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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랑 노랑 오은의 색그림책 | 시인 오은, 그림을 가지고 놀다

오은 지음 | 난다 | 2012년 03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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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6 ~ 소진시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16805(8954616801)
쪽수 364쪽
크기 148 * 202 * 22 mm /593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색으로 읽는 그림, 그림으로 쓰는 책!

시인 오은의 색그림책『너랑 나랑 노랑』. 색에 사로 잡혀 한동안 허우적거린 저자가 색을 언어로 기술한다는 생각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색에 직관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통해 색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하나의 색채가 작품 전체를 압도하는 서른 점의 작품들을 오해하고 오독하며 오직 색에만 집중해 마음껏 느끼고 상상한 내용을 오롯이 담았다. 직접 그 그림을 그린 화가가 되어보기도 하고, 때로는 화가와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관찰자로 둔갑하기도 했고, 그림을 보고 느꼈던 여러 가지 소회를 시로 옮겨 적기도 하고 편지의 형태로 화가에게 되돌려보기도 했으며, 레시피를 만들고 화가와 가상 인터뷰를 하고 그림 속 인물이 되어 모놀로그를 써보기도 한다. 이처럼 즐겁고 탄력 있는 언어유희를 통해 그림과 그림 사이, 색과 색 사이를 마음껏 돌아다니며 그림 너머의 색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준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오은은 어릴 적에는 회색을 가장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갈피를 못 잡고 언제나 오락가락 정신없었다. 변덕이 죽 끓듯 했고, 머릿속으로 그 죽을 끊이다가 새까맣게 태워먹기 일쑤였다. 빨간색이라는 이유로 피와 고깃덩어리를 무서워했고, 같은 이유로 사과와 우체통을 마음에 두었다. 같은 빨간색이라도 채도와 명도에 따라 다채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알았다. 부잣집 아이들처럼 은색과 에메랄드색이 포함된 64색 크레파스를 갖고 싶었다.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원색은 좋아했지만 원색적인 말은 싫어했다. 한마디로 평범했단 소리다. 특히 푸른색에 열광했는데, 등굣길에 하늘을 올려다보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시간 날 때마다 휘파람을 불었지만 쇳소리 말고는 아무것도 새어나오지 않았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을 묵묵히 인정하게 되었다. 키는 쑥쑥 자랐지만, 노래방에서는 외려 키를 낮춰야만 했다. 시험을 망친 날에는 하늘이 노래지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청포도 맛이 나는 연두색 사탕을 아작아작 깨물어 먹는 일이 잦았다. 이십대에는 하늘과 바다를 보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대신, 빨간색이 식욕을 돋우는 색이라는 사실을 몸소 깨달았다. 선홍색 꽃등심이 회색으로 변할 때는 왠지 모르게 서글퍼졌다. 더이상 나는 회색을 동경하는 어린아이가 아니었던 것이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20년 넘게 쓰고 있던 색안경들을 손수 하나씩 벗었다. 하얀 종이에 까만 글자들을 채워넣는 일은 어느새 인생의 커다란 부분이 되어 있었다.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개중 빨간 펜이 가장 무시무시하다는 사실을 새삼 절감했다. 서른이 된 지금은 연두색을 가장 좋아한다. 먼셀 표색계에서 5GY 7/10에 해당하는 바로 그 색 말이다. 연두라는 말에는 모종의 가능성이 담겨 있다. 앞으로 더 짙어질 거라는 희망도 있고 무럭무럭 자라나 누군가에게 그늘을 선사해주겠다는 당찬 의지도 있다. 무엇보다 연두는 철들지 않아서 좋다. 철이 들면 색은 짙어지고 무거워지고 참을 수 없이 끈적끈적해진다. 나는 아마 평생 철들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레드와 옐로의 계절을 지나 화이트와 블랙의 계절을 거쳐 그린과 블루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고유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색다르게 사는 법이 필요한 때가, 또다시 찾아든 것이다. 2002년 『현대시』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호텔 타셀의 돼지들』이 있다. 작란作亂 동인으로 활동중이다.

오은님의 최근작

목차

Prologue 색에 대한 궁색한 변명
Recommendations

red
1 생기 있게 식탁을 차리는 어떤 방법_ 앙리 마티스 <붉은 조화>
2 기원으로 떠나는 모험_ 마르크 샤갈 <타오르는 집>
3 미치기 싫은, 미칠 수밖에 없는_ 에른스트 키르히너 <드레스덴 거리>
4 춤추는 첨탑_ 로베르 들로네 <붉은 탑>
5 화염에 휩싸여 댄스, 댄스, 댄스_ 에밀 놀데 <촛불 무희들>

blue
6 오후 3시의 청사진_ 메리 커셋 <파란 안락의자의 소녀>
7 붓끝의 신념_ 호안 미로 <블루 II>
8 저녁의 수수께끼들_ 르네 마그리트 <아른하임의 영토>
9 미드나이트블루를 먹다_ 파블로 피카소 <맹인의 식사>
10 수련 옆에서 수련하기_ 클로드 모네 <수련>

white
11 홀로 개화해서 함께 만발하기_ 에드가 드가 <무대 위의 리허설>
12 따듯한 멜랑콜리_ 모리스 위트릴로 <파리의 골목>
13 감동의 기하학_ 카지미르 말레비치 <흰색 위의 흰색>
14 눈물을 위하여_ 알프레드 시슬레 <루브시엔느의 설경>
15 내일은 천천히, 그러나 반드시_ 이브 탕기 <내일>

yellow
16 언제나 있는 이름, 동시에 어디에도 없는 이름_ 오딜롱 르동 <베아트리체>
17 너는 이상해_ 파울 클레 <회전하는 집>
18 이글거리는 밀밭_ 빈센트 반 고흐 <수확하는 사람>
19 옐로 인 모션_ 프란츠 마르크 <노란 소>
20 2인 1색, 2인 3각_ 구스타브 클림트 <키스>

green
21 풍경을 다루는 열 가지 방식_생 수틴 <카뉴의 길>
22 미지의 생태학 보고서_앙리 루소 <꿈>
23 녹음에 기대어 앉아_에드워드 호퍼 <객차>
24 숲이 달린다_움베르트 보초니 <마음의 상태 - 떠나는 사람들>
25 언제너 피터 팬_롭 곤잘베스 <취침중의 비행>

black
26 뭉클한 키스_에드바르드 뭉크 <키스>
27 블랙 뉴스_다비드 시케이로스 <절규의 메아리>
28 바퀴는 구르고 싶다_알렉산드르 로드첸코 <검은색 위의 검은색>
29 디자이너 모놀로그_제임스 휘슬러 <회색과 검은색의 구성>
30 암흑의 가능성_잭슨 폴록 <서쪽을 향해>

책 속으로

블루는 흘러요. 블루는 멈춰 있어도 흐르는 것처럼 보여요. 정지된 상태에서도 파닥거릴 수 있지요. 날개를 지닌 블루는 언제나 꿈을 꿔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지요. 따라서 블루는 오션ocean이 되기도 하고 프린트print가 되기도 하고 때때로 문moon이 되기도 해요. 어떤 영화감독은 블루를 가지고 벨벳velvet을 만들었고 뮤지션들은 블루를 가지고 아름다운 음악blues을 연주했지요. 블루는 월요일monday과 결합해서 사람들에게 피로를 안겨다주기도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우량주blue chip로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시인 오은, 그림을 가지고 놀다!
레드, 블루, 블랙, 그린, 옐로, 화이트를 투과한
30점의 회화 감상 매뉴얼 30선
『너랑 나랑 노랑』

시인만이 할 수 있는 암중모색暗中摸色

시인 오은은 스무 살에 『현대시』로 데뷔하여 이제 꽉 찬 데뷔 십 주년을 맞았다. 이 기발하고 전복적이며 맹랑한 젊은 시인은 『호텔 타셀의 돼지들』이란 첫 시집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그 시집은 한국 문학뿐 아니라 현대 문명 전체를 저글링하듯 가지고 놀았다.사람들은 모두 그가 다음에 뭘 할지 궁금해했다. 놀라운 투시 능력자, 다국적 운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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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문장 lu**r0626 | 2012-05-0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너의 이름을 나직이 속삭여봐. 휘파람을 불어봐. 메아리를 쳐봐. 허밍으로 너를 표현해봐. 노래를 불러봐.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어봐. 너의 이름을 각각의 음표에 대입해봐. 노랗게 웃어봐. 감노랗게 감동해봐. 병아리처럼 삐죽거려봐. 너에게 스스로 주문을 걸어봐. 네가 커가는 상상을 해봐. 네 그림자가 팽팽해지는 순간을 떠올려봐. 아무리 팽팽해져도 자꾸만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 묘사해봐. 머릿속에 네 옆집을 지어봐. 네 옆집에 사는 사람을 창조해봐. 네 옆집에 사는 사람이 나라고 생각해봐. 순간적으로 어떤 느낌이 들었니? 그 느낌에 대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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