책에 대한 메타담론이라고 봐야할까. ... 더보기
  • [서평] 「책인시공」책의 신비로운 시간과 공간       책인시공 - 정수복 지음/문학동네    책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시공을 초월한다는 점이다. 1000년 전에 쓰였던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지금 읽은 책이 앞으로 1000년 후에도 읽힐 수 있다. 한국에서 쓰여진 책이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가 읽힐 수도 있고, 미래에는 우주에서 쓰여진 책도 한국으로 날아올 수 있다. 인간의 물리적 힘으로는 닿을 수 없는 시간과 공간의 문제를 책이라... 더보기
  •   "책 읽는 사람의 시간과 공간"     이 책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내가 읽고 나서 어떤 부분이 가장 좋았다고 설명하면 좋을까…. 하고 고민을 하다가 책에서 인상깊었던 구절이 떠올라 일단 적는다. 이 책에선 역사학자 로버트 단턴이 쓴 글을 인용했는데 나 역시 공감도 되고 참 좋았던 구절이다.     "나는 책을 사랑한다. 구식 책을 좋아하고 오래된 것일수록 더 좋아한다. (…) 책은 휙휙 넘겨볼 수 있고, 주석을 달 수 있고, 잠자리에서도 읽을 수 있고, 편리하게 선... 더보기
  •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공감할 소재일 것이다. 책을 읽는 공간, 그리고 시간에 관한 이야기 말이다. 그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있게 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이 출간된 소식을 알고 나서부터 마음 속에 담아두었다. 이 책의 소개를 보고 그 기대는 시작되었다. 궁금한 마음 약간, 설레는 마음 약간, 그렇게 기대에 부풀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때로는 기대에 부풀어있다가 뚜껑을 열어보니 막상 그 기대치에 못미치는 책이 있다. 이 책이 그런 느낌이었다. 소재는 정말 좋았는데, 약... 더보기
  • 과유불급을 생각하다 su**ell | 2013-05-15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이 책은 학창시절 시험을 코앞에 둔 학생이 공부할 양은 많고, 시간은 넉넉하지 않을 때 밑줄을 그으며 읽었던 '요점 정리'를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저자도 그랬으리라.  책의 내용을 알차게 꾸미겠다는 욕심에 준비한 것은 많은데 지면은 한정되어 있고 아무리 줄이고 줄여도 꼭 넣겠다 생각했던 것을 뺄 수도 없는 처지이고...  이쯤 되면 저자도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  결국 저자는 하나의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인용글을 과감히 삭제할 수밖에는 다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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