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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

정수복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03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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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상태 : 절판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14405(895461440X)
쪽수 410쪽
크기 145 * 21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속도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영혼들이 살아가는 곳, 프로방스로 가다!

어느 인문학자의 프로방스 산책기『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 파리의 수많은 길을 샅샅이 걸어본 산책 전문가 정수복이 대도시를 떠나 아름다운 시골 마을 프로방스를 걸으며 써내려간 이야기를 소개한다. 나를 사로잡은 프로방스, 프로방스 일기, 반고흐의 장소를 키워드로 프로방스의 곳곳을 산책하며, 그곳의 자유로운 영혼들과 대화하며 찾아간 완전한 휴식에 대해 탐색을 펼쳐낸다. 더불어 프로방스의 자연과 인물, 특징을 소개했다. 자신의 전공인 사회학은 물론, 미술, 문학, 예술, 철학, 역사학, 인류학, 지리학, 도시계획 등의 분야를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과 폭넓은 교양을 바탕으로 프로방스를 총체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휴식과 영감의 장소를 찾아 떠난 프로방스에 매혹된 정수복은 그곳에서, 수많은 예술가들의 흔적을 찾고, 지금 현재 예술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만난다. 사적인 동시에 역사적인 삶의 체험들이 녹아 있는 정수복의 프로방스 산책은 예술을 사랑하는 다채로운 이들의 이야기와 함께 프로방스의 새로운 의미들을 발굴한다.

상세이미지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정수복은 현재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고 있는 정수복은 사회학자이자 작가이며 ‘전문적인’ 산책자이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프랑스 파리에 유학하여 1988년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귀국하여 연세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다가 1993년 이후에는 대학 강의를 중단하고 비판적 지식인의 입장에서 환경운동을 중심으로 시민운동 현장에 참여하며 연구 활동을 계속했다. 그런 과정에서『의미세계와 사회운동』『녹색 대안을 찾는 생태학적 상상력』『참여민주주의를 위한 시민단체의 역할과 정책과제』『시민의식과 시민참여』『바다로 간 게으름뱅이』(공저)『한국인의 일상문화』(공저) 등의 저서를 남겼고,『현대 프랑스 사회학』『새로운 사회운동과 참여민주주의』『현대성 비판』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1999년에서 2001년 사이에 KBS TV <정수복의 세상 읽기>, CBS 라디오 <시사자키> 등의 진행을 맡았다. 2002년 초 새로운 삶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을 떠나 파리로 거처를 옮겼다. 이후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사회학적 분석 및 개입 연구소CADIS’ 초청연구원으로 있었고 같은 학교에서 객원교수로 강의했다. 그런 과정에서 ‘사회학자’와 ‘지식인’이라는 기존의 정체성 위에 문학적 글을 쓰는 ‘작가’라는 새로운 자기 모습을 만들었다. 그가 파리에서 쓴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당연의 세계 낯설게 보기』는 2007년 출판문화대상을 수상했고, 2009년 파리 산책 체험을 바탕으로 쓴『파리를 생각한다?도시 걷기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 권장도서, KBS <책 읽는 밤>이 선정한 ‘2009년의 재미있는 책’, YES24 선정 2009년 추천도서로 꼽혔다. 2010년에는 파리 산책기 3부작의 두번째 책 『파리의 장소들?기억과 풍경의 도시미학』을 펴냈다. 그는 ‘과학적 사회학’의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인문학, 예술, 종교에 두루 관심을 기울이는 ‘예술로서의 사회학’을 추구하면서 문학적 향기가 나는 글을 쓰려고 한다. 객관적 사실과 지식의 제시에 만족하지 않고 삶의 체험 속에서 얻은 감흥과 의미, 감동과 미적 체험을 함께 나누는 투명하면서도 따뜻한 글쓰기를 실험하고 있다. 그는 현재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 출간을 기념해 일시 귀국한 상태이며 당분간 한국의 독자들과 만나며 프로방스에서의 삶과 진정한 휴식, 그리고 예술과 예술로서의 사회학, 고흐에 관해 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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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나를 사로잡은 프로방스 ―
프랑코필, 마음의 피난처를 찾다
몸과 마음을 흔들어 깨우는 휴식과 영감의 장소, 프로방스를 만나다
빛에 흘리다 - 프로방스의 화가들
알퐁스 도데, 장 지오노 - 별과 나무를 사랑한 프로방스의 문인들
프로방스에서 인생이 아름다운 이유
관광지의 분주함을 벗어나 한적해지는 법
발소리를 낮출 것, 프로방스의 작고 한적한 마을들
자동차를 버릴 것, 인간적인 규모의 프로방스 도시를 걷다
분주함에 현재의 삶을 저당 잡힌 한국인, 당신은 지금 프로방스로 가야 한다
아직도 새로운 발견을 기다리는 프로방스의 장소들

― 프로방스 일기 ―
7월 21일: 파리에서 루르마랭으로
7월 22일: 뤼베롱 산 속의 결혼식
7월 24일: 아를에서의 단상
7월 25일: 원형경기장 앞의 아파트
7월 26일: 지식인과 사회학자
7월 28일: 콜레트의 고향 안네롱에 다녀와서
7월 29일: 빈센트의 방과 남불에서 농사짓기
8월 1일: 나의 메자닌, 그리고 계단에서 일어난 사고
8월 2일: 만국박람회 사진전과 레이튀 미술관
8월 3일: 퐁텐의 페트라르카
8월 4일: 마셸의 퐁텐 별장에서 만난 사람들
8월 5일: 세속적 성공과 예술가의 길
8월 6일: 아를의 골목길 풍경
8월 7일: 론 강변의 저녁노을
8월 8일: 분명한 것들과의 싸움
8월 9일: 청년기의 방황과 예술가의 길
8월 10일: 문자중독증과 수프 장사
8월 11일: 반 고흐가 귀를 자른 이유
8월 12일: 아를의 장소들
8월 13일: 아를 고대 박물관에서
8월 14일: 프로방스의 산과 예술가의 수입원
8월 15일: 아를의 여인들
8월 16일: '선택적 친화력'과 반 고흐의 자화상
8월 17일: 재즈에서 문학으로
8월 18일: 반 고흐가 실연당한 이유
8월 19일: 반 고흐의 비극적 삶
8월 20일: 반 고흐의 영광
8월 21일: 아를에서 다시 파리로

― 반 고흐의 '장소'들을 찾아서 ―
반 고흐와의 대화
창조성과 광기 사이
파리 죄드폼 미술관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
오베르-쉬르-우아즈
아를의 반 고흐 센터
셍-레미-드-프로방스의 정신병원
반 고흐와 대화하는 사람들
다시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몽마르트르 언덕
반 고흐의 마지막 3년
계속되는 반 고흐와의 대화

책 속으로

여행은 낯선 자연과 도시뿐만 아니라 모르던 사람과의 만남이기도 하다. 이 책에도 내가 프로방스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 책은 이런저런 경우에 만난 프로방스의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려니와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사람들의 영혼과 만나 세상 사는 방식과 삶의 의미에 대해 나눈 대화의 기록이기도 하다. 지금 이 세상에 없는 사람 가운데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사람은 반 고흐다. (8~9쪽)

프로방스에 가면 인생이 아름답게 생각된다. 왜일까? 프로방스에서의 삶이 아름다운 까닭은 무엇보다도 햇빛 때문이다. 노랗고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속도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영혼들의 장소, 프로방스
다른 삶을 꿈꾸는 사람에게

“당신은 어떤 일을 합니까?”
이 질문을 들었을 때 우리는 흔히 돈을 버는 수단을 떠올린다. 그러나 여기, 자신의 일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스스로를 ‘전문적인 산책자’라 말한다. 현실적으로 돈도, 경력도 되지 않는 산책을 ‘천직’으로 여기고, 사회와 “체제가 요구하는 속도가 아니라 자신의 요구에 맞추어 자신의 리듬으로 걷는 산책”을 하면서 ‘자기만의 순간’을 얻는 것을 삶의 가장 큰 과제로 여기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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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방스에 가면 인생이 아름답게 생각된다. 왜일까? 프로방스에서의 삶이 아름다운 까닭은 무엇보다도 햇빛 때문이다. 여름의 메마른 대지와 건조한 대기 속에 그야말로 부서져 터지는 햇살 속에서 인생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햇빛은 프로방스의 그 맑고 건조한 대기 속에서 밝음과 따뜻함을 글자 그대로 부스러뜨리고 터뜨려서 흩뿌려놓는다. 그런 햇빛에는 우울한 마음을 치유해주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대도시의 혼잡함에 지친 사람들에게 아직도 아름다운 삶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p. 31   프랑스남부에 위치해 있... 더보기
  •  일상의 치열한 생존의 장을 벗어나 영혼의 쉼터를 찾아 사람과 사물,음식과 풍경과의 만남은 가깝게는 일에 대한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고 길게 볼 때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보다 풍요로운 행복의 밀알이 될 것이다.여행도 자신에게 맞는 곳이 있을 것이고 마음 속에 그리는 여행지는 자주 찾고 다녀도 질리지 않다.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나러 가는거 같고 반겨 주는 친구 덕분에 밀린 이야기는 밤이 새도록 하여도 끝이 없는 우정의 나눔이기 때문이다. 전문 산책자인 정수복작가의 프로방스 여행은 풍경,역사,인물,에피소... 더보기
  •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한가롭게 거리와 골목마다 사랑하는 사람이 사는 곳이구나 하는 애정 가득한 마음으로 산책을 한다면 혹은 산책할 수 있다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부럽지 않은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일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너무 쉬워 보이는 산책한다는 행위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는다는 자체가 우선 쉽지가 않고 거리와 골목마다 애정을 갖고 걷는다는 것이 예상외로 힘들기 때문이다. 바쁜 삶을 살든, 아니든 항상 너무 많은 잡다한 생각과 고민들로 가득차 있기 때문에 그 빛나는 순간을 즐기지 못하는 것이다. 언젠가 여행... 더보기
  • **아래 글은 상상기행문입니다. ^^     초록색 책을 받았습니다. 제목만 보아도 설렙니다.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 이제 저는 프로방스로 떠납니다. 그 중에서도 글쓴이 정수복씨가 자신의 '제 3의 도시'로 꼽은 아를로 말이죠. 남프랑스의 빛나는 햇살과 여유로운 시간 속으로.   프랑스어를 전혀 몰라 슬슬 걱정이 되네요. 불어 잘하는 친구라도 데려올걸. 하지만 굳이 많은 말이 필요 없을 여행이 될테니 그런 걱정은 잠시 커다란 짐가방 속에 묻어두려고 합니다. 짐이 왜이리 거대하... 더보기
  •   . 모든 사람들의 일상생활에는 이미 정해진 궤도가 있다.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고정된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속에는 때로 일상의 정해진 틀을 깨고 나와 자유롭게 떠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이 숨어 있다. 우리 모두의 몸속에는 유목민의 피가 흐르고 있다. .. 그래서 여행이 시작된다. 삶의 자리를 바꿈으로써 눈에 보이는 풍경과 귀에 들리는 소리와 코끝으로 느끼는 향기와 피부에 와 닿는 공기의 감촉과 입속으로 들어오는 음식의 맛이 달라진다. 그래서 온몸으로 세상을 새롭게 느끼고 새롭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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