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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슈필라움의 심리학

김정운 지음 | 김정운 그림 | 21세기북스 | 2019년 05월 15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64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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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0981082(8950981084)
쪽수 284쪽
크기 137 * 196 * 23 mm /41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인생을 바꾸려면 공간부터 바꿔야 한다!

2012년, 돌연 자신이 지난 50년 동안 떠밀려 살아왔음을 깨닫고, 앞으로의 50년 동안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하겠다고 결심한 후 교수라는 안정적인 직위를 박차고 그림 공부를 하러 유학길에 오른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그가 화가로 다시 돌아와 머무르기로 선택한 곳은 서울이 아닌 여수였다.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는 저자가 여수에서 바다를 마주한 채 쓰고 그린 에세이를 모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는 자기만의 공간 ‘슈필라움’에 대해 언급한다. 독일어에만 있는 단어인 슈필라움(Spielraum)은 ‘놀이(Spiel)’와 ‘공간(Raum)’의 합성어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율의 주체적 공간’을 뜻한다. 물리적 공간은 물론, 심리적 여유까지 포함하는 슈필라움이 있어야 우리는 인간으로서의 자존감과 매력을 만들고 품격을 지키며 제한된 삶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저자는 여수에서 자신이 꿈꾸던 바닷가 작업실 ‘미역창고(美力創考)’, 자신만의 슈필라움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들려준다. 그리고 시선과 마음, 불안과 탈맥락화, 열등감과 욱하기 등 24개의 키워드를 통해 그 슈필라움이 현대인에게 무슨 의미를 지니는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그리하여 어떤 삶을 새롭게 꿈꿀 수 있는지에 대해 통찰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자신의 행복한 이야기를 스스로 만들어가기 위해 비싼 것이 아니라 좋은 것, 추상적 교환가치가 아니라 구체적 사용가치를 찾아 서울에서 일본으로, 다시 여수로 인생의 자리를 옮기며 행복한 인생에 좀 더 실천 가능한 구체적 방식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김정운. 그가 자신만의 슈필라움에서 쓰고 그리면서 최종적으로 추구하는 일은 책을 매개체로 하는 자신과의 내적 대화, 즉 생각이다. 그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그 생각을 토대로 현대인의 삶과 사회에 대해 쓰고 그려간 진짜 이야기를 통해 오롯이 나만의 시선으로 삶과 사회를 주체적으로 조망하고, 행복의 지평을 자율적으로 개척한다는 것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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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정운 문화심리학자이자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이자 ‘나름 화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디플롬, 박사)했다.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전임강사 및 명지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일본 교토사가예술대학 단기대학부에서 일본화를 전공했다. 2016년 한국으로 돌아와 여수에 살면서 그림 그리고, 글 쓰고, 가끔 작은 배를 타고 나가 눈먼 고기도 잡는다. 《중앙선데이》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를 연재 중이며 『에디톨로지』,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남자의 물건』, 『노는 만큼 성공한다』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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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김정운

목차

프롤로그_‘슈필라움’의 심리학

1st #시선 #마음
일찍 배가 끊기는 섬
‘눈이 작은 사람’은 만만하지 않았다

2nd #물때 #의식의 흐름
배에서 해 봤어요?
멍한 시간

3rd #미역창고 #바닷가 우체국
미역창고美力創考
섬과 편지 공화국

■여수의 봄

4th #불안 #탈맥락화
걱정은 ‘가나다순’으로 하는 거다!
매번 나만 슬프다!

5th #열등감 #욱하기
꼬이면 자빠진다!
열 받으면 무조건 지는 거다!

6th #삶은 달걀 #귀한 것
당신의 행복 따윈 아무도 관심 없다!
누가 방울토마토를 두려워하랴
우리는 ‘귀한 것’에 꼭 침을 바른다

■여수의 여름

7th #기억 #나쁜 이야기
불안한 인간들의 나쁜 이야기
냉소주의와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

8th #감정 혁명 #리스펙트
너만 아프냐? 나도 아프다!
‘어머 오빠’, 그리고 ‘좋아요!’

9th #민족 #멜랑콜리
지난 시대의 멜랑콜리
자동차, 섹스숍, 그리고 통일

■여수의 가을

10th #아저씨 #자기만의 방
아저씨는 자꾸 ‘소리’를 낸다
인생을 바꾸려면 공간부터 바꿔야 한다

11th #저녁노을 #‘올려다보기’
여수 앞바다에는 섬만 수백 개다
멀리 봐야 한다, 자주 올려다봐야 한다

12th #관대함 #첼로
섬은 곡선이다
태풍 후의 낙관적 삶에 대하여

■여수의 겨울


조금 긴-에필로그_ 천국에서는 ‘바닷가 해 지는 이야기’만 합니다!

책 속으로

시선은 곧 마음이다. 내 시선이 내 생각과 관심을 보여준다는 이야기다. 다른 동물들에 비해 인간 눈의 흰자위가 그토록 큰 이유는 시선의 방향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흰자위와 대비되어 시선의 방향이 명확해지는 검은 눈동자를 통해 인간은 타인과 대상을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함께 보기’다. 인간의 의사소통은 바로 이 ‘함께 보기’에 기초한다. (…) 그래서 인간은 남의 시선이 향하는 쪽을 반사적으로 따라 보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의사소통 장애인 자폐증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바로 ‘함께 보기’의 거부다. ‘훔쳐보기’는 자신의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불안 없이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 슈필라움!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이 몸으로 제안하는 슈필라움의 심리학
그리고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꿈꾸게 해주는 24개의 키워드와 통찰

2012년,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는 돌연 자신이 ‘지난 50년’ 동안 떠밀려 살아왔음을 깨닫고 ‘앞으로의 50년’ 동안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러고는 교수라는 안정적 직위를 박차고 그림 공부를 하러 일본 유학길에 오른다. 그가 ‘나름 화가’로 다시 돌아와 머무르기로 선택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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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이: 김정운 펴낸이: 김영곤 박선영 펴낸곳: (주)북이십일 21세기 북스 우리는 '물리적 공간'은 물론 '심리적 여유'까지 포함하는 자율의 공간 '슈필라움'의 가치를 너무나 무시하고 살아왔다. 공간이 있으면 '슈필라움'은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높은 지위에 올라가도 나만의 '슈필라움'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명 디자이너의 비싼 인테리어 가구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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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적 공간'은 물리적 공간'이 확보되어야 가능해진다. 서구의 근대 부르주아 출현 이후에 생긴 가장 큰 주거상의 변화는 '남자의 방'의 출현이다. 취향과 관심이 공간으로 구체화되었기 때문이다. 내 실존은 '공간'으로 확인된다. 버지니아 울프는 여자에게도 남자들처럼 '자기만의 방'이 있다면 얼마든지 창조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공간이 의식을 결정한다. (-11-)'좋은 것'을 추상적으로 정의하고, 각론의 부재에 괴로워하기보다는 '나쁜 것','불편한 것'을 제거하자는 생각은 독일의 오래된 실용주의 전통이다. 192... 더보기
  • ϻ 김정운 교수는 이전에 심리학 관련하여 꽤 많은 서적을 발간했던 유명한 작가이다. 그런 그가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여수로 가서 바닷가에 전망좋은 작업실을 꾸미고, "오리가슴"이라는 배를 이끌고 그림을 그리며, 본인이 쓰고자 하는 에세이를 쓰면서 생활을 하고 있다.   ϻ우리가 회사생활을 마치고, 전원 생활 속에서 본인이 못이루었던 꿈, 그리고 소박하지만 이루고 싶어했던 꿈들을 작게나마 소소하게 성취하는 재미로 살고자 하는 생각을 가졌던 사람들에게 있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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