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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골목집에서

시공 청소년 문학
최은규 지음 | 시공사 | 2019년 0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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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2780461(8952780469)
쪽수 248쪽
크기 137 * 207 * 22 mm /31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초콜릿처럼 달콤쌉쌀하고 꿈결처럼 아득했던
1947년 서울, 우리의 사계절.
날마다 따뜻한 볕과 좋은 냄새가 흐르던 광화문 골목집,
그곳에서 만난 세 개의 인생.
《광화문 골목집에서》는 미군이 한반도 남쪽을 통치하던 1947년, 서로 다른 환경과 계층에서 성장한 영선, 나비, 을수가 광화문 골목집에서 함께 보낸 열두 달을 그린다. 혼란스러운 시절에도 각자의 방식과 방향으로 삶과 꿈을 꾸려 나가는 세 아이의 모습은 마찬가지로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하는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많은 공감과 감탄을 전한다.
이 작품은 최은규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 소설로, 사서로서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쌓아 온 경험뿐 아니라 여러 다큐멘터리와 서적, 고(古)신문 등을 통한 치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쓰인 결과물이다. 국대안 파동, 부민관 폭탄 의거 사건, 여운형 저격 사건 등 실제 사건들과 독립운동가 여운형, 이일정, 친일파 박춘금 등 실존 인물들의 등장은 이야기의 현실감을 높여 주는 동시에, 잘 알지 못했던 역사적 사건과 인물 들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이와 적절히 어우러진 등장인물들 각자의 사연과 관계 설정은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한다. 작가의 탄탄한 문장과 중심 화자를 넘나드는 노련한 플롯으로 표현된 등장인물들의 내밀한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1947년 서울 땅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줄거리]
1947년 3월, 전당포 집 막내딸 영선은 속병이 난 엄마를 위해 낙산 약수를 뜨러 가다가 시위대 무리에 밀려 정신을 잃는다. 그런 영선을 청계천 변에 사는 거지 나비가 구해 주고, 이 일을 계기로 나비는 영선네 집의 심부름꾼이 된다. 영선네 집에서 오랫동안 함께 지낸 식모 을수가 시샘을 낼 만큼 영선과 나비의 관계는 날로 깊어지고, 말은 하지 않지만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워 간다. 꿈이라고 해 봤자 하와이에 가는 것뿐이었던 영선은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총명한 나비와 식모살이를 하면서도 여성으로서의 독립적인 삶을 꿈꾸는 을수와 함께 지내며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독립운동가 여운형 암살 사건에 휘말려 나비의 동무였던 어린 거지들이 목숨을 잃는다. 나비는 아이들의 시신을 찾게 해 달라며 이 선생에게 부탁해 보지만, 매정하게 거절을 당한다. 배신감에 분해하던 나비는 그날 이후로 영선이네 집을 나가 버린다. 집안 식구들 그 누구도 나비를 찾아 나설 생각을 하지 않자, 영선은 을수를 설득해 나비를 찾기 위해 집을 떠난다. 영선은 나비를 데리고 무사히 광화문 골목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작가의 말

애쓰지 않아도 이 세상 모든 것에 친절한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반짝였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얼사 절사 잘 넘어간다 7
그건 모두 좋은 냄새 17
빛은 참으로 달콤하여 27
모두들 꿈을 꾸었다 38
5월 11일 44
시간은 바람의 틈에서 태어나고 53
선택 63
물어보지 않은 말 71
하나씩 사라진다 78
거기에서 86
누구에게나 각자의 인생이 있다 96
처음의 기억 102
솔직히 말하자면 109
오늘에서야 알게 된 것 120
나를 알아보겠니 130
두 번째 날 138
꿀밤과 국수 148
우주로 보낸 선물 156
알쏭달쏭한 남자 165
두 개의 얼굴 173
두렵대도, 두렵지 않대도 188
조마조마한 기분 194
라이카 203
너를 만나러 간다 208
딱 좋은 순간 211
모두 평안하여라 222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요마는 232

작가의 말 241
추천의 말 244

추천사

이혜영(중등학교 국어 교사)

따스한 감성과 예리한 시선이 씨실과 날실처럼 얽혀 있다.

출판사 서평

■ 그때도 모두들 꿈을 꾸었다 _민족이라는 관점에서 비껴나 개인으로서 이야기하다
《광화문 골목집에서》은 좌우 이념 대립이 극심했던 1947년 미군정 시절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하지만 당시에 일어났던 많은 사건 ? 사고가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시위대가 격렬히 맞부딪치고, 정치적 테러도 서슴지 않게 일어났던 때이지만, 주인공들에겐 이 시기의 서울은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보통의 시간이자 공간이다. 혼란스러운 사회에 대한 걱정과는 별개로 주인공 십대 소년 ? 소녀 영선과 나비, 그리고 을수는 각자 자신의 방식과 방향으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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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로부터 해방이라기보다 일제의 패망이 더 맞는 표현인 1945년 8월 15일 이후는   일제가 수탈해 간 나라의 형태 자체가 온전치 못해 ‘독립’했다고 할 수가 없는 암울한 시대다.    혼돈의 시대 굴레에서 벗어난 기쁨을 느끼기도 전에 불어 닥친 이념 사냥은   일제에 이은 친일파, 기회주의자들의 잔혹하고 악랄한 생존전략이었다.     현대사에서... 더보기
  • 광화문 골목집에서 lo**10527 | 2019-06-2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1947년 해방직후의 서울의 혼란스러웠던 시절 서로 다른 계층의 인물들이 만나 서로의 삶에 자연스럽게 영향을 미치며 각자의 인생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었어요. 역사적 사실을 아이가 접근하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광화문 골목집에서를 통해서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마주할 수 있어 역사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높여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광화문 네거리 첫번째 골목안에 있는 ... 더보기
  • 광화문 골목집에서 kr**hn316 | 2019-06-1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광화문 골목집에서     이 책은?    이 책은 소설이다. 광화문 네거리 첫 번째 골목 안에 있는 집의 소녀 이영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시대 배경은 해방 후 몇 년간이니 요즘과 많이 다르겠지만, 소설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지은이는 최은규 작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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