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게 이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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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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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레이첼 A. 서스만
저자 레이첼 A. 서스만은 심리치료사 겸 작가 겸 강연자로 활동 중이다. 이별을 고민하는 커플, 이별 후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치료실 서스맨 카운슬링 창립자로서, 데이트와 결혼과 이별의 모든 단계에 있는 고객들을 10년 넘게 상담해왔다. 현재 뉴욕에서 남편과 딸과 함께 살고 있다. 대인관계 전문가인 저자는 이별의 상처를 안은 여성들이 상처로부터 치유될 수 있도록 3단계 회복과정을 제시한다. 거기에는 자신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현재 행동에 영향을 미친 생물학적, 문화ㆍ사회적, 심리적 요인들을 밝혀내고, 다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전략이 포함돼 있다. 독자들이 모두 자신을 위해 더 건강한 선택을 하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작가의 진심이 엿보이는 책이다.
역자 나선숙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번역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서로 에세이에 《똑똑하게 결혼하라》《블랙리스트》, 《캘리포니아 걸》, 《남자가 절대 말해주지 않는 것들》, 《나는 희망이다》, 《사랑에 빠지는 비밀 심리학 : 지속가능한 연애를 꿈꾸는 당신에게》, 《백만장자 시크릿》, 《헬로우 미세스 루스벨트》, 《네 안의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라》, 《결혼 전에 자문해야 할 101가지 질문》, 《사랑을 움직이는 9가지 사소한 습관》, 《네 자신의 편에 서라》, 《두려움은 없다》 등이 있으며, 소설에 《고스트 인 러브》, 《커버 투 커버: 책 읽는 여자》, 《유리성》, 《애널리스트》, 《제인 에어》, 《메모리 키퍼》, 《셰익스피어 이야기》, 《남겨진 쪽지》 등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이별의 아픔을 나누는 시간
Part 1치유하기
슬픔을 위로하는 나만의 방
응원군이 필요해
지친 몸과 마음에 필요한 것
감정의 롤러코스터
헤어진 남자와 반복되는 관계의 규칙
지지부진한 이별 끊어내기
Part 2이해하기
우리는 왜 헤어졌을까?
가장 흔한 이별의 원인
그 사람을 왜 사랑하는가?
놓아주고 받아들이기
Part 3변화하기
새로운 인생을 위해 한 걸음
다시 세우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다
에필로그당신은 멋진 여자다
책 속으로
여자들에게는 자신을 돌본다는 개념이 익숙하지 않는다. 자신을 생각하기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돌봐야 한다는 것이 거의 고정관념처럼 굳어져 있다. 우리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주위 사람들을 돌보려는 경향이 있다. 자녀, 배우자, 부모를 돌보는 사람이 남자인 경우보다 여자인 경우가 월등히 더 많다. 우리 뇌의 프로그램이 원래 그런 식으로 짜여 있다. 가족이나 친구나 연인의 욕구를 자신의 욕구보다 더 우선시하며, 가끔은 이런 애타적인 행동으로 자신의 가치를 측정하기도 한다. 이런 틀을 깨고 자신을 먼저 보살필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신을 잘 먹이고 잘 재워라. 처음에는 좀 어색하더라도 매일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만들어 자신을 위로해주어라. 당신은 그런 선물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22p∼23p 중에서
아직 다 끝난 게 아니라고,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다고, 당신이 뭔가를 고치면 그 사람이 분명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협상 단계에 들어와 있다. 헤어진 남자를 다시 눌러 앉힐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하는 걸 삶의 목표로 삼으라고 자신을 설득하는 단계다. 당신이 잘못을 했든 안 했든 상관없이, 헤어지게 된 게 모두 자신 탓이라 여기고, 헤어질 수 없다고 고집부리고, 애원하고, 납작 엎드린다. 그가 헤어지자고 하는 이유들을 끝까지 하나하나 반박한다. 그 사람이 틀렸고 당신이 옳다는 것을 어떤 식으로든 깨닫게 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이런 협상 단계 때문에 이별하는 데 몇 달 혹은 몇 년씩 걸리는 경우도 있다. 협상 단계를 오래 끌고 가는 건 곤란하다. 헤어진 남자와 지속적으로 얽히게 되면, 상처가 도지고 다시 또 절망하게 된다. 협상하려는 시도가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인정할 용기를 가져야만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60p∼61p 중에서
관계가 틀어지는 경우, 양쪽 모두 거기에 일말의 역할을 하게 마련이다. 그게 사소한 것이든 아니든, 다시 온전해지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아야 한다. 자신의 잘못을 책임질 능력이 없거나 책임지려 하지 않는 고객들을 난 수없이 보아왔다. 그건 결코 보기 좋은 광경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의 이런 불행이 모두 다른 사람 탓이라 여기고(가끔은 내 탓이라고도 말한다!), 격분하면서 억울해한다. 자기중심적인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누구도 믿지 못한다. 이런 고객들은 헤어지고 나서 바로 상담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131p 중에서
우리가 어떤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고 누군가를 파트너로 선택할 때, 그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사랑의 감정이나 끌림이나 페로몬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외에도 우리 선택을 좌우하는 다른 요소들이 많다. 당신을 지금의 당신으로 만들고 그 남자를 파트너로 고르는 데 영향을 미쳤을 인생의 사건들은 무엇이었을까. 인생 초반부터 수많은 작고 미묘한 차이들이 합해져서 현재 당신을 슬프게 하는 그 남자 품으로 당신을 이끌어갔을 것이다. 살면서 우연의 일치들을 자주 겪게 되지만, 사랑에 우연이란 별로 없다. 우연히 그를 만나게 됐더라도, 다른 사람들 중에서 당신이 그를 선택한 이유가 있고, 당신이 그 관계와 이별과 슬픔의 과정을 지금과 같은 식으로 거쳐나가게 된 다른 이유들도 있다. 166p 중에서
출판사 서평
왜 매번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비슷한 이유로 헤어질까?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그 누굴 만나도 똑같다!
베스트셀러 《똑똑하게 사랑하라》를 읽은 독자라면 반드시 봐야 할 책!
1년을 만났건 30년을 같이 살았건, 이별이 처음이건 처음이 아니 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은 고통스럽다. 이 책의 저자 레이첼 A. 서스만 역시 고통스런 연애와 이별이 반복되자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라는 의구심이 들어 객관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보기로 했다. 그녀는 1년간 전문 치료사에게 상담을 받고 해답을 찾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체를 되돌아보았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이 대인관계 전문가가 되어 고통스러운 이별을 겪고 있는 여자들을 위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여자들은 공통적으로 이별 후 정서적 혼란을 벗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을 원했고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겪은 후 털고 일어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했다.
그들의 바람을 담아 쓴 《똑똑하게 이별하라》는 이별의 상처를 안은 여성들이 치유될 수 있도록 3단계 회복과정을 제시한다. 이 과정은 지난 연애 패턴을 돌아보고 성숙한 사랑을 시작할 수 있는 단계별 방법이다. 현재 이별의 기로에 서 있거나 헤어져도 헤어지지 못한 채 끌려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자신이 겪고 있는 지금의 시간들을 ‘똑똑하게’ 이겨내 앞으로 마주하게 될 사랑,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더 자신감 있게 대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책이다.
사랑이 끝난 후에 밀려오는 것들, 그리고 현명한 치유를 위한 회복 과정
“헤어지고 나서 몇 달 간은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난 거의 폐인이 되었다.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했고 회사에도 못 나갔다. 그가 큰 실수를 저지른 거라고, 정신 차리면 다시 돌아올 거라고 계속 그 생각만 했다. 아무리 기다려도 그는 돌아오지 않았고 난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이별 후 처음 몇 주 혹은 몇 달은 가장 예측이 불가능한 시기다. 갑작스런 슬픔과 공허함이 몰려들고 이별 전과 후, 뒤바뀐 세상이 낯설고 두렵다. 이 시기 여자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상태를 경험한다.
ㆍ우울하고 허탈하며 무기력하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ㆍ마음으로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다시 잘될 거라는 헛된 기대를 한다.
ㆍ그 사람과 끝났다는 사실이 창피하고 부끄러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다.
ㆍ이별에 집착한다. 지나온 시간들을 계속 떠올리며 분석한다. 마지막 대화가 끝없이 머릿속을 맴돈다.
ㆍ가끔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치밀다가 한없이 슬프다가 자책을 하는 등 감정 컨트롤이 잘 안 된다
ㆍ이제 누구도 믿을 수 없을 것 같고 다시는 사랑을 시작할 수 없을 것 같다.
저자는 이러한 반응이 지극히 정상적인 것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일단은 마음의 통증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것은 ‘치유하기이해하기변화하기’로 이어지는 3단계 회복과정이다.
치유하기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들여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야 자신이 왜 거기에 와 있는지 깨달을 수 있고 고통이 줄어들 수 있다. 많은 여자들이 자신이 힘들다는 것과 잘못이 없다는 것을 인정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헤어진 남자가 그런 사실을 인정해주지는 않는다. 가족이나 친구도 상황의 심각성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가끔은 그게 더 답답하고 화가 나기도 한다.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당신 마음이 느끼는 대로 느낄 권리가 있다’는 점이다.
이해하기
이 단계는 자신이 어떤 남자를 선택하고 왜 그런 연애 패턴을 보이는지 파악하는 과정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저자가 제시하는 ‘사랑지도’ 만들기인데, 지금까지의 연애의 역사와 인생을 되돌아본다. 어릴 때 일어났던 사건들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당신에게 영향을 미쳤고 당신이 왜 그런 성향을 가지게 됐는지 해독할 수 있는 청사진을 만드는 단계다. 사실 이 단계는 가장 중요하고, 가장 힘들다. 많은 여자들이 피해의식과 자기방어 때문에 자신의 내면으로 파고들 용기가 나지 않아 이 단계를 건너뛰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을 정직하게 바라볼 때 성장할 수 있다.
변화하기
치유와 이해과정을 거치고 나면 변화과정에 들어서는데, 대략 이별 후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시작된다. 여기서는 자신에게 중요한 질문들을 던져야 한다. 예를 들면 현재 대인관계, 일, 경력에 만족하는가? 열정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취미가 있는가? 새로 여행하고 싶은 것이나 배우고 싶은 것이 있는가? 등이다. 생각나는 대로 모두 적어보고 겁내지 말고 크고 넓게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인생을 위해 한 걸음 내딛고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다.
새로운 사랑을 위해 한 걸음
보통 떠난 사람보다 남겨진 사람이 더 고통을 겪는다고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이별은 양쪽 모두에게 여러 가지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누군가의 괴로움이 더 심한 게 아니라 그저 다를 뿐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노력하고 그 노력에 대해 자신을 껴안아주고 칭찬해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결코 쉽지 않은 회복과정을 건강하고 생산적으로 거쳐나갈 수 있는 유익한 도구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마음이 끌리는 부분을 몇 번이든 다시 읽어도 좋고 형광펜이나 노트를 옆에 두고 읽어도 좋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참여해야 하는 만큼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깊이 파고들면 어느새 치유되고 다시 씩씩해진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52765932 |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6월 26일 | ||
쪽수 | 304쪽 | ||
크기 |
153 * 224
* 30
mm
/ 538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The)breakup bible : the smart woman’s guide to healing from a break up or divorce/Sussman, Rachel A.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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