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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지나면

양장본
이시이 무쓰미 지음 | 엄혜숙 옮김 | 아베 히로시 그림 | 살림 | 2020년 04월 01일 출간
  • 정가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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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2241825(8952241827)
쪽수 40쪽
크기 238 * 261 * 10 mm /402g 판형알림
상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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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38 * 261 * 10 mm / 402g
제조일자 2020/04/01
색상 이미지 참조
제조자 (수입자) 살림
재질 이미지 참조
AS책임자&연락처 살림출판사(주) / 031-955-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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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일본 소설의 거장 나쓰메 소세키의
「몽십야」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가,

그림책의 거장 아베 히로시의 생명력 넘치는 그림과
만나 깊은 여운을 남기는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탄생하다

죽음의 이야기인 동시에 생명의 이야기
만남과 이별,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을 던지는 그림책!

‘만남’이 있다면 그 끝에는 피할 수 없는 ‘헤어짐’이 있습니다. 새 학기에 만나 친해진 친구는 학년이 올라가면 다른 반으로 갈라지고, 즐겁게 안부를 묻던 이웃은 동네를 떠나면 헤어지게 됩니다. 반려동물과 이별을 겪기도 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낼 날도 언젠가는 찾아옵니다. 헤어짐은 영원한 이별일까요?
그림책 『100년이 지나면』은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이별이 곧 끝은 아니며, 그저 생의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과정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죽음으로 갈라지지만 끝없이 서로를 찾는 사자와 새처럼, 헤어짐이란 끝의 이야기인 동시에 시작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아무도 없는 초원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시간을 건너고 다양한 공간을 지나 우리 곁에까지 옵니다. 환상적인 꿈처럼 느껴지는 이 이야기가 이토록 아릿한 이유는 오래전에 헤어졌어도 아직 마음에 머무는 이들이 누구나 한 명쯤 있기 때문이겠지요.

사자와 작은 새의 끝나지 않을 여정,
헤어져도 끝내 만나는 인연에 대하여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아무도 남지 않은 초원에 사자 한 마리가 쓸쓸히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초원에 작은 새 한 마리가 날아오지요. 배고픈 사자에게 좋은 먹잇감이 될 수도 있었지만, 둘은 서로를 보듬으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외로움과 배고픔으로 절망에 빠졌던 사자는 작은 새로 인해 삶의 기쁨을 되찾게 되지요. 하지만 작은 새는 이내 사자 곁을 떠납니다. 100년이 지나면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약속을 남기고요. 100년이 지나고, 또 100년이 지나고, 다시 100년이 지나며 둘은 암벽의 붙은 조개와 작은 파도, 하얀 분필과 칠판, 아기 다람쥐와 눈송이로 만납니다. 다시 한번 100년이 지나면, 둘은 만날 수 있을까요?

마음을 흔드는 강렬하고 따뜻한 그림의 맛
읽는 이의 마음에 깃드는 환상적인 이야기

『100년이 지나면』의 그림을 그린 아베 히로시는 『폭풍우 치는 밤에』로 널리 알려진 작가입니다. 아베 히로시는 홋카이도의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사육사로 25년간 근무한 특이한 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육사로 일하며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바라봤기 때문인지 그가 표현한 동물은 개성이 뚜렷하고, 생동감이 넘칩니다. 이 책의 사자와 새에게 친근함과 매력을 느꼈다면 그 때문일 겁니다.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우진 않았다지만 그의 그림에서는 움직임과 냄새, 바람이 느껴집니다. 바다의 향기, 초원의 공기, 파도의 소리, 따스한 햇살. 이 모든 것이 모여 책을 깊고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그림책을 어떻게 맛볼지는 읽는 이의 몫입니다.
글 작가 이시이 무쓰미는 나쓰메 소세키의 「몽십야」 첫 번째 편을 읽고 문득 이야기가 찾아왔다고 밝혔습니다. 꿈속에 나타난 여자가 “이제 죽어요. 죽고 100년 후에 다시 태어날 거예요”라고 말하며 곧 죽음을 맞고, 100년 뒤에 무덤가의 새하얀 백합으로 피어난다는 이야기입니다. 불교의 ‘윤회 사상’이 떠오르는 이 이야기는 『100년이 지나면』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나면, 마음이 이어진 이들은 어떻게든 다시 만날 것임을 믿고 싶어집니다.

상세이미지

100년이 지나면(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이시이 무쓰미

1957년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났다. 페리스여학원대학을 졸업했다. 『5월의 시작, 일요일 아침』으로 마이니치신문 작은동화대상, 니이미 난키치 아동문학상, 『접시와 종이비행기』로 일본아동문학가협회상, 『나야』로 히로스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흰 토끼와 사과나무』 『책상 아래 머나먼 나라』 「스미레」 시리즈 등이 있다. 그림책 번역도 해서 『잭의 새 요트』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대상을 받았다.

저자가 속한 분야

연세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대학원에서 한국 문학을 전공한 뒤 일본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어린이책을 쓰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혼자 집을 보았어요』 『세탁소 아저씨의 꿈』 『나의 초록 스웨터』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 『권정생의 문학과 사상』 등을 썼으며,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무엇일까』 『없는 발견』 『세계 도시 지도책』 『그리는 대로』 『비에도 지지 않고』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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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아베 히로시

저자가 속한 분야

1948년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에서 태어났다. 1972년부터 1995년까지 아사히야마 동물원 사육사를 거쳐 그림책 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자연과 생물에 관해 깊은 애정이 담긴 작품을 많이 발표한다. 『폭풍우 치는 밤에』로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JR상, 『고릴라 일기』로 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 「고슴도치 푸루푸루」 시리즈로 아카이토리 삽화상, 『신세계로」로 JBBY상, 『미야자와 겐지 「아사히카와」에서』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 미술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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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 100년이 지나면   옛날 옛날에 넓은 초원에 사자 한마리가 살고 있었다.사자는 풀도 먹고, 풀에서 노는 벌레도 먹었지만아무리 먹어도 배가 차지 않았다.고기 같은 것을 잡아먹고 싶었다.커다란 나무 밑둥치에 웅크리고 드러누웠다.하루하루가 그렇게 지나갔다..   어느날 새 한마리가 초원에 내려앉았다.철새인 나이팅게일이다.사자는 새에게 천천히 조용하게 다가갔다."나를 먹어도 좋아." 새가 말했다."안됐지만, 난 고기는 먹지 않는단다." 사자가 말했다.   그... 더보기
  • 만남과 이별.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전부가 어쩌면 이 두 단어로 설명되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생명을 얻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누군가와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며 살아오고 있는 우리. 만남의 기쁨이 이별의 순간 슬픔으로 바뀌는 것 마냥 기쁘... 더보기
  • 100년이 지나면 hu**a8217 | 2020-04-2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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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이 지나면.. yo**982 | 2020-04-19 | 추천: 0 | 5점 만점에 2점
    ϻ제목이 무엇보다 무겁기도 하고, 궁금해지기도 하는 제목이었습니다.     ϻ 묵직하고 어디서든 대장노릇으로 등장하는 사자가 외로워 보이는 표지는 더욱 궁금증이 생깁니다. 다음장을 넘기면 파란색감이 사자를 더욱 외로이 표현한 것 같았습니다. 책을 다 읽어 보고 나니 차가운 느낌의 파란색이 더 와닿는 것 같았네요. 게다가 사자 한마리만 살고 있다니.. 너무나 궁금하게 만듭니다^^ ϻ     ϻ     ... 더보기
  •   나이가 들어서일까, 죽음 또는 이별을 주제로 다룬 책을 만나는 순간은 마음은 겸허해지고 진지해진다. 대상이 누구인지가 아닌, 누구라도 거쳐야 하는 과정이며, 나 또한 그 대상이 되는 자연스러운 수순을 맞이해야 함을 이제는 아는 나이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늘을 향한 눈꼬리와 꾹 다문 입술을 가진 사자와 앙증맞다는 말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새 한마리, 그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진 『100년이 지나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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