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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 보이지 않는 대륙에 가까이 다가가기

양장본
J. M. G. 르 클레지오 지음 | 윤미연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05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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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18328(8954618324)
쪽수 220쪽
크기 148 * 210 * 20 mm /314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Raga: approche du continent invisible/Le Clezio, Jean-Marie-Gustave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깊게 들여다본 천국의 이면!

보이지 않는 대륙에 가까이 다가가기『라가』. 이 책은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현대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라고 불리는 르 클레지오가 오세아니아의 작은 섬 ‘라가’를 여행하며 보고 느낀 ‘라가’의 모든 것을 담은 에세이다. 저자는 태초의 힘이 살아 숨 쉬는 오세아니아를 ‘보이지 않는 대륙’이라고 부르며 그곳의 자연과 문화와 역사를 서정성 가득한 문체로 그려냈다. 여행자의 눈으로 바라본 그곳 사람들, 지형, 역사, 또는 전통과 풍습, 섬 원주민들이 들려주는 전설이나 신화, 설화, 그리고 식민지 개척자들의 폭력과 노예무역의 비극적인 역사까지 표면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과 심층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자세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이처럼 보이지 않는 섬들을 제대로 보여주고자 하며, 닫혀 있는 눈과 마음을 똑바로 뜨고 ‘보이는 천국’의 이면, 그 아픔을 잊지 말고 깊이 들여다보기를 바라고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보이지 않는 대륙의 작은 조각, 라가섬이 자신에게 무엇을 선사할지 전혀 모르는 채로, 거의 실수로 다가갔다고 그곳에 다가갔다고 이야기한다. 꿈이나 욕망을 선사할지, 환상이나 새로운 희망을 줄지, 아니면 그저 기항지일 뿐인지 알지 못한 채 그곳을 여행한 저자는 라가에서 전통 직물을 만드는 노동의 대부분은 여자들 손으로 이루어진다거나 라가 사람들은 돼지와 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거나 하는 이야기들을 차분하게 들려준다. 더불어 옛 신화와 현대의 이야기가 서로 충돌하고 스미면서 보이지 않는 대륙의 영혼을 만들어내는 그곳을 미화된 모습만을 보며 구경거리로 접근하기보다 아픈 역사와 아픈 현실처럼 보이지 않는 것을 들여다보려는 의지와 들여다봐야만 하는 의무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저자소개

저자 : J. M. G. 르 클레지오

저자가 속한 분야

J. M. G. 르 클레지오 저자 J. M. G. 르 클레지오 (J. M. G. Le Clezio)는 ‘현대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라 불린다. 1940년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나 1963년 스물셋의 나이에 첫 작품 『조서』로 르노도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열병』 『홍수』 등의 작품을 통해 대도시 속에서 현대인이 느끼는 고독감과 물질문명에 희생되는 왜소한 인간 군상을 그려냈다. 초기 작품에서 현대 문명 속 인간의 불안을 주로 다루던 르 클레지오는 1967년부터 중남미를 비롯해 제3세계를 여행하면서 서양이 아닌 다른 문명으로 눈을 돌린다. 시원始原의 자연 속에서 훼손되지 않은 인간 본원의 감성을 발견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삶을 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상적 변모는 작품 세계의 변화로 이어지는데, 특유의 시적 서정성을 바탕 삼아 『사막』 『성스러운 세 도시』 『황금 물고기』 『하늘빛 사람들』 등의 작품을 집필하며 태초의 힘을 간직한 땅을 배경으로, 자연으로 회귀하려는 인간의 강인한 생명력을 담아냈다. 1980년 『사막』으로 아카데미 프랑세즈가 수여하는 폴 모랑 문학대상을 수상했고,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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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윤미연은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캉 대학교에서 공부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르 클레지오의 『허기의 간주곡』을 비롯하여『어느 완벽한 2개 국어 사용자의 죽음』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물원』 『우리는 함께 늙어갈 것이다』 『마지막 숨결』 『사랑을 막을 수는 없다』 『구해줘』 『괜찮나요, 당신?』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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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라가

차례

라가
‘영원한 항해
멜시시
‘블랙버드’
타로, 얌, 카바
신, 신들, 그늘들
저항의 기술
섬들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멜라네시아 사람들에게 식물은 살아 있는 존재이다. 그것들은 단지 인간을 먹이고 치료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살아 있는 전체의 일부를 이룬다. _ 본문 112쪽

라가 섬에서는 설명할 길 없이 막연하게, 이 세상에 신이 존재한다는 느낌이 매 순간 몸과 마음으로 스며든다. _본문 123쪽

정복의 폭력을 겪은 뒤, 섬은 다시 닫힌다. 자신의 과거 속으로 침잠한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의 기억 속에 틀어박힌다는 뜻이다. _본문 198쪽

현대 국가들은 사막 유목민들에게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바다 민족들을 국경의 창살 안에... 더보기

출판사 서평

남태평양 바누아투의 작은 섬 라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르 클레지오의 시선이 머물다

문학을 통해 세계 여러 문명의 소통과 공존을 모색하고자 하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르 클레지오의 여행 에세이

신화와 현실이 만나는 물의 땅, 섬의 대륙, 오세아니아
비밀과 비극이 공존하는 작은 섬, 라가
보이지 않는 것을 제대로 보기 위해 그 섬에 가까이 다가가기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르 클레지오가 펼쳐 보이는 또 하나의 새로운 문명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르 클레지오는 1963년 『조서』로 르노도상을 수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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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지 않는 섬, 라가 kd**dr22 | 2013-03-2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보이지 않는 섬을 스쳐 지나간 탐험가들을 대신해 르 클레지오가 항해에 나섰다. 작가는 소설, 에세이, 시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에게 라가 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보여준다.  가난과 전쟁 없는 라가 섬을 꿈꾸며 마탕타레 일가는 거친 바다에 몸을 맡긴다. 그들의 위태로운 모습을 보며 독자 역시 고개를 빼고 애타게 라가 섬을 찾는다. 조악한 카누, 바람에 휘날리는 돛, 찌는 듯한 햇볕에 검게 타는 아이의 얼굴, 힘없이 노에 기대 잠든 남편을 보며 마탕타레는 얼마나 절망스러웠을까? 마탕타레는 폭풍 속에 아이를 놓치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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