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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시집

괴테 외 47명 지음 | 김정환 옮김 | 자음과모음 | 2019년 08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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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439992(8954439993)
쪽수 788쪽
크기 122 * 186 * 39 mm /63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생생하게 찢고 들어오는 구체 너머 즉물(卽物)의 언어
시인 김정환이 선별해서 엮고 옮긴 독일 시편

괴테, 릴케, 트라클, 횔덜린, 게오르게, 호프만슈탈, 모르겐슈테른, 니체……
48명의 시인, 320편의 생생한 시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번역가로 다채롭게 활동하며 지금까지 100여 권이 넘는 저서를 펴낸 전방위 작가, 김정환 시인의 독일 시 번역서가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괴테, 릴케, 트라클, 횔덜린, 게오르게, 호프만슈탈, 모르겐슈테른, 니체 등 독일어권 시인 총 48명의 다양하고 생생한 320편의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시인 김정환은 이 시편들을 직접 선별하고 엮고 꿰어내며 “생생하게 찢고 들어오는 구체 너머 즉물(卽物)의 언어”로 번역해냈다. 이런 분량과 이런 구성의 독일 시집은 전 세계에서 아마 유일할 것이다.

“횔덜린 「빵과 포도주」를 자세히 읽으며 그의 낭만적 서정의 복잡한 깊이가 광기를 넘나드는 바로 그만큼 현대를 선점한다고 생각한 것은 30여 년 전이고, 어렴풋한 느낌으로 독일 종교시가 중세에 이미 놀라운 깊이에 달했고 그 서정적 절정이 초월자를 부르는 릴케의 절규인 것을 확인한 것은 20여 년 전 일이다. 어렴풋한 느낌으로 괴테 문학의 요체가 그 요란한 「파우스트」 등 드라마라기보다는 귀족적인 농민 서정의 응축으로서 민요시이고, 실러는 ‘환희의 송가’류 시보다 시민 정신이 시민 미학을 구축해가는 문장의 광경으로서 드라마라는 생각이 든 것은 10여 년 전이었다”라고 시인 김정환이 옮긴이의 말에서 밝혔듯, 이 『독일시집』은 그가 애독한 독일어권 시편들에 대한 30년 동안의 깊이와 넓이에 해당한다.

저자소개

저자 : 괴테 외 47명

저자가 속한 분야

괴테 외 47명 괴테, 릴케, 트라클, 횔덜린, 게오르게, 호프만슈탈, 모르겐슈테른, 니체, 슈타들러, 베르펠, 바인헤버, 하임, 데멜, 노발리스, 보르헤르트, 하이네, 실러, 슈토름, 플라텐, 포겔바이데, 클라우디우스, 뫼리케, 그리피우스, 실레시우스, 클롭슈토크, 헤벨, 브렌타노, 울란트, 아이헨도르프, 슈트람, 드로스테-휠스호프, 오피츠, 횔티, 그로트, 켈러, 마이어, 레나우, 뢰르케, 리스트, 플레밍, 베케를린, 뮐러, 렌츠, 티트게, 뤼케르트, 주칼마글리오, 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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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정환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0년 계간 『창작과비평』에 시 「마포, 강변에서」 외 5편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작품에는 시집 『지울 수 없는 노래』 『하나의 2인무와 세 개의 1인무』 『황색예수전』 『회복기』 『좋은 꽃』 『해방 서시』 『우리 노동자』 『사랑, 피티』 『희망의 나이』 『노래는 푸른 나무 붉은 잎』 『텅 빈 극장』 『순금의 기억』 『김정환 시집 1980~1990』 『해가 뜨다』 『하노이 서울 시편』 『레닌의 노래』 『드러남과 드러냄』 『거룩한 줄넘기』 『유년의 시놉시스』 『거푸집 연주』 『내 몸에 내려앉은 지명』 『소리 책력』 『개인의 거울』 등, 소설 『파경과 광경』 『사랑의 생애』 『남자, 여자 그리고 영화─전태일에 대한 명상』 『ㄱ자 수놓는 이야기』 등, 산문집 『발언집』 『고유명사들의 공동체』 『김정환의 할 말 안 할 말』 『김정환의 만남, 변화, 아름다움』 『이 세상의 모든 시인과 화가』 『어떤 예술의 생애』, 평론집 『삶의 시, 해방의 문학』, 음악교양서 『클래식은 내 친구』 『음악이 있는 풍경』 『내 영혼의 음악』, 역사교양서 『20세기를 만든 사람들』 『한국사 오디세이』, 인문교양서 『음악의 세계사』, 희곡 『위대한 유산』 등이 있다.

작가의 말

■■■ 옮긴이의 말

기존의 선집에서 흔히 빠지는 주요 장시들을 거의 모두 수록했고 주요 시인들마다 소(小)시집 이상의 지면을 마련하였다. ‘두이노’는 흩어놓았고 ‘오르페우스’는 모아놓았다. 너무 일찍 횡사한 재능은 죽음이 끔찍해서 유작들을 흩어놓기가 힘들다. 하여, 『독일시집』. 내가 정한 제목이지만 마음에 든다. ‘독일 시선집’이 아닌 것이. 이만한 분량인 것이. 이런 분량의 독일 시선집은 해외에 얼마든지 있지만 이러한 구성의 ‘독일시집’은 내가 알기로 없다.

목차

독일시집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한글)
찾아보기(독일어)

책 속으로

그 언덕

게오르게

그 언덕, 우리가 거닐던 그곳 놓여 있다 그늘 속에
반면 그것 저쪽은 여전히 빛 와중
달이 그것의 부드러운 푸른 멍석 위에
아직은 단지 작은 흰 구름으로 떠간다.

거리가 더 멀리 가리키며 더 핼쑥해진다 ?
나그네한테 요구한다 어떤 속삭임이 정지를 ?
그건 산에서 흘러온 보이지 않는 물인가
그건 한 마리 새인가, 자신의 자장가 옹알거리는?

어둠 나비 둘이 너무 이르게
추적당한다 짚에서 짚으로 장난으로……
두렁이 마련한다 덤불과 꽃에서
저녁의 향기를 약음기(弱音器) 끼운 슬픔 위해... 더보기

출판사 서평

빵과 포도주
-횔덜린

I
빙 둘러 쉬고 있다 도시가; 고요해진다 불 켜진 거리가,
그리고, 횃불 치레로, 서둘러 움직인다 마차들 저쪽으로,
배가 불러 귀가한다 낮의 기쁨에서 쉬기 위하여 사람들,
그리고 이윤과 손실 달아본다 곰곰 생각 머리 하나
아주 흡족히 집에서; 다 팔렸다 포도와 꽃들
그리고 손의 작업으로부터 쉬고 있다 바쁜 시장이.
하지만 현악 울린다 멀리 정원에서; 아마,
거기서 어떤 연인이 연주하거나 어떤 외로운 사내가
멀리 있는 친구를 생각하겠지 젊은 시절도; 그리고 샘,
늘 솟아나고 시원한 그것...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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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테, 릴케, 트라클, 휠덜린 등 48명의 시인들의, 320편의 시들이 담겨있다고 하니 책 한 권일 뿐인데도 굉장히 무겁게 느껴집니다. 저는 깔끔한 표지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만, 옮긴이는 '독일시집'이라는 제목과 그 분량이 마음에 든다고 기술했어요. 국내엔 이 정도 두께의 시집, 특히 해외 시들을 국문 한 권으로 엮어놓은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이에요. 저도 생각해보니 한 시인의 작품을 모아두고 그 시인의 작품세계를 탐구하는 듯한 책들은 많이 봤지만, 이 책처럼 50명 가까이의 많은 시인들의 ... 더보기
  •             "생생하게 찢고 들어오는 구체 너머 즉물의 언어"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zoom: 1; opacity: 1;"> </div> <p> </p>   옮긴이의 말 -<독일시집>. 내가 정한 제목이지만 마음에 든다. '독일 시선집'이 아닌 것이, 이만한 분량인 것이. 이런 분량... 더보기
  • 독일시집 sa**a456 | 2019-09-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두툼한 시집을 냈다. 릴케, 니체, 괴테, 게오르게, 하임,하이네, 뫼리케,리스트,뮐러,..등등 독일시인들의 시를 김정환님이 옮기고 엮었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소장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분 좋은 가을이다. 독일시집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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