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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레이먼드 카버 소설

문학동네 세계문학 | 양장
레이먼드 카버 지음 | 김연수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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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4604413(8954604412)
쪽수 366쪽
크기 A5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Cathedral / Carver, Raymond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스산한 일상의 풍경에서 건져올린 삶의 신비!

'리얼리즘과 미니멀리즘의 대가' 등으로 불리며 미국 현대문학의 대표작가로 꼽히는 레이먼드 카버의 대표작 『대성당』. 이번 소설집은 전미비평가모임상과 퓰리처상 후보에 오르는 등 단편작가로서 절정기에 올라 있던 레이먼드 카버의 문학적 성과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작품집이다. 열두 편의 단편에는 삶의 한 단면을 현미경 들여다보듯 비춰주며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일상을 포착한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이 담겨 있다.

각 단편들은 미국의 평범한 소시민들을 주인공으로, 간결한 문체와 일상적인 대화로 이들의 삶을 스케치하듯 보여준다. 작가는 평온해 보이는 일상의 풍경을 응시하며,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삶의 치부와 상처를 고집스레 파고든다. 하나뿐인 아들을 잃은 부부는 장난 전화에 시달리며 울분을 토하고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관계가 악화되어 헤어졌던 부부는 새로 얻은 집에서 평온한 나날을 보내며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가장 행복한 순간 그 집을 비워줘야 할 처지에 놓인다 <체프의 집>.

이들에게 행복은 찰나의 신기루일 뿐이며, 희망을 품는 그 순간 삶은 또다시 이들을 기만하고 조롱한다. 그러나 작가는 이것이야말로 삶의 진짜 모습이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새로운 희망이 찾아올 수 있음을, 그 희망이 삶을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게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양장본>

목차

깃털들
체프의 집
보존
칸막이 객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비타민
조심
내가 전화를 거는 곳
기차

굴레
대성당

레이먼드 카버 연보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의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게는 그 어떤 기획도 없습니다. 다만 제 삶을 둘러싼 환경이 바뀐 것이죠. 술을 완전히 끊었거든요. 아마 그래서 나이가 들어가는데도 더 희망적인 모양입니다.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작가란 변해야만 한다고, 자연스레 성장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떻게 해야겠다는 결심은 소용없어요.”
_ 레이먼드 카버, 본문 p.362... 더보기

출판사 서평

프로 소설가, 프로 번역가 김연수
그의 번역으로 만나는 카버 문학의 정수!

‘헤밍웨이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가’ ‘리얼리즘과 미니멀리즘의 대가’ 등으로 불리며 미국 현대문학의 대표작가로 꼽히는 레이먼드 카버. 그의 대표작 이 ‘2007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김연수의 번역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은 문학동네에서 기획?출간되고 있는 ‘레이먼드 카버 소설 전집’ 중 그 세번째로(첫째 권 와 둘째 권 은 각각 전문번역가 손성경, 소설가 정영문의 번역으로 출간되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전미비평가모임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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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먼드 카버,무척 익숙한 이름인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소설속에서 접하였거나 어느 곳에서 분명 만났던 이름인데 하며 오래전 구매를 해 놓고 읽지 못하던 <대성당>을 집어 들게 되었다. 20세기 후반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며 '헤밍웨이 이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가' 라는데 왜 내겐 기억이 없지. 그는 결코 행복한 삶은 아니었던 듯 싶다.그에게 글쓰기는 삶을 지속시키기 위한 연장선이 아니었을까?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여 일찍 부모가 되었지만 불우한 삶을 살듯 많은 직업... 더보기
  •    압니다.  저는 지금 당신의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영화 '아비정전'에서 아비로 분한 장국영이 장만옥을 붙잡아 억지로 '1분'이란 시간을 함께 했던 것처럼 저 역시 활자로 당신의 시간을 이렇게 붙들어 매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이 보내고 있는 이 시간이 뭔가 소용이 있고 의미가 있을 수 있도록 만족할 만한 무언가를 드렸으면 좋겠습니다만 재주가 비천한지라 그만한 자신은 없네요.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러니 당신을 가급적 많이 붙잡지 않기 위해 서둘러 본론으... 더보기
  • '책 읽기' 를 즐기는 사람들은 누구나 '책' 에 대한 무언가가 완벽하게 변화하는 순간을 맞이한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동화책만 보던 아이가 어린이용 세계문학을 접했을 때라고 하면 좋을까, 어린이용 세계문학만 접하던 소년이 판타지와 무협소설을 접했을 때라고 하면 좋을까, 판타지, 무협, 스릴러, 추리소설만 접하던 소년이 세계 문학전집의 완역본을 읽었을 때라고 하면 좋을까,한권으로 읽는 세계사 시리즈를 읽다가 제대로된 역사책을 읽게 되었을 때라고 하면 좋을까?? 공지영 작가가 [맨발로 글목을 돌다] 라는 작품에서 말... 더보기
  • 대성당 co**flake | 2010-11-2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주일미사를 열심히 다니던 시절의 기도중 하나는 '이번 한 주도 늘 행복하게 해 주세요'였다. 늘 행복하게...... 우습지만 늘 행복하게......가 좀 이기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행복한 일이 더 많게 해 주세요'로 살짝 바꾸기도 했었다. 아무리 불행한, 일이 절망적인 일이 닥쳐도 내가 모르는 사이에 모래알 같은 행운들이, 행복들이 함께 한다는 것. 이제 서른 새 해를 꽉 차게 살아온 내가 터득한 삶이다. 행복에 단련된 삶 일수록 더 쉽게 이겨내는 법.   박완서의 에세이에 소... 더보기
  • 내 삶이 보이나요 ? sr**re7 | 2008-06-3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이 글을 쓰기전 우연하게 읽은 어느 글에서 "모든 책읽기는 독자의 오독이다"라는 문장을 만났다.  내가 어떤 리뷰를 읽고 나와 다르게 읽은 그 독자의 생각에 쉽게 동의하지 못하고, 어쩌면 작은 분노조차 느낄때가 있는 것은, 그것 때문일까?  아마 맞는 말같다. 나는 더불어 모든 독자는 자기 식으로 책을 읽기 마련이다.  하나의 책을 읽고 함께 공감할 수 있고, 어느 작가의 작품에 함께 열광할 수 있다면, 그와 나는 친구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알지 못하는 그와 나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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