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훈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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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반복적으로 보이는 문제 행동 43가지를 선별해 여타 육아서에서 이야기하는 탁상공론적 조언은 철저히 배제하고 각각의 행동을 바로잡아줄 수 있는 즉각적이고도 근본적인 해결법만을 엄선했다. 또, 그 외에도 한 부모 가정에서 아이를 키울 때는 육아 파트너와 어떻게 의논해야 하며, 평소 아이를 재우는 시간보다 할머니가 아이를 더 늦게 재우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등, 사소한 문제 같지만 막상 육아를 도와주는 사람들과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합리적 해결법을 제시한다.
작가정보
저자 제리 와이코프(Jerry Wyckoff)는 캔자스대학에서 아동발달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40년 이상 아동심리학자로서 활동하며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플로리다 등 미 전역의 수많은 교육구에 자문을 해주는 등 공교육 현장에서 오랜 세월 몸담아왔다. 캔자스아동학대예방위원회 소속 폭력근절위원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그 외 캔자스 주지사 직속 아동학대예방위원회 및 여러 대학에서 외래 교수로 위촉받아 강의를 나가고 있다. 바버라 유넬과 《내 아이에게 꼭 가르쳐야 할 20가지 미덕》, 《부모가 되는 8계절(The 8 Seasons of Parenthood)》, 《아이에게 긍정적 태도 심어주기(Getting Your Child from No to Yes)》 등을 공동 집필했다. 그중 《소리치지 않고 화내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훈육법》은 1984년 미국에서 발간된 이후 전 세계에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은 미국 자녀 교육 분야에서 30년 넘게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가정은 물론 학교, 병원, 상담 센터 등 어린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비치해야 할 필독서로 꼽혔다.
저자 바버라 유넬(Barbara Unell)은 교육가이자 언론인. 잡지 〈트윈스(TWINS)〉와 〈캔자스 시티 페어런트(Kansas City Parent)〉를 공동 창간하고, 10여 권이 넘는 자녀 교육서를 집필했으며 ‘오프라 윈프리 쇼’, ‘NBC 나이틀리 뉴스’, ‘CBS 이브닝 뉴스’, 〈USA 투데이〉, 〈타임〉, 〈뉴스위크〉, 〈뉴욕 타임스〉 등 수많은 매체를 통해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혀왔다. 부모·교육자·아동을 위한 사회적·정서적 발달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했다. 아이의 폭력성·거짓말·질투 등을 비롯하여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과잉행동장애를 연구하고 있다.
역자 정미나는 출판사 편집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이 경험을 토대로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학교혁명》, 《레토릭: 세상을 움직인 설득의 비밀》, 《인생학교: 섹스》, 《인생학교: 정신》, 《인생학교: 시간》, 《모험 아빠 보호 엄마의 육아동맹》, 《엄마 미션스쿨》, 《기다리는 부모가 큰 아이를 만든다》, 《인생의 8할은 십대에 결정된다》 등 다수가 있다.
목차
- 시작하며 7
1부 당신이 알아야 할 훈육의 기본 원칙
1장 훈육의 주체는 다름 아닌 ‘부모’
_아이를 돌보는 사람들 간의 문제 해결법
2장 육아의 기본은 아이와 긍정적인 관계를 쌓는 것
_아이를 돌보는 사람들이 가슴에 새겨야 할 양육의 기본 원칙
3장 소리치고 때리는 훈육법의 위험성
_체벌이 아이의 두뇌·정서·건강에 미치는 영향
4장 소리치지 않는 육아를 위한 기본 기술
_우리가 권하는 훈육의 기초
2부 어른도 아이도 상처받지 않는 육아
5장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훈육법
_아이의 문제 행동 43가지에 대한 해결법
*아이가 공격적 성향을 보여 걱정이에요
*아이에게 예의범절을 가르치고 싶어요
*씻기거나 기저귀를 갈아줄 때마다 아이가 악을 써요
*아이가 좀처럼 잘 생각을 안 해요
*유아용 카시트에 앉히기만 하면 아이가 자지러져요
*아이가 차에만 타면 법석을 떨어요
*변화를 지나치게 두려워해요
*아이가 아무 데나 기어올라 걱정이에요
*아이가 엄마에게서 떨어지려 하지 않아요
*아이가 욕을 하기 시작했어요
*급한 상황에서도 아이가 늑장을 부려요
*물건을 손에 쥐여주기만 하면 전부 망가뜨려요
*아이가 온 집 안을 헤집고 다녀요
*아이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있는데 어떻게 설득하죠?
*잠투정이 심한 아이, 어떻게 하죠?
*사람들을 공격하는 놀이를 좋아해요
*우리 아이가 과잉행동장애인 것 같아요
*어른의 지시를 못 들은 척하는데 어떻게 하죠?
*뭐든 ‘지금 당장’ 해달라며 졸라요
*어른이 하는 일에 자꾸 훼방을 놓아요
*형제를 지나치게 질투해요
*아이가 거짓말을 배웠어요
*아이 입이 너무 짧아 걱정이에요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쳐요
*방을 어지르기만 하고 치우지 않아요
*아이가 소란스러워서 함께 외출하기가 꺼려져요
*아이가 당최 말을 듣지 않아요
*식탐이 많아 걱정이에요
*무슨 말을 해도 싫다고만 대답해요
*아이와 비행기에 탈 일이 걱정이에요
*무조건 자기가 하겠다고 고집을 부려요
*무슨 물건이든 다 자기 거라고 우겨요
*수줍음 많은 아이, 이대로 괜찮을까요?
*형제끼리 사이좋게 지내지 않아 걱정이에요
*아이가 다른 사람의 물건을 막 가져와요
*아이가 낯선 사람을 따라가요
*아이가 무례한 말대꾸를 해요
*툭하면 떼를 써서 걱정이에요
*호기심이 많은 아이를 안전하게 키우고 싶어요
*아이가 배변 훈련을 어려워해요
*자꾸만 텔레비전을 보여달라고 졸라요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제멋대로 돌아다녀요
*똑바로 말하지 않고 계속 칭얼거려요
부록 Ⅰ. 아동의 발달 지표
부록 Ⅱ. 아이의 안전을 위해 점검해야 할 것들
부록 Ⅲ. 내 아이가 과잉행동장애일까?
부록 Ⅳ. 유년기의 학대 경험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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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자녀에게 소리를 지르고 뒤돌아 아픈 가슴을 부여잡은 적이 있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훈육법》은 부모와 아이 모두 상처받지 않으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아이를 변화시키는 실용적인 방법들을 담고 있으므로 어느 집에나 매우 유용하다. 이 책을 보며 이제부터라도 육아의 행복을 느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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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결》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던 이 책은 당시 부모들은 물론 육아 잡지 기자들도 한 번쯤은 꼭 읽어야 할 양육서로 손꼽혔다. 그 전설적 책이 개정되어 재출간되었다는 소식이 그저 반가울 따름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일은 모든 부모의 바람일 것이다. 실제로 아이를 키우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난감한 상황들 앞에서 부모는 이성을 잃거나, 포기하거나, 자책하기 쉽다. 이 책은 그런 혼란을 느끼는 부모가 비단 나 하나만이 아니라는 작은 위안을 줌과 동시에 각 상황별로 실천해봄직한 구체적인 양육 가이드를 제시해 더없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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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이자 할머니, 아동인권옹호가로서 나는 부모는 물론 조부모, 육아 도우미, 어린이집 선생님 등 한 아이를 돌보는 어른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한다. 이 책 속에는 바로 그 협력 비법이 자세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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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반복해서 보이는 문제 행동들을 올바르게 바로잡아주거나 문제 행동을 예방하기 위한 실용적 제안들이 담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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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 모든 부모가 읽어야 할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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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육아법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집어든 건 탁월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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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뿐 아니라 아이를 돌봐주는 모든 어른에게 책임감 있는 행동을 촉구하고 올바른 육아를 위해 어른들이 어떻게 협력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그 효과가 증명된 육아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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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육아 시 발생하는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책은 물론 아이를 배려 깊고 목표가 있는 어른으로 자라도록 이끌어줄 훈육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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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플 때마다 펼쳐보는 여타 유아 건강서처럼 저자들은 아이들이 문제 상황을 보일 때마다 부모가 이 책에 나온 방법들을 활용하기를 바라며 원고를 썼다고 한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책장에 모셔놓고 틈틈이 들춰보기를 추천한다.
책 속으로
예를 들어 아이가 집에 있을 때와 어린이집에 있을 때의 식사 규칙은 서로 다르기 십상이다. 할머니 할아버지 집이나 다른 어른들의 집에 가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할머니 댁을 방문했을 경우, 평소 아이를 재우는 시간보다 할머니가 아이를 더 늦게 재우고 싶어 한다면 부모는 어떻게 반응하는 편이 좋을까? 이때에는 무엇보다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이렇게 타일러보는 것도 좋다.
‘우리 집과 할머니 집에서의 식사 규칙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아이가 이해했겠지. 그러면 됐어.’
아이들은 환경에 따라 규칙이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고 그것에 따를 줄도 안다. 실제로 집에서의 규칙과 학교에서의 규칙은 대체로 다른 편인데 아이들은 두 규칙 모두를 이해하고 따르지 않는가?
어쨌든 부모는 육아에서만큼은 자신이 최종 결정권자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당신이 엄마나 아빠라면 집에서의 규칙과 할머니 집, 어린이집 등에서의 규칙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따져본 후 팀원들과 논의해 어떤 규칙을 따를지 결정하자.
p. 23 누가 팀을 이끌어야 할까?
셋. 씻기거나 기저귀를 갈기 전에 미리 아이에게 예고한다
예를 들어 아이를 목욕시킬 때, 아이는 방금까지 놀이 시간이었는데 갑자기 목욕 시간으로 바뀌었다고 느낄 수 있다. 아이가 상황이 갑자기 바뀌었다고 느끼지 않도록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미리 예고해주자.
“시계가 울리면 목욕하자.”
“이 책 다 읽으면 목욕하자.”
p. 101 씻기거나 기저귀를 갈아줄 때마다 아이가 악을 써요
셋. 변화를 받아들이기에 좋은 목표를 세운다
아이들은 변화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그 변화에 대비할 시간이 충분하다면 자신이 삶을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더 많이 받게 된다. 따라서 아이가 변화를 받아들이기에 좋은 목표를 사전에 세워주어 변화를 즐기도록 도와주자. 이를테면 이런 식으로 말해준다.
“내일은 어린이집 친구들이랑 동물원에 갈 거야. 아주 재미있겠지? 동물원에서 재미있게 노는 걸 목표로 세워보자.”
그런 다음 중간중간 아이에게 그 목표를 말해보게 한다.
“우리가 동물원에 가는 목표가 뭐라고?”
“재미있게 노는 거요.”
“맞아. 우리는 재미있게 놀려고 동물원에는 가는 거야.”
p. 132~133 변화를 지나치게 두려워해요
둘. 아이에게 뭘 먹을지 고르게 해준다
당신의 감독하에 간식이나 점심 메뉴를 아이에게 고르게 해준다. 자기가 먹을 음식에 대해 어느 정도 통제감을 느끼면 아이는 음식을 더 즐겁게 먹는다. 한 번에 두 가지 음식만 제시해서 아이가 의사 결정에 버거움을 느끼지 않게 해주고 아이가 음식을 고르고 나면 칭찬해준다.
“오렌지를 골랐네. 잘했어. 오렌지는 정말 맛있는 간식이야.”
p. 259 아이 입이 너무 짧아 걱정이에요
다섯. 아이와 공상 놀이를 한다
아이가 사실과 허구를 구별하도록 돕기 위해서 아이가 이야기를 지어내서 말할 시간을 따로 만들어준다. 그런 다음 아이에게 실제로 일어난 일에 대해서만 말하게 하는 ‘진실의 시간’을 만들어 대조해준다. 아이가 뻔히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하거든 이렇게 말해준다.
“방금 보람이가 말한 건 재미있는 상상 속 이야기야. 이번에는 정말로 있었던 이야기를 해봐.”
p. 251 아이가 거짓말을 배웠어요
하나. 아이가 한 번에 몇 개의 지시를 따를 수 있는지 파악한다
발달 단계에 따라 아이가 한 번에 따를 수 있는 지시의 개수는 한정되어 있다. 아이의 한계를 알아보기 위해 처음에는 간단하게 하나의 지시를 주고 두 개, 세 개로 점차 늘려나간다. 예를 들어 세 가지를 한 번에 지시할 때는 이렇게 말한다.
“책 집어서 탁자에 올려놓고 엄마 옆에 앉아줄래?”
세 개의 지시를 순서대로 빠짐없이 따를 경우 아이가 지시를 세 개까지는 기억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면 된다. 아이의 한계를 확인한 다음 더 복잡한 지시를 내릴 때는 아이의 나이에 어울리는 지시인지를 생각해보고 그렇지 않으면 아이가 더 자랄 때까지 기다려준다.
p. 287 아이가 당최 말을 듣지 않아요
넷. 모든 아이와 단둘만의 시간을 가져준다
돌봐줄 아이가 여섯 명이나 되더라도 모든 아이와 단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둘이 같이 목욕을 하거나, 산책을 하거나, 마트를 다녀오는 식이 좋다). 이렇게 하면 모든 아이에게 당신의 관심을 골고루 쏟아줄 수 있으며, 집에서 다 같이 붙어 지내며 왁자지껄 떠드는 와중에는 드러나지 않는 문제점을 놓치지 않고 헤아릴 수 있다. 쌍둥이 형제나 비슷한 또래의 형제가 있을 경우에는 아이별로 자랑거리 게시판을 만들어준다. 각자의 특별 공간에 창작품을 전시해주면서 모든 아이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준다.
p. 339 형제끼리 사이좋게 지내지 않아 걱정이에요
출판사 서평
자녀 교육 분야 30년 연속 베스트셀러의 귀환!
엄마도 아이도 상처받지 않는 바른 훈육의 모든 것
“당장 이쪽으로 와서 밥 못 먹니!”
육아에 시달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소리를 지를 때가 있다.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면 ‘내가 왜 그랬지’라는 자책과 함께 눈물이 핑 돌지만 아이가 다른 형제를 괴롭힐 때마다, 가게에서 물건을 함부로 들고 올 때마다, 하루 세 번 숟가락을 들고 아이를 쫓아다닐 때마다 어떻게 야단치지 않고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아줄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처럼 육아 쳇바퀴에서 정신없이 달리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아이도 부모도 상처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한다.
그런데 여기, 파랗게 멍든 부모 가슴과 빨갛게 부은 아이의 눈두덩을 치유해줄 전설의 훈육서가 국내에 재상륙했다.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훈육법》(원제 Discipline with Love & Limits)은 2002년 발간 즉시 국내 자녀 교육 시장을 휩쓴 육아서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결》의 개정판이다. 이 책의 저자인 제리 와이코프(아동심리학자)와 바버라 유넬(교육가)은 미국 자녀 교육 분야의 거장으로, 소리치고 때리는 훈육의 위험성을 설파하며 훈육이라는 명목하에 엄마와 아이가 상처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동심리학자와 교육가로서 각자의 전문 지식을 십분 활용하는 것은 물론 사회과학자, 신경학자, 소아과 의사 등 아이를 대하는 각계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얻어 이 책을 완성했다. 이 책은 1984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되자마자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고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자녀 교육 분야의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또, 가정은 물론 학교 병원 상담 센터 등 어린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비치해야 할 필독서로 꼽혔으며, 현재 활동하는 수많은 아동심리학자?교육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30년 넘는 세월 동안 개정에 개정을 거듭하며 자녀 교육 분야의 정상을 지켜온 이 책은 수많은 부모와 아이를 변화시키며 ‘자녀 교육서의 바이블’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개정판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육아 환경을 반영해 아동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문제 행동 43가지에 대한 즉각적이고도 효과적인 솔루션부터, 타인의 도움 없이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회 문제를 꼬집으며 할머니?육아 도우미?어린이집 교사 등으로 이루어진 ‘육아팀’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까지, 현대 부모들이 겪는 육아 문제를 총괄적으로 다루었다.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결》이 절판된 후 중고 거래를 통해서만 이 ‘전설의 족보’를 구할 수 있었던 엄마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이 책의 재출간 소식에 <베스트베이비> 한보미 편집장은 ‘2002년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결》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던 이 책은 당시 부모들은 물론 육아 잡지 기자들도 한 번쯤은 꼭 읽어야 할 양육서로 손꼽혔다. 그 전설적 책이 개정되어 재출간되었다는 소식이 그저 반가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엄마를 소리치게 하는 아이의 문제 행동 43가지에 대한 즉각적 솔루션!
당신의 아이도 오늘 당장 바뀔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때리고 소리치는 훈육이 아이의 정서 발달에 안 좋다는 것은 막연하게나마 인지하고 있지만 막상 아이가 고집을 부리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고는 싶지만 시간도, 비용도 문제라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결국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가정에서 소리치지 않고 아이를 키우기란 꿈같은 이야기다.
제리 와이코프와 바버라 유넬은 육아 전문가에게 의존할 수 없는 각 가정의 상황을 헤아려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보다 훨씬 자세하고 실용적인 훈육의 how to를 이 책에 담았다. 빨리 준비하라는 말을 아이가 무시할 때, 밥을 먹지 않으려 할 때, 이유도 없이 징징거릴 때, 친구들과 물건을 두고 다툴 때, 잠을 자기 싫어 꾀를 부릴 때 등 아이들이 반복적으로 보이는 문제 행동 43가지를 선별해 여타 육아서에서 이야기하는 탁상공론적 조언은 철저히 배제하고 각각의 행동을 바로잡아줄 수 있는 즉각적이고도 근본적인 해결법만을 엄선했다. 또, 그 외에도 한 부모 가정에서 아이를 키울 때는 육아 파트너와 어떻게 의논해야 하며, 평소 아이를 재우는 시간보다 할머니가 아이를 더 늦게 재우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등, 사소한 문제 같지만 막상 육아를 도와주는 사람들과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합리적 해결법을 제시한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치고 또 고쳐 그 효과가 검증된 현실적이고 또 혁신적인 비법들로,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손석한 이사와 <베스트베이비> 한보미 편집장 역시 이 비법들의 실용성과 구체성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이 책을 비치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펼쳐보기를 권한다.
소리치고 때리는 훈육이 때로는 아이에게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모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리 와이코프와 바버라 유넬은 때리고 소리치는 훈육법은 손잡이가 없는 검과 같아 아이는 물론 부모에게도 상처를 주며, 아동의 문제 행동을 근본적으로 바로잡아주지 못하므로 문제 상황이 끊임없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처럼 소리치고 화내는 훈육법은 당장은 효과를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상처만 남길 뿐이라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반면, 의도치 않게 아이에게 소리를 질러 좌절에 빠져 있다면 너무 자책하지는 말자. 지금 당신에게는 아이를 훈육하는 지혜가 필요할 뿐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52776235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5월 23일 |
쪽수 | 432쪽 |
크기 |
152 * 210
* 22
mm
/ 586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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