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기 불화연구

STUDY FILE 6 | 양장

박은경 지음 | 시공아트 | 2008년 10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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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2753397(8952753399)
쪽수	566쪽
크기	210 * 297 mm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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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불화 연구의 초석을 마련하다!

『STUDY FILE』시리즈 06《조선전기 불화연구》. 연구파일 시리즈의 여섯 번째 도서 <조선전기 불화연구>는 고려 불화나 조선 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조선 전기 불교미술사에 대한 것이다. 현재까지도 잘 알려지지 않은 15~16세기 조선 전기 불화의 자료들과 오랜 세월 불교 미술사를 연구한 저자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였다.

이 책은 총 4부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일본과 구미 지역에 흩어진 조선 전기 불화의 전도와 화기 자료들을 총망라하여 총 460여 점의 도판들과 71개의 화기, 그리고 그 자료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한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 [양장본]

상세이미지

책머리에

제1부 조선 전기 불화의 현황과 도상별 열람
Ⅰ. 조선 전기 불화의 현황과 분포

Ⅱ. 조선 전기 불화 한눈에 둘러보기
1. 현실 세계에 왕림한 시아본사, 석가여래
2. 동방 정유리세계의 약사여래
3. 서방 극락세계의 아미타여래
4. 시공계 도상, 제불회도
5. 불격화된 도상, 치성광여래와 성군
6. 현실 고난세계의 구세주, 관세음보살
7. 유명계의 구세주, 지장보살
8. 정토세계로 인도하는 관세음과 지장보살
9. 천상·지상·지하세계의 삼장보살
10. 천부 도상, 제석천
11. 육도세계 무주고혼 구제의 의식불화, 감로그림
12. 초자연적 능력을 지닌 구도자, 나한
13. 선지식인을 찾아나선, 선재동자

제2부 조선 전기 불화의 소재와 화법
Ⅰ. 15·16세기 불화의 규모와 봉안처
1. 불화의 크키가 갖는 의미
2. 불화의 크기와 봉안처

Ⅱ. 불화 소재의 다양성
1. 소재와 조형성
2. 왕실 관련 絹本佛畵: 일본 고묘지 소장<지장시왕도>
3. 麻本佛畵: 일본 고쿠분지 소장<지장시왕도>
4. 絹·麻本 혼용불화

Ⅲ. 선묘불화, 찬연한 '純金畵'
1. 순금화의 성립과 그 조형 모델
2. 순금화의 화법
3. 순금화의 조성 배경과 그 상징성

제3부 조선 전기 불화의 재양상
Ⅰ. 수월관음도를 통해 본 道佛習合의 조형 사례
1. 일본 다이도쿠지 소장 고려 14세기 <수월관음보살도>
2. 일본 바이린지 소장 조선 1427년 <수월관음보살도>

Ⅱ. 조선 전기 불화의 대중교섭과 신도상
1. 조선 전기 불교 문화와 明과의 교섭
2. 수월관음도에 표현된 용왕과 摩尼寶珠 용녀, 위태천
3. 심장보살도의 사례와 그 상징성
4. 천부 도상 제석천상의 이미지
5. 사천왕 도상의 변화 읽기

Ⅲ. 16세기 수륙회 불화, 감로도
1. 감로도 작품의 내용과 표현 기법
2. 감로도 도상의 중층성과 텍스트
3. 수륙재의 성행, 감로도의 출현과 상징성

Ⅳ. 조선 전기 불화의 서사적 표현, 불교설화도
1. 설화의 개념과 불교설화도
2. 불교설화도의 현황
3. 불교설화도의 서사적 표현 방식
4. 불교설화도의 기능, 의의 그리고 俗講僧類

Ⅴ. 조선 전기 기념비적인 경축불사 400幀, 불교의 르네상스
1. 檜巖寺 경축 불사 400탱
2. 400탱 부화의 표현 기법과 화기
3. 기념비적인 400탱 불화 조성의 상징성, 불교 르네상스의 지향

제4부 조선 전기 불화의 화기 분석
Ⅰ. 시주 품목과 승려들의 소임
1. 화기 서식
2. 시주자와 시주 품목
3. 승려들의 소임

Ⅱ. 15·16세기 불화 화기
1. 15세기 紀年·無紀年 불화
2. 16세기 紀年·無紀年 불화

참고문헌
표목록
수록된 글의 출전
촬영 협조 및 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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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조선 전기 불화 연구의 초석 마련
2000년대 이후 활발하게 전개된 조선 후기 불화에 대한 연구는 그 전신인 조선 전기 불화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정확한 소장처와 함께 양질의 도판자료가 체계적으로 집대성된 고려불화나 상당한 양이 현존하는 조선 후기 불화 등과는 달리 조선 전기 불화는 현존하는 작품들의 대부분이 해외에 산재하고 있으며 기존의 연구 역시 산발적인 자료 소개 정도로 그치고 있어, 증가하는 관심에 비해 불교미술사 연구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그동안 축적된 자료나 연구 성과 등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 더보기

조선 전기 불화 연구의 초석 마련
2000년대 이후 활발하게 전개된 조선 후기 불화에 대한 연구는 그 전신인 조선 전기 불화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정확한 소장처와 함께 양질의 도판자료가 체계적으로 집대성된 고려불화나 상당한 양이 현존하는 조선 후기 불화 등과는 달리 조선 전기 불화는 현존하는 작품들의 대부분이 해외에 산재하고 있으며 기존의 연구 역시 산발적인 자료 소개 정도로 그치고 있어, 증가하는 관심에 비해 불교미술사 연구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그동안 축적된 자료나 연구 성과 등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결국 그동안 조선 전기 불화는 고려불화나 조선 후기 및 근대에 제작된 불화들에 비해 그 연구가 크게 진전되지 못했으며 그와 같은 이유로 다른 시대의 불화들보다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과 의미가 축소되어 왔다. 그 결과 고려시대 불화의 귀족적 전통을 계승하고 더불어 현존하는 수천 점의 조선 후기 불화의 모태이자 민중불화로의 전환에 가교 역할을 한 조선 전기 불화는 한국 불교미술사 연구에서 하나의 공백으로 남아 있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이 담겨 있는 이 책은 현재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15·16세기 조선 전기 불화의 자료들과 오랜 세월 불교미술사 연구에 헌신한 저자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것으로 모두 4부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일본과 구미 지역에 흩어진 조선 전기 불화의 전도와 화기(畵記) 자료들을 총망라하여 제시한 ‘460여 점의 도판들과 71개의 화기’, 그리고 그 자료들에 대한 다양한 각도에서의 분석은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미덕 중 하나로, 한국 불교미술사의 공백을 메우고 조선 전기 불화 연구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다년간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한 저자의 땀과 노력의 산물이기도 하다.
연구자들은 물론 불교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은 현존하는 조선 전기 불화의 모습과 현황은 물론 고려불화의 전통이 어떻게 새로운 시대로 이행되었는지를, 그리고 오늘날 국내에서 활기를 띠고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연구가 직면하고 있는 수많은 난제들의 해결책을 이 책을 통해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각 부 내용 소개]
제1부 조선 전기 불화의 현황과 도상별 열람
1부는 조선 전기 불화의 현황과 도상을 열람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조선 전기 불화의 현황과 분포 및 연구동향을 살펴보고 있으며, 2장은 조선 전기 불화를 석가여래부터 나한상까지 도상별로 작품의 전도와 내용을 편람하고 있다. 조선 전기 불화에 대한 연구서가 부족한 상황에서 불교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그 분야 전공자들을 염두에 두고 도상별로 작품 하나하나를 소개한다.

제2부 조선 전기 불화의 소재와 화법
2부는 ‘조선 전기 불화의 소재와 화법’을 다루고 있다. 1장은 15·16세기 불화의 규모와 봉안처 문제를 밝히고 있다. 불화 소재의 다양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2장에서, 1절은 불화의 소재와 조형성, 2절은 일본 고묘지 소장 <지장시왕도>를 중심으로 한 왕실관련 견본불화, 3절은 일본 고쿠분지 소장 <지장시왕도>를 중심으로 한 민중발원 마본불화, 4절은 비단과 삼베를 혼용한 견?마본 혼용불화에 대해 젠도지와 죠안지 작품을 중심으로 각각 분석한다. 마지막 3장은 선묘불화인 순금화를 중심으로 그 성립과 화법상의 특징, 조성 배경과 상징성을 조명한다.

제3부 조선 전기 불화의 제양상
3부 ‘조선 전기 불화의 제양상’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은 고려 14세기와 조선 15세기 수월관음보살도를 분석하여 도불습합 불화의 조형사례를 규명하고, 2장은 조선 전기 불교 문화와 명과의 교섭, 그리고 대중교섭의 양상을 설명한다. 3장은 16세기 수륙회 불화, 감로도에 대해 현재 알려진 <감로도> 4점을 분석의 자료로 감로도 도상의 중층성과 텍스트, 수륙재의 성행과 감로도의 출현, 그리고 그 상징성을 구체적으로 살핀다. 이어 4장은 조선 전기 불화의 서사적 표현인 불교설화도에 대해 개념과 현황, 서사적 표현방식, 기능과 의의, 속강승에 대해 언급한다. 마지막 5장은 경기도 양주 회암사 중수 경축불사로 조성된 400탱 불화와 관련한 명종 대 왕실의 정황, 400탱 불화의 표현기법과 화기 및 초본 문제, 기념비적인 400탱 불화 조성의 상징성을 조명한다.

제4부 조선 전기 불화의 화기 분석
모두 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4부 ‘조선 전기 불화의 화기 분석’에서, 1장은 조선 16세기 마본불화 화기에 기술된 내용을 바탕으로 시주품목과 승려들의 소임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2장은 15·16세기 불화의 화기를 한데 모아 엮은 일종의 화기집으로, 시기별 화기 내용과 사진자료를 확보하여 제공함으로써, 지금까지 이 방면에 폐쇄적이었던 자료제공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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