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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사는 생쥐

문학동네 동시집 15 | 양장본
박방희 지음 | 홍성지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04월 13일 출간 (1쇄 2010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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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12326(8954612326)
쪽수 127쪽
크기 153 * 200 * 20 mm /30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삶과 철학의 참맛이 담긴 말놀이 동시집!

박방희 시인의 세 번째 동시집『머릿속에 사는 생쥐』. 방정환문학상, 새벗문학상, 푸른문학상 수상으로 동시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시인이 이번에는 다양한 형식과 감각으로 버무려낸 60편의 동시들을 선보인다. 시인의 소년 시절을 연상시키는 천진하고 사려 깊은 마음이 담겨 있다. 신선한 묘사와 생생한 비유, 간결한 말놀이가 돋보이는 각양각색의 동시들이 우리말이 가진 재미를 일깨워준다. 나아가 사람살이의 이면을 따스하게 보듬으며 삶과 철학의 참맛을 느끼게 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시인은 어른과 아이, 자연과 인간, 묵직함과 발랄함의 경계를 넘나들며 동시들을 선보인다. 오랜 연륜이 깃든 시선으로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과 사물에 깊은 눈길을 건네며, 우리 삶의 단면들을 한 편 한 편 다른 맛으로 표현해낸다. 또한 자유로운 선과 강렬한 색감이 돋보이는 홍성지 화가의 그림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 이 책에 담긴 시 한편!

<머릿속에 사는 생쥐>

사람 머릿속에도
생쥐가 사나 봐

손가락 건 약속도 까맣게 잊는 아빠
했던 말 하고 또 하는 엄마

모두 머릿속 생쥐가 까먹기 때문이지

내가 키우는 생쥐는
숫자를 좋아해

애써 외운 구구단이
하룻밤 새 사라져

할머니 머릿속에는
새끼까지 쳤나 봐

나를 붙잡고 한 번씩
고모 이름 부르시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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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머릿속에 사는 생쥐(문학동네 동시집 15)(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박방희는 1946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났다. 1985년 무크지 『일꾼의 땅』과 1987년 『실천문학』 등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2001년 『아동문학평론』에 동화, 『아동문예』에 동시가 당선되면서 어린이문학에도 마음을 쏟아 왔다. 푸른문학상, 새벗문학상, 불교아동문학작가상, 방정환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1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그동안 선보인 시집으로 『불빛 하나』 『세상은 잘도 간다』가 있고, 동시집으로 『참새의 한자 공부』 『쩌렁쩌렁 청개구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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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홍성지

그림 홍성지는 경기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같은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공부하였다. 영국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지금은 프리랜서 그림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번 동시집에서는 단색의 선 그림과 강렬한 색감의 그림을 섞어 세련미 넘치는 매력을 물씬 풍기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프라이팬을 타고 가는 도둑고양이』 『옹달샘』 『초코파이 자전거』 『빨간 부채 파란 부채』 등이 있다.

목차

제1부
농부 절값


앵두
두릅나무
도토리 밥
까치 소리
구석은 밝다
쇠백로
징검다리
물 먹는 독
농부 절값
모내기
머릿속에 사는 생쥐
못난 감
은행나무
지팡이
혼자

제2부
수레에 실려 가는 봄


강아지풀
이름
다리
떡잎

웅덩이
비질하기
갈림길이 나왔다
수레에 실려 가는 봄

산수유나무

잠자리는 끄트머리에 앉는다
새는 방이 많다
하늘에도 오르막이 있다

제3부
고래야, 놀자!


우산
오이
방귀
수수

혓바늘
사과
꿀밤

고래야, 놀자!
오르막길과 올리막길
고추잠자리

코뿔소


제4부
나이아가라 폭포


하루살이
옥수수
고개
나이아가라 폭포
대보름날
시래기
할머니 댁 신발
텔레비전
벌레들은 운다
울음주머니

악어는 가죽도 남기고 이름도 남긴다
매미와 귀뚜라미
나무 뽑기
나이테 음반

해설|김제곤

출판사 서평

박방희 시인은 이름만 보면 영락없는 여자다. 그런데 알고 보면 예순이 넘은 할아버지 시인이다. 하지만 동시를 쓰기 시작한 이력으로만 따지면 아직 젊디젊은 시인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시적 발상은 독특하면서 새롭고, 그것을 표현하는 어법 또한 늘 참신한 맛을 지니고 있다. 그는 신인의 마음으로 동시를 쓰되, 기존 동시의 관습에 쉽게 얽매이려 하지 않는다. 또한 자신의 동시가 어린이들에게 어떤 잔소리나 훈계가 되는 것을 꺼린다.
_어린이문학평론가 김제곤

방정환문학상, 새벗문학상, 푸른문학상 수상으로
동시문단의 주목을 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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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책시렁 75 《머릿속에 사는 생쥐》  박방희  문학동네  2010.9.8.   어른도 어린이도 살아가는 만큼 이야기를 엮어서 글로 씁니다. 살아가지 않는 모습을 이야기로 엮는다면 으레 꾸미기 마련이요, 꾸며서 엮는 이야기를 글로 담을 적에는 어깨너머로 구경하거나 어림한 줄거리가 흐릅니다. 어린이가 꾸며서 쓴 글은 확 티가 납니다. 잘 모르거나 제대로 못 살핀 채 어깨너머 구경 이야기를 쓰거든요. 이와 달리 어른은 스스로 살지 않는 모습을 꾸며서 쓸 적에 글재주를 부려요. 이... 더보기
  •   물 가벼운 것들은 물 위에 뜬다 물이 떠받든다 속을 비운 것도 물 위에 뜬다 물이 떠받든다 무릎을 치게 하는 시다. 물이 최고의 선이라고 말하는 노자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물은 생명이다. 만물을 이롭게 한다. 그리고 물은 다투지 않는다. 산이 가로막으면 돌아가고 바위를 만나면 몸을 나누어 지나간다. 웅덩이를 만나면 다 채우고 난 다음에 뒷물을 기다려 앞으로 나아간다. 그렇지만 끝끝내 나아간다. 가장 낮은 곳에서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인다. 이러한 물도 떠받드는 것이 있다. 가벼운 ... 더보기
  • ♣ 눈이 가는 까닭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저는 어른이지만 동시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서점을 가거나 인테넷 서적을 볼 때 꼭 동시집을 살펴본답니다.    많은 동시집들이 있지만, 그 중 제일 눈에 띄는 건 '문학동네 동시집'입니다.    문학동네 동시집 시리즈를 좋아하던 터라    15권으로 나온 '머릿속에 사는 생쥐'가 눈에 띄더군요.    표지는  빨강을 바탕으로 우산을 든 사람과 생쥐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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