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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엔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게 세상 모든 딸들에게 보내는 스님의 마음편지

선명 지음 | 김소라 그림 | 21세기북스 | 2019년 01월 30일 출간
5점 만점에 5점 리뷰 18개 리뷰쓰기 |
Klover 9.0(31)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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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월 22일 출고 예정 배송일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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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0979430(8950979438)
쪽수 240쪽
크기 137 * 190 * 20 mm /31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주지스님이 된 엄마와 스님이 된 딸이 전하는
마음 고요한 산사 일기

엄마와 딸이었던 두 사람이 주지스님과 스님이라는 쉽지 않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수행을 이어나가는 잔잔한 일상을 담은 그림 에세이다. 이제는 엄마와 딸이라는 인연이 아닌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하는 스승과 제자 사이이지만, 둘이 함께 있을 때면 여느 모녀처럼 투닥거리며 절에서의 또 다른 삶을 이어간다. 여기에 저마다의 사연과 개성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작은 절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적막하기만 할 것 같은 사찰의 풍경을 활기차게 보여준다. 스님들을 고양이로 캐릭터화하여 그려넣은 따뜻한 일러스트들이 장마다 펼쳐지며 독자들을 잠시 벚꽃 내리는 절 마당의 한가운데로 데려간다.

이 책은 어느 한 스님의 이야기에서 출발하지만, 결국에는 세상 모든 엄마와 딸들의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 쑥스러워 겉으로는 퉁명스럽게 대꾸하고, 마음속으로 다음 생에는 당신의 엄마로 태어나고 싶다 다짐하는 스님의 이야기는 엄마가 있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전해줄 것이다.
▶ 『다음 생엔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게』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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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다음 생엔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게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선명

출가한 지 십수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절은 너무 심심하다고 말하는 아이 같은 천진한 스님. 좋아하는 사람들이 절에 오면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어 동동거리는 사랑이 많은 스님, 그래서 “나는 아직 멀었습니다”라고 말하는 스님. 아무도 아프지 않은 삶을 꿈꾸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삶을 좇느라 그토록 힘겨웠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어머니가 출가한 뒤, 망설임 없이 그 길을 따르기로 결심했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재주를 먼저 익히라는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중국 유학길에 올랐다. 베이징 중의약대학교 침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경상북도 김천에 위치한 대적광사에서 주지스님인 어머니와 함께 수행을 하고 있다. 매운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의 손을 뜨겁게 어루만져주는 스님은 마음을 비우기 위해 하루하루 기도를 이어가면서도, 소중한 인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넘쳐나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림 : 김소라

대학원에서 그림책 만들기를 배웠다. 오래도록 지속 가능한 그림 그리기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있잖아, 누구씨』, 『고슴도치의 소원』, 『코끼리의 마음』, 『잘 지내니』, 『잘 다녀와』 등이 있다.
instagram.com/raso0000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어느 날 엄마는 스님이 되었습니다
산 / 밥 짓는 마음 / 세상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 / 생선 / 뒷담화 / 머리와 마음의 속도 / 꾸지람 / 옷 / 밥부터 먹자 /
안간힘 쓰지 않아도 괜찮은 여유 / 자식에게 바라는 점 / 숨 / 처음 사는 인생처럼

2부 작은 흙 알갱이가 주는 커다란 위로
고양이 가족 / 말을 책으로 배운 주오스님 / 동티 나다 / 농사 / 잔소리 / 각자에게 알맞은 일 / 나의 존재 의미 / 에프킬라 /
잡초 뽑기 / 아주 커다란 다람쥐 / 설거지 / 근기 / 잘하는 것 하나, 못하는 것 하나 / 아버지처럼 살아봤으면 / 흙이 주는 위로

3부 오래된 아픔을 꺼내보세요
아픔도 추억이 될 수 있다면 / 새알 옹심이 미역국 / 헤어짐의 예의 / 평온이 앉는 속도 / 문의 크기 / 지금은 통과 중입니다 /
그리움과 배고픔 / 수행 / 바위산의 꽃 한 송이 / 위로는 함께 느끼는 것부터 / 오래된 아픔을 꺼내보세요 / 노스님의 방 / 개미

4부 다듬고 덜어내면 마음도 단정해집니다
복 짓는 일 / 못쓴다 / 선택 / 길을 잃은 것 같을 때 / 목표는 낮게, 행복은 높게 / 정제 / 만약 / 나쁘기만 한 것은 없습니다 /
문리 / 생각의 그릇 / 인식 / 살다 보면 살아내듯이 / 하루 한 번 나를 다독이기 / 소리에 놀라지 말아라 / 닮고 싶은 사람 / 우주

5부 세월이 흘러도 그리움은 여전히
아파도 괜찮습니다 / 그리운 마음을 삼키다 / 고자질 / 물들다 / 단정한 마음 / 더 좋아하는 사람, 덜 좋아하는 사람 /
세월이 흘러도 그리움은 그대로 / 버거운 인연을 만났을 때 / 내가 믿는 사랑 / 내가 먼저 / 사랑을 지킨다는 것 /
유기농만 주고 싶은 마음 / 사랑한다 / 이은주 님께 보내는 편지 / 함께 아파하다 / 인연복 / 여백의 의미 / 배려 / 아버지 /
세상에서 가장 큰 차이

책 속으로

어릴 적에 엄마가 나를 붙잡고 울던 모습이 이따금씩 떠오릅니다. 아마 이혼 후에 사기를 당하고, 홀로 세상살이를 버티고 버티다 고통이 목까지 차올라 서러움이 터져 나오던 날이었겠지요. “내가 너 때문에 죽을 수도 없다. 왜 나를 죽지도 못하게 하니…….” 울면서 어린 나를 때리던 엄마. 때린다고 때리는데 너무나 힘이 없어 마치 버들가지가 스치는 것처럼 느껴졌던, 한없이 작았던 엄마……. 엄마는 아침에 눈뜨는 것이 가장 두렵다 했었지요. 어린 오빠와 나를 두고 차마 죽을 수가 없어서 버티고 살던 그때 엄마의 나이를 생각해보니 지금 내... 더보기

출판사 서평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사람,
그러면서 늘 미안해하는 사람, 엄마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사람이 있고, 이들은 모두 저마다의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마다 생김새가 모두 다르듯, 완벽하게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엄마’라는 존재가 되면 자식에 대하여 모두 같은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일까? 나의 엄마와 너의 엄마는 분명 다른 사람인데, 우리는 왜 엄마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모두 나의 이야기인 듯 격한 공감을 하게 되는 걸까?

내가 밥을 먹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듯 걱정하는 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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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해지는 수필집 mi**n3440 | 2019-03-0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엄마와 딸이었던 두 사람이 주지스님과 스님이라는 쉽지 않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수행을 이어나가는 잔잔한 일상을 담은 그림 에세이다. 고양이로 표현한 스님 잔잔한 삽화만 보아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느낌이 든다. 거기다가  선명스님의 글을 읽으면 어느순간 마음에 위로가 된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아픈 엄마가 생각났다. 엄마가 해 준 음식들... 그때는 그렇게 소중한 걸 몰랐는데 지금은 그 음식들 하나하나가 너무나 그립기만 하다. 엄마에게 너무 빨리 치매라는 병이... 더보기
  • 선명 저의 『다음 생엔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게』 를 읽고 역시 좋은 글들은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많은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준다. 특히나 오늘날의 모습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갈수록 옛 모습이 사라져가는 아쉬움이 커진다. 가족의 의미가, 마을의 모습이, 이웃의 정들이 말이다. 하물며 가장 오밀조밀한 한 가정 안에서 이루어졌던 가족 구성원들의 모습들도 찾아보기 쉽지 않은 시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다룬 글들이나 사진들을 보면 더더욱 그립고 마음이 간다. 물론 시대적으로 어렵기는 하였지만 인간적으로... 더보기
  •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어요."나 어릴 적에 엄마가 해준 음식인데...""나 어렸을 때 할머니기 만들어주셨던 건데..."그건 그 음식이 맛있어서 잊지 모하는 게 아닐 겁니다.그 음식에 담긴 엄마의 마음.그 정성이 그립고 그리워 잊히지 않는 것이지요.그런 마음으로 차려주는 밥을 다시...먹고 싶은 겁니다...(P24)사람은 자신이 지니지 못한 부분에 대한갈망과 목마름을 지니고 삽니다.다른 이의 삶에 들어가봐도 나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좋은 것도 있고, 좋지 않은 것도 있고, 쉬운 것도 있고, 고통스러운 것도 있습니... 더보기
  • 다음 생엔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게 책을 보는 순간 나 또한 다음 생엔 엄마의 엄마로 태어나서 내가 받은 사랑 반만이라도 엄마에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자식들에게 항상 베풀어준 사랑보다 해주지 못한 물질적인 베풂에 미안해하며 한없이 봉사만 하는 우리 엄마.. 힘들게 공부시켰지만 더 시켜주지 못한 미안함을 평생 안고 사시는 우리 엄마는 자식들이 뭐라 해도 큰소리 한번 안치시는 분이다. 그런 미안함조차도 난 당연한 줄 알고 살아왔다. 하지만 내가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아보니 그게 얼마나 큰 사랑... 더보기
  • 선명스님이나 주지스님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듯 싶습니다. 얼마나 자식을 사랑해야 그 사랑이 자식의 가슴에 그렇게 가 닿을까요? 얼마나 부모를 사랑해야 다음 생에 그 사랑을 갚으리라 다짐하게 될까요? 사랑의 마음은 잔소리로 둔갑되어 자식의 귓가에만 맴돌다 사라져 버립니다. 누군가가 자기를 혼내고, 잔소리하고, 이래라저래라, 이것이 맞다 틀리다, 가르쳐주기 위해서는 그가 자신을 많이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자신의 삶을 함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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