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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외계인들 이상권 장편소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67
이상권 지음 | 자음과모음 | 2018년 03월 22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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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438285(8954438288)
쪽수 256쪽
크기 143 * 206 * 15 mm /34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 이상권 신작!
수십 편의 전작을 뛰어넘는 위로와 감동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처럼 살아가는 우리…
관계에 서툴고 아픔에 대책 없는 모두를 위한 소설!
★★★★★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 소설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스테디셀러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등 수십 편의 청소년문학 써온 이상권 작가. 그가 장편소설 『서울 사는 외계인들』에서 자신만의 생명력 가득한 묘사에 화해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 소설은 빼곡한 아파트와 거대한 건물이 둘러싼 작은 주택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마당에는 무화과나무 한 그루가 풍성한 잎을 드리운 이 집에 중학교를 자퇴하고 외톨이로 살아온 열여덟 살 ‘윤사우’가 이사 온다. 여고생 딸을 둔 안주인 ‘찔레꽃 씨’는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젊어 보이는 데다 기품이 있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지만, 사실 그녀는 글을 알지 못한다. 이 둘이 마음을 열고 다가서면서 치유의 기적이 시작되는데….

사우는 어린 시절 학교 교사에게 성추행을 당하고도 주변으로부터 보호나 위로를 받지 못한다. 스스로를 지구에 버려진 ‘외계인’이라 생각하는 사우는 집 창문에 종이를 덕지덕지 붙이고 세상과 단절한다. 성폭력 피해자인 주인공은 기존 청소년소설에서는 보기 드문 캐릭터다. 작가는 사회적 문제를 소설 속으로 끌어들이고 상처 받은 인물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보듬는다. 동시에 지금도 유사한 아픔에 시달리는 많은 십대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이 작품에서는 돈과 욕망에 찌든 사람들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다. 어린 윤사우를 향해 추악한 욕망을 드러낸 교사, 사우의 고통을 떠벌린 어른과 놀리는 아이들, 찔레꽃 씨의 집을 차지하려고 회유와 폭력을 일삼은 일당들…. 사우와 찔레꽃 씨는 세상에서 상처받고 사람 때문에 다친,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상처가 있었기에 이 두 사람은 서로의 슬픔과 아픔을 들여다보고 소통하는 일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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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이상권 저자 이상권은 산과 강이 있는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 함평에서 본 수많은 들풀과 들꽃, 동물들의 삶과 생명의 힘을 문학에 담고 있다. 1994년 계간 〈창작과비평〉에 단편소설 「눈물 한 번 씻고 세상을 보니」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꾼이 되었고,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로 제24회 어린이도서상을 받았다. 이야기책으로 〈통통이는 똥도 예뻐〉 〈비밀에 싸인 아이〉 〈싸움소〉 〈겁쟁이〉 〈푸른 난쟁이와 수박머리 아저씨〉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등이 있다. 그 밖에 텃밭을 가꾸고 닭을 키우며 늘 자연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 그림책과 생태 동화를 썼다.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는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성인식〉 〈하늘을 달린다〉 〈사랑니〉 〈난 할 거다〉 〈14살의 자전거〉 〈애벌레를 위하여〉 〈발차기〉 〈마녀를 꿈꾸다〉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등이 있다. 지금은 일반문학과 아동ㆍ청소년문학의 경계를 넘어 동화부터 소설까지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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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말하는 고양이가 사는 집
너무나 늙고 깡마른 돈키호테
자살이란 한순간에 스쳐 가는 충동
자기만의 언어로 살아온 찔레꽃 씨
영원히 묻어 두고 싶은 이야기
엄마의 앨범
갈 수 없는 약속 장소
이제 넌 내 선생님이야
돌아가신 엄마의 생신
새민이가 임신을 했다
또 이러면 그땐 정말 죽어
친구가 책임지는 거니?
너무나 많은 것을 의지했던 사람들
용감한 기사 돈키호테
자존심을 지킨다는 것은 외로운 일이야
더 이상 뒷모습을 보여 주기 싫었다

작가의 말

책 속으로

“본능적으로 느껴졌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최후통첩을 한 셈이다. 그렇다고 아버지한테 서운한 것도 아니다. 다만 아직까지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그런 내 자신이 안쓰러워서 울음이 나오려고 했다. 어쩌자고 세상에 나와서 이렇게 대책없이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내 자신에게 묻고 싶었다.
“넌 진짜 어느 별에서 왔냐?”
-13쪽

“아, 말도 안 돼! 저한테 친구라니요…… 전 친구 없어요. 특별히 아직까지는 친구의 필요성을 느껴 본 적 없어요.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그때는 친구가 필요하... 더보기

출판사 서평

세상과 단절한 십 대, 문맹으로 살아가는 오십 대…
믿을 수 없는 치유의 기적이 시작된다!

이 소설은 이상권 작가가 오래 전에 쓴 단편에서 시작되었다. 작가가 청년 시절 실제로 살았던 집과 그 집에서 한평생 열심히 살아온 여성을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그 집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무화과나무 한 그루가 마당 한복판에 있었다.
소설 역시 일생을 씩씩하게 살아온 안주인이 등장한다. 배우지 못했고 그래서 낮은 곳에서 살아왔지만 묘한 기품과 당당함을 지닌 중년의 여인. 주인공 윤사우는 안주인에게 ‘찔레꽃’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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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사는 외계인들> ki**nako | 2018-04-18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사실 청소년 문학이라고 하니,나에게 크게 와닿는 구절은 많지 않을 것 같아큰 기대감 없이 보게 되었다.250쪽 분량의 소설이라읽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오래 기억하고 싶은 구절은 많았다! 학생 때는 책을 많이 읽지 않았기 때문에,청소년 문학을 본 게 얼마만인지도 모르겠다.읽고 나서 든 생각은성인 작가가청소년문학, 아동문학을 쓴다는 것 자체가너무 신기하다는 거다.ㅋㅋㅋㅋㅋ너무 단순해보일 수도 있지만..전체적인 줄거리보다사우가 힘들 때마다 떠올리는 생각들과사우의 곁에서 조언해주는 찔레꽃 씨의 말들이인상깊었던 소설.몇... 더보기
  • 실제 외계인이 인간과 함께 살고 있다고 믿는 나로서는 제목만 보고 인간세상에숨어 있는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같은 인간세상에 살면서도 인간세계에 흡수되지 못하고 변방에 살고 있는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이들을 '외계인'이라고 말해도 좋겠구나 싶다.이제 열 여덟의 사우는 학교를 그만두고 은둔형 외톨이처럼 홀로 지내게 된다.사랑했던 엄마는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사우를 친가에 맡긴 뒤 먼 도시에서교직생활을 하고 있다. 아버지와 함께 살 수도 있었겠지만 학창시절 사우에게 닥친시련으로 사회부적응증에 시달리... 더보기
  •  "난 어른이라는 게 싫을 때가 많아. 늙어 가는 게 두려운 게 아니라 어른 노릇을 제대로 못할까 봐 그래서 두려워." p.78   어른인 게 싫다고 말하는 무화과나무집의 주인 아줌마, '찔레꽃' 씨는 오십대 중반의 나이 치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동안인데다가 꽤 예쁘기까지 하다.   설득력 없는 것은 비단 그 외모만이 아니다. 세상 풍파를 다 거치고 나면 으레 이미 몸에 배었을 수더분하고 거친 아줌마 특유의 말투가 아니다. 비슷한 연배일 고모와 비교해도, 대한민국의 아줌마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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