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콩 선생의 우리 역사 이야기 3: 근대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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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장용준 장콩 선생은 나비가 훨훨 날아다니는 남도 땅 시골 고등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본명이 ‘장용준’이지만, 20년 전 제자들이 붙여 준 별명인 ‘장콩 선생’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으며, 아이들을 워낙 좋아하고 가르치는 일을 재미있어 하기에 자신을 천생 선생으로 여기며 즐겁게 교단에 서고 있다.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 『장콩 선생의 박물관 속에 숨어 있는 우리 문화 이야기 1, 2』 『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한국사 카페 1, 2』 『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한국사 인물 카페』 『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세계 문화 유산 이야기』가 있다. <제20회 눈높이 교육상(대교문화재단)> <제2회 교사의 창의적 수업사례 공모전 우수상(한국교원대학교)> <학교도서관 활성화 우수교사상(교육과학기술부)>을 수상했다.
목차
- 10장 조선의 문을 두드리는 제국주의 열강들
세도정치를 끝장낸 흥선대원군
천주교도를 박해하니 프랑스가 침공하다
역사 그루터기_145년 만에 귀환한 외규장각 도서
대원군의 아버지 무덤을 파헤친 독일인 오페르트
제너럴셔먼호 사건과 신미양요
일본에 강제로 개항당한 조선
역사 그루터기 우후죽순처럼 맺어진 서양 나라들과의 수교
11장 조선의 살길, 개화냐 보수냐
근대 문물에 눈을 뜨는 조선 정부
개화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
역사 그루터기_위정척사 운동은 대세인가 시대착오인가
구식 군인들이 폭발하다
개화가 대세다
개화당의 무모한 도전
역사 그루터기-죽음의 문턱에 선 민영익을 살린 서양 의술
12장 열강의 침탈 속에 표류하는 조선
영국 군인들이 거문도를 점령하다
역사 그루터기_푸른 눈의 ‘목 대감’ 묄렌도르프
조선의 양곡을 단 한 톨도 일본에 보낼 수 없다
동학을 중심으로 봉기한 조선 농민들
조선 땅에서 벌어진 청·일 전쟁
역사 그루터기_풍도와 조어도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추진된 개혁
역사 그루터기_을미사변을 목격했던 최초의 서양인 건축가 사바친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기는 고종
역사 그루터기_금을 ‘노다지’라고 불렀던 슬픈 사연
만민이 모여 자주 국권을 외치다
대한제국의 위태로운 탄생
13장 무너지는 대한제국
러·일 전쟁으로 날개 단 일제의 야욕
외교권을 약탈당한 을사늑약
역사 그루터기_‘을씨년스럽다’의 유래
식민지로 전락하다
이대로 나라를 빼앗길 수는 없다
일제의 앞잡이를 처단하라
역사 그루터기_안중근 의사를 추모합니다
배워야 산다
| 부록 |
글을 쓰면서 도움 받은 책
역대 왕조 계보
연표
책 속으로
1871년, 이번에는 미국이 강화도 해안으로 쳐들어와 조선과 한판 싸움을 벌였다. 이를 신미양요라고 한다. 왜 신미양요냐고? 그야 물론 ‘뻔할 뻔 자’다. 1871년이 신미년이어서 그렇다. _p.042
만약에 서양 세력들의 요구를 들어주어 개방을 빨리 했다면, 조선은 좀 더 세계사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지 않았을까? 또한 이때 서양에 문호를 개방하여 주체적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탈 수 있었다면, 일본에 의해 강제로 개방되어 식민지가 되는 수모는 겪지 않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어떻게 생각하는가? 모르겠다고? 물론 모르는 게 정답이겠지. 그러나 당시 정세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이런 질문들을 꾸준히 우리 각자에게 던져 보자. 그리고 나름대로 해결책을 제시해 보자. 역사가 우리 삶에 필요한 이유는 미래의 삶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니까. 척화비 신미양요 이후 전국의 주요 포구와 교통의 요지에 세웠다. 흥선대원군의 통상수교 거부정책을 잘 보여 주고 있다. _p.049
흥선대원군 하면 떠오르는 것이 뭐지? 통상수교 거부정책. 그렇지. 그렇다면 흥선대원군이 권력을 뺏긴 이유는? 고종이 직접 정치를 한다고 해서. 그렇지, 잘 아네. 그럼, 이제 마지막 질문! 임오군란 당시에 흥선대원군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었을까? 잘 모르겠다고? 자기 집인 운현궁에 틀어 박혀 한숨만 푹푹 쉬며 살고 있었다. _pp.085-086
“세상에나, 어찌 이런 일이!”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 고부가 부자 농촌이어서 익산보다는 빼먹을 것이 많다고 생각한 조병갑이 중앙 정부에 뇌물을 써서 자리를 옮기지 않은 것이었다. 조병갑이 고부에 남는다는 소식을 들은 농민들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1894년 1월 10일 새벽, 전봉준은 1천여 명의 농민들을 이끌고 고부 관아를 습격했다. 먼저 무기고를 열어 무장한 후에 농민들을 괴롭힌 아전들을 끌어내어 처벌하였고, 세금 장부를 불사르고 감옥 문을 열어 죄 없이 갇혀 있던 사람들을 풀어 주었다. 또한 곡식 창고를 열어 그동안 부당하게 거두어들인 양곡들을 농민들에게 되돌려 주었으며, 원성의 대상이던 새 보를 허물어 버렸다. _pp.148-149
과연 안중근 의사나 장인환 의사가 테러리스트일까? 장콩 선생은 아니라고 본다. 왜냐? 안 의사나 장 의사는 죄없는 민간인들을 인질로 붙잡지 않았으며, 무차별적으로 죽이지도 않았다. 그들은 오직 우리 땅을 침탈하는 데 혈안이 된 침략자들만 상대했다. 특히 안 의사는 거사를 치른 후에 당당하게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으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거사 이유를 논리정연하게 설명했다. 죽음 또한 의연하게 받아들였다. 이러한 예로 보았을 때, 안중근 의사나 장인환 의사를 단순한 테러리스트라고 말할 수는 없다. _pp.249-250
출판사 서평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이해되는 신통방통 국사 캠프!”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보석 같은 이야기를 담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눈높이’ 역사책
읽기만 해도 역사의 흐름이 단번에 들어오는 신통방통한 이야기 속으로!
‘장콩 선생’ 장용준의 유쾌 상쾌 통쾌한 역사 교실
『장콩 선생의 우리 역사 이야기』는 풍부한 사료와 서적을 재료 삼아 우리 역사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도록 재구성하여 풀어낸 역사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재미있다’는 것이다. 시중에는 ‘청소년용’이라는 딱지만 붙은 ‘무늬만 재미있는’ 역사책이 너무나 많다. 고등학교에서 20년 넘게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장콩 선생은 딱딱한 판서식 강의를 지양하고, 청소년들이 역사 교과를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줄곧 노력해 왔다. 이 책에서도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례와 용어를 들어 설명하고, 톡톡 튀는 말투를 여기저기에 뒤섞어 맛깔나게 사용한다. 그래서 일부러 의식하지 않아도 책장을 넘기며 술술 읽는 사이에 역사의 흐름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다.
신 나게 읽다 보면 역사를 배우는 참뜻까지!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우리 역사의 모든 것
역사는 외워야 할 연도와 사건이 넘쳐나는 지루하고 부담스러운 과목일까? 그렇지 않다. 교과서에 나열된 수많은 사실을 외우는 것은 결코 역사 공부가 아니다. 역사는 과거를 통해 우리들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거울이다. 따라서 지나간 과거를 현재 우리의 입장에서 되돌아보며 우리가 처한 현실과 앞으로 지향해 가야 할 미래상을 그려 보는 것이 제대로 된 역사 공부이다. 장콩 선생은 ‘중국의 동북공정이 노리는 꼼수 ’ ‘발해 역사가 어쨌기에?’ ‘대동여지도에서 발견한 우리 땅의 미덕’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이 주는 교훈’ ‘간도는 누구의 땅인가’ ‘풍도와 조어도’ 같은 내용을 통해 우리 역사 속에서 생각해 볼 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다가올 미래를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처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장콩 선생의 우리 역사 이야기』에는 역사를 배우는 참뜻이 담겨 있다.
역사는 고리타분한 암기가 아니다
역사와 친해지고 싶다면 머리보다 몸으로 먼저 이해하자!
장콩 선생의 친근한 말투와 더불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장콩 선생의 우리 역사 이야기』는 첫 번째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절대 손에서 책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장콩 선생이 조선 시대의 선비가 되어 과거 시험을 직접 체험하는 식으로 구성한 ‘선비 장콩의 과거 시험 합격기’를 읽으면 킥킥 웃음이 터져 나오고, 특종을 취재하는 기자가 되어 갑신정변의 현장 속으로 뛰어든 ‘개화당의 무모한 도전’을 보면 역사가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느껴진다. 『장콩 선생의 우리 역사 이야기』는 이처럼 어떤 사건에 대한 단편적인 서술에 그치지 않고, 그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재미있고 알기 쉽게 풀어 썼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145년 만에 귀환한 외규장각 도서’ ‘안중근 의사를 추모합니다’ ‘금을 노다지라고 불렀던 슬픈 사연’ 등 우리 시대에 맞는 시사적인 내용을 담은 역사 그루터기 코너는 역사를 더 깊이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1권은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와 발해까지, 2권은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3권은 구한말의 근대사회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이 중 1권과 2권은 2004년 초판이 발행되어 청소년 역사 분야에서 책따세 추천 도서, 전남역사교사모임 추천 도서에 선정된 바 있는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이해되는 우리 역사 이야기』 1권과 2권을 개편된 교육과정에 맞춰 개정한 것이며, 3권은 시리즈 개정과 함께 새롭게 저술했다.
현재의 관점에서 역사를 보는 힘을 기르자!
교사와 청소년이 함께 읽는 최고의 ‘눈높이 역사서’
키가 작다고 제자들이 붙여 준 별명이지만 이제는 최고의 역사책 브랜드가 된 ‘장콩 선생’! 장콩 선생 장용준은 언제나 학생들이 역사 공부에서 얻은 지식을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도왔다.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과거의 사실이나 연대기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상황에 비추어 값진 교훈을 얻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시간 여행자가 되어 과거 속에서 신 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구성한 『장콩 선생의 우리 역사 이야기』는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선인네들의 삶과 철학을 이해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돕는다. 20년이 넘는 오랜 교단 경험에서 쌓인 내공과 ‘눈높이 교육상’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수상으로 입증된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장콩 선생의 우리 역사 이야기』는 한국 근현대사를 공부하고 가르치는 교사와 청소년 모두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책임에 틀림없다.
기본정보
ISBN | 9788952216571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1월 09일 |
쪽수 | 288쪽 |
크기 |
170 * 225
* 20
mm
/ 507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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