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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풍토

양장본
이스마일 카다레 지음 | 이창실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06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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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05748(8954605745)
쪽수 230쪽
크기 135 * 195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Un climat de folie/Kadare, Ismail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비극과 희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스마일 카다레의 작품들!

세계 문학의 거장 이스마일 카다레의 소설집『광기의 풍토』.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카다레의 단편집으로, 최신작 <광기의 풍토>를 비롯하여 <거만한 여자>와 <술의 나날>을 수록하였다. 세 편의 짧은 소설들은 40년의 시차를 두고 쓰인 작품들이지만, 전후 공산주의 체제 초기 알바니아의 초상을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다.

카다레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된 테마는 시대의 권력과 광기에 휩쓸린 인간 군상들과 비극의 가족사이다. 하지만 작가는 비극을 비극으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유머러스한 비극과 황량한 유머를 전해준다. 특히 표제작 <광기의 풍토>는 카다레가 고향인 쥐로카스트라에 바친 작품인「돌에 새긴 연대기」의 후속편 격인 소설로, 시대의 비극과 광기에 휩쓸리는 가족사를 어린아이의 눈을 통해 그리고 있다.

<거만한 여자>는 몰락한 가문 사람들과 새 체제의 옹호자인 공산당원이라는 두 적대계급간의 결혼을 소재로 삼아, 공산주의 사회의 알려지지 않은 한 단면을 유머러스하게 보여준다. <술의 나날>은 위대한 알바니아 시인의 소실된 원본을 찾아나선 두 대학생의 여정을 우스꽝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양장본]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카다레가 '미크로로망(미니어처 소설)'이라고 지칭한 이 짧은 소설들은 중ㆍ단편 소설과는 다른 개념으로, 인물들의 깊이와 풍부함을 갖춘 한 편의 완결된 소설이지만 소형화되어 있는 소설을 말한다. 비극과 희극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카다레의 다양한 문학적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작품집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스마일 카다레

저자가 속한 분야

이스마일 카다레 지은이 이스마일 카다레
알바니아의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 1936년 알바니아의 남부 쥐로카스트라에서 태어났다. 알바니아 최고 명문인 티라너 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학을 공부했고 모스크바의 고리키 문학연구소에서 공부했다. 고등학생이던 1953년에 이미 『서정시』라는 시집을 출간하여 일찌감치 시인으로 데뷔했고, 1963년 첫 소설 『죽은 군대의 장군』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그의 등장으로 유럽에서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던 알바니아의 정치 상황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조국 알바니아의 엔베르 호자 독재정권 아래서 작품의 출판이 금지되고 유배를 당하는 등 수난을 겪기도 했지만, 6,70년대를 거치면서 발칸 반도 대가들의 반열에 올라섰다. 죽음과 파괴의 그림자가 너울대는 비극적이고 그로테스크한 내용, 우스꽝스러운 비극과 기괴한 웃음의 조화로 세계적 작가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2천 년간의 외세 지배와 혹독한 스탈린 식 공산 독재를 겪으며 유럽에서조차 잊힌 나라 알바니아를 역사의 망각에서 끌어낸 ‘문학대사’로 평가받는다. 2005년에는 스웨덴의 노벨상, 프랑스의 공쿠르 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는 영국의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했다. 호자 독재정권이 무너지기 몇 달 전인 1990년 10월, 그는 알바니아를 떠나 프랑스로 망명하여 지금까지 파리에서 계속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죽은 군대의 장군』『돌에 새긴 연대기』『부서진 사월』『꿈의 궁전』『H서류』『아가멤논의 딸』『누가 후계자를 죽였는가』 등이 있다.

옮긴이 이창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 응용언어학 과정을 이수한 뒤,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앙드레 말로』『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프란츠 카프카의 고독』『누보 로망, 누보 시네마』『키에르케고르』『번영의 비참』『길모퉁이에서의 모험』『빈센트 반 고흐』『누가 후계자를 죽였는가』 등이 있다.

목차

광기의 풍토
거만한 여자
술의 나날

옮긴이의 말
이스마일 카다레의 주요 저작

책 속으로

“당이 그렇게 강하다면 왜 숨어 지내는 건데?”
우리는 이 물음의 해답을 찾기 위해 잠시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보았다. 그러나 해결점을 찾았나 싶기 무섭게 실마리를 놓치곤 했다. 맨 꼭대기에 계시기에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에게 생각이 미치자 곧바로 메로 람체의 이름이 떠올랐다. 지난겨울 이후로 경찰의 눈을 피해 숨어 지내는 그 유명한 닭 도둑 말이다. 그러다 결국 우리는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투명 인간을 떠올렸다. 사람들이 그토록 겁을 먹는 건 그냥 그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우리는 결론지었고, 그렇게 생각하자 마음이 ... 더보기

출판사 서평

광기의 변주곡 세 편이 실린 카다레의 소설집 출간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문학의 거장 이스마일 카다레의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출간된 카다레의 소설집이기에, 카다레의 문학 세계를 흠모하는 독자들에겐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이번 작품집에는 최신작 「광기의 풍토」(2004)를 비롯하여 「거만한 여자」(1984), 「술의 나날」(1962), 이렇게 세 편의 짧은 소설이 실려 있다. 40년의 시차를 두고 쓰인 작품들이지만, 카다레는 대가다운 필치로 40년이라는 긴 시간의 간극에도 전혀 흔들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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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화의 오류는 금물 su**ell | 2018-10-06 | 추천: 0 | 5점 만점에 2점
    ϻ변화의 시기를 통과한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물론 시대가 바뀐다는 건 숨 죽이고 살던 사람들에게도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꼭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겠지만 말이다. 결과야 그렇다 할지라도 그 시대를 몸으로 겪어내는 모든 사람들의 고충은 말해 무엇할까. 그러므로 다 지나고 난 뒤에 우리가 추억하는 것들과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일들은 엄연히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추억은 그야말로 낭만일 뿐 현실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가상의 현실에 불과하다.   이스마일 카다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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