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23: 왜 양녕대군은 세자의 자리에서 쫓겨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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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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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신명호는 1965년 강원도에서 태어났다. 역사를 좋아하셨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역사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했으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편사연구사로 조선 시대의 왕과 왕실 문화를 연구했다. 장차 한국, 중국, 일본 삼국의 군주제 및 왕실 문화를 비교하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 『조선공주실록』『조선왕비실록』『왕을 위한 변명』『조선왕실의 의례와 생활』『궁궐의 꽃, 궁녀』『조선왕실의 자녀교육법』 등이 있고 현재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목차
-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태종은 나쁜 아버지이자 무책임한 가장이었을까?
1. 조선의 왕세자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2. 태종은 양녕대군을 어떻게 길렀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 - 왕자의 난
3. 태종은 자식들을 편애했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 - 조선 왕비의 태교법
휴정 인터뷰
재판 둘째 날
양녕대군은 문제아이자 불량 세자였을까?
1. 양녕대군의 방황은 아버지 태종 때문이었을까?
2. 양녕대군은 왜 공부를 포기했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 - 조선 왕세자의 신부 간택법
휴정 인터뷰
재판 셋째 날
양녕대군은 임금의 자질이 부족했을까?
1. 양녕대군은 감정을 절제하는 능력이 부족했을까?
2. 양녕대군은 정치적 자질이 부족했을까?
열려라 지식창고 - 왕세자의 유모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휴정 인터뷰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나 역사책은 역사 속 ‘승자’만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요. 그렇다면 과연 역사는 주인공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ㆍ세계사법정>에서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ㆍ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ㆍ중ㆍ고 사회, 역사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를 이야기로 이해하며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ㆍ세계사법정>의 저자들은 한국사, 세계사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내고 있습니다.
한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ㆍ세계사법정>은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ㆍ세계사법정>. 독자들에게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비운의 왕세자 양녕 대군, 아버지 태종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다!
-한국사법정 023『왜 양녕 대군은 세자의 자리에서 쫓겨났을까?』
조선이 건국된 지 얼마 안 된 15세기 초반, 조선 제3대 국왕 태종의 맏아들로 다음 왕위를 이을 예정이었던 양녕대군이 왕세자의 자리에서 쫓겨나는 일이 발생합니다. 바로 왕세자로서의 자격과 자질이 부족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는데요, 양녕대군이 학문을 게을리 하고 여러 기생들과 어울리며 무예에만 빠져있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에 양녕대군은 아버지 태종을 상대로 한국사법정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양녕대군은 태종의 자식에 대한 무관심과 편애로 상처받아 방황했기 때문에 동생 충녕대군이 왕위에 올라 세종대왕이 되는 모습을 씁쓸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태종은 1,2차에 걸친 ‘왕자의 난’을 거치며 왕위에 올라 그런 것에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고 항변합니다. 게다가 당시 조선은 개국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국가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왕세자의 역할이 중요했다고 말하지요. 그러면서 자신이 왕세자로서 부적절했던 양녕대군을 폐위하고 총명했던 충녕대군을 왕세자로 삼은 것은 눈물의 결단이었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양녕대군은 부당하게 폐위된 비운의 왕세자였을까요? 그리고 세종대왕은 형 양녕대군의 왕세자 폐위 덕분에 운 좋게 보위에 오른 왕이었을까요? 맏아들을 놔두고 셋째 아들에게 왕위를 넘겨 준 태종은 어떤 말을 남겼을까요? 동생에게 왕세자의 자리를 넘겨 줄 수밖에 없었던 양녕대군의 숨겨진 이야기! 이 모든 것들을 한국사법정에서 한번 확인해 봅시다.
이 책의 장점 및 특징
- 그동안 세종대왕이 만세의 성군으로 높이 추앙받은 이면에, 그에게 왕세자 자리를 내줘야 했던 형이 있었음을 새롭게 알게 합니다. 그리하여 적장자의 왕세자 세습이라는 조선 왕실의 유교적 원칙과, 서열에 상관없이 능력 있는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어야 한다는 현실적 입장에 대해 독자 스스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합니다.
- 복잡한 전쟁이나 정치, 사회 제도, 관념을 다루는 주제가 아니라 왕실 내부의 왕위 경쟁 구도가 큰 맥락이기 때문에, 왕세자를 둘러싼 숨겨진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누구라도 손쉽게 읽을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 주인공인 양녕대군을 통해 왕세자의 생활과 교육, 혼인 등 조선의 왕세자가 살았던 일생을 매우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54423236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04월 10일 |
쪽수 | 162쪽 |
크기 |
160 * 225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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