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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10582(8954610587)
쪽수 248쪽
크기 148 * 210 * 20 mm /34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영혼의 속도로 건너가는 생의 고비, 그곳으로 가는 긴 여정

정도상 장편소설 『낙타』. 짧은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들과 함께 고비사막으로 여행을 간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았다. 자식을 잃은 아픔과 상처 그리고 절망감을 문체 속에 그대로 담아 인간의 삶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슬픔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주인공은 그 길 위에서 만났던,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건강하게 살아내는 많은 사람들과 우정을 나누며 자기 내면과 만나고 상처를 치유해 간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2009년 6월부터 약 3개월간 인터넷 문학동네 독자커뮤니티에 연재했던 작품이다. 제목을 ‘낙타’로 정한 것은 낙타만이 유일하게 영혼의 속도로 걷는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작가는 밝히고 있다. 아들 ‘규’와의 대화와 주인공 내면 독백이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팽팽한 긴장감으로 당겨지는 문장이 작품의 흐름을 이끌어가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정도상 경남 함양 마천에서 태어났다. 1987년 단편 '십오방 이야기' 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실상사', '모란시장 여자', '찔레꽃', 장편소설 '그대여 다시 만날 때까지', '길 없는 산', '푸른 방', '누망' 등이 있다. 2003년 '누망' 으로 단재상(문학부문)을 2008년 '찔레꽃' 으로 요산문학상과 아름다운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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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 옆구리에 절벽 하나가
2. 고비의 한복판에서
3. 춤추는 별 하나
4. 바람의 길목
5. 몽골 소녀 체첵
6. 고양이와 나그네
7. 주술사를 찾아서
8. 11월의 마지막 저녁
9. 아흔아홉 어워에 아흔아홉 번 절을 하고
10. 사랑과 몰락을 반복하며
11. 고비에서
12. 마음이란 원래 그런 거야
13. 정거장에서
14. 조드가 오다
15. 세계의 변두리에서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시대의 그늘과 그 안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서정적이면서도 사실적인 문체로 그려왔던 소설가 정도상이 신작 장편소설 『낙타』를 선보인다. 2009년 6월부터 약 3개월간 인터넷 문학동네 독자커뮤니티(http://cafe.naver.com/mhdn)에 연재되면서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이 작품은 짧은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들과 함께한 고비사막으로의 여행을 통해 인간 내면의 고독을 직시하고 상처를 보듬어주며, 그 길 위에서 만났던 많은 사람들―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건강하게 살아내는 그들과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그려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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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식을 꼭 안게 되는 책 bl**jim | 2011-04-0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자식을 둔 부모가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부모는 자식을 꼭 안고 싶어진다. 그만큼 책 <낙타>는 짠하다. 저자 정도상 작가도 책 앞머리에 '이 소설을 지상의 모든 부모와 자식에게 그리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바칩니다'라고 썼다. 저자는 2005년 몽골에서 5천 년 전 흉노족이 남긴 암각화를 보았다. 돌아온 후 아들과 다시 한번 암각화를 보러 가기로 약속했다. 중학교 2학년이던 아들은 미술입시학원을 다녔는데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아 고민 중이었다. 그 아들은 '단테의 신곡을 따라 여행하고 싶다. ... 더보기
  • 책의 첫 부분에 나오는 낙타의 예화가 책을 읽는 독자의 마음을 한 동간 내버린다. 독사에 자식을 잃은 아버지가 자식의 묘를 표식하기 위해 아기 낙타의 목을 베어서 묻어두는 그 유목민들의 방식이 너무 잔인하다, 하지만 낙타의 GPS를 통해 거대한 초원의 자리를 기억해야 하는 유목민들의 삶도 무시할 수 없다. 소설은 어느날 갑자기 지하철에 몸을 던진 아이의 영혼과 몽골 초원을 여행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다. 아프게도 소설가의 진짜 생도 그랬다니 너무 슬픈 일이다. 실제로 인터뷰에서 본 그의 사진도 한끝이 달아난 것 같은 슬픈... 더보기
  •   누구나 가슴속에 사막이 있다. 한때는 커다란 산이었을지도 모를 모래가루가 쌓여 다시 산이되는 그런 사막!     세상 어떤 문명의 이기로도 손쉽게 건널수 없는 그곳에는 오로지 낙타만이 어떻게 사막을 건너야 하는지 알고있다. 사나운 바람으로 길이 묻혀도 그네들은 바람의 냄새만으로 혹은 태고적 기억으로 용케 내가 건너야 할 그고비를 묵묵히 건너게 해주는 안내자이다. 자신의 몸과 혼을 나누어 태어난 아... 더보기
  • 눈으로 보는 것, 슬픔이나 사랑이나 죽음 따위를 관념으로 상상하는 것은 결국 허상이었다. 그것은 결코 면도칼로 살을 베어 내는 듯한 상처를 남기지 못했다. 오직 몸으로 겪은 것들만 실상인 것을, 육체가 겪어낸 순간들만 기억이 되었고, 상처로 남았다. 이 고비를 넘으면 바람에 날려가는 모래먼지처럼 내 생의 모든 기억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175쪽에서   "영혼이 게으른 것을 상투성이라고 해. 대충대충 일을 하고, 적당히 흉내만 내고, 금방 싫증내며 귀찮아하고, 진부하게 상상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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