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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고단샤
1909년에 창립한 고단샤(講談社)는 출판 왕국 일본에서 한때 연간 매출 2조원을 돌파한 적이 있는 No.1 출판사로 현재도 매출 1위를 다투고 있다. 현재 성인부터 유아까지 수십 종의 잡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학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현재 4개의 과학 도감이 팽팽한 승부를 겨루고 있는 일본에서 『움직이는 도감 MOVE』로 시리즈 합계 53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목차
- 각계 인사 20인이 보내는 메시지 ...10
국경을 넘나드는 우정 ...15
일본과 이탈리아에서 주고받은 편지와 인터뷰
세계, 한국, 일본 그리고 홍명보와 나카타 ...46
1967년~2001년 한국, 일본, 이탈리아 카메라맨들이 찍은 최고의 장면과 축구 35년사
한일 축구사 속의 홍명보와 나카타 ...121
90년대 홍명보와 나카타
2002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의 뒷이야기 ...185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조사 보도하며
홍명보와 함께 하는 월드컵 ...259
'아시아 최고의 리베로'의 준비된 도전
보통 사람 홍면보
월드컵 하이라이트
알면 알수록 변하는 사람, 홍명보
한국 축구계의 숨은 공신
원드컵 강국들의 축구 역사
조별 경기 예상도
부록
2002 FIFA 한일 월드컵 본선 경기 일정
월드컵 개최 도시별 경기장 안내
한일 축구 전문 사이트
출판사 서평
홍명보와 나카타의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의 교신록과 사진으로 보는 월드컵 명장면
『홍명보 나카타 TOGETHER』는 2001년 일본에서 기획, 무크지 형식으로 출판되었으며 일본축구협회 추천도서로 선정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한국에서 다시 출판된 『홍명보 나카타 TOGETHER』는 현 시점에 맞게 원서의 내용을 첨삭, 편집하여 한국어 버전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 책에는 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축구 영웅인 두 사람 홍명보와 나카타가 국경을 뛰어넘어 주고받은 우정의 편지가 실려 있다. 한국과 일본이라는 미묘한 역사적 관계를 떠나 축구 선수로서 서로 격려와 충고를 아끼지 않는 그들의 우정은 한일 양국 관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편 한국과 일본, 그리고 이탈리아 사진기자들이 찍은 월드컵 명장면을 생생하게 담고 있으며, 홍명보와 나카타를 중심으로 35년 한일 축구사를 재조명하고 있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가 결정되기 직전까지 손에 땀을 쥘 정도로 긴박했던 무대 뒷이야기는 어느 소설 못지않게 흥미진진하다. 또한 월드컵 역사상 축구 강국으로 알려진 브라질, 프랑스,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독일, 멕시코, 잉글랜드, 카메룬 및 중국의 축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2002 한일 월드컵의 조별 경기 예상도, 주요 스포츠 신문기자들과 홍명보 팬클럽 회장이 본 축구 선수 홍명보에 대한 격려의 글과 함께 월드컵 경기 일정표와 개최지 안내, 축구 관련 사이트 등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여 독자들에게 2002 한일 월드컵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투게더』는 우리들에게 2002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의 역사적 의의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수 있게 하고, 이것을 계기로 양국 국민들의 서로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와 상호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아름다운 축구 영웅 홍명보의 축구 인생
1969년 서울 출생,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축구와 인연을 맺은 홍명보에게는 'A매치 최다 출전', '월드컵 4회 출전', '세계 올스타 3회 선발', '한국 축구의 정신적 지주', '수비의 핵', '아시아 최고의 리베로' 등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90년부터 10여 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 영웅이 되기까지 그는 그라운드에서나 밖에서나 항상 그랬던 것처럼 잔잔하지만 끝없이 흘러가는 강물처럼 언제나 쉬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해나가고 있다. 그런 그에게 쏟아지는 찬사들은 당연한 보답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한동안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을 때 주변에서는 그의 복귀에 의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오로지 재활 훈련에만 전념을 했고 마침내 월드컵의 해인 2002년이 되자 당당하게 태극 마크를 달고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축구 영웅으로서가 아닌 보통 사람으로서의 홍명보는 어떨까? 홍명보 팬클럽에서 그에게 붙인 또 하나의 수식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알면 알수록 반하는 사람!’ 홍명보의 손에는 평소 어학 관련 책에 들려 있다. 그렇다고 해서 재미없는 남자라고 생각하면 완전히 틀린 해석이다. 한번 즐겨야겠다는 판단이 설 경우 조용했던 평소와는 달리 언제 그랬냐는 듯 자리의 분위기를 주도하며 마음껏 끼를 발산한다. 그는 단지 그라운드 위의 영웅뿐만이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존경받을 수 있는 큰 인물이 아닐 수 없다. 이제 그는 국제 축구계의 행정가로서 또 다른 축구 인생을 서서히 준비하고 있다. 그의 끊임없는 축구에 대한 열정은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 왜 사람들은 홍명보를 원하는가?
그가 오랫동안 축구 팬들에게 변함 없는 사랑을 받고 인정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그가 항상 완벽한 자기 관리와 전형적이고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홍명보. 우리들은 그에게서 진정한 프로가 무엇인지를 직접 볼 수 있다. 담배는 물론이고 술도 체력을 위해 맥주 1병 정도에 만족한다. 소속팀이나 대표팀의 훈련 일정이 없더라도 꾸준히 아침 운동을 하며 철저하게 자신을 관리한다. 우리들이 그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어떤 경기든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의 맡은 바를 소신 있게 밀고 나가는 그에게서 축구 선수의 본보기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올바른 인간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주장에게 필요한 것은 희생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팀의 승리를 위해 선두에 서는 것이 주장이다."
"2002년에 염려스러운 것은 서로 월드컵을 잘 치르려고 지나치게 노력함으로써 한쪽이 뒤쳐지는 것입니다. 라이벌 의식이 너무 과열되면 똑같은 수준의 대회가 열리기 어렵고 그러면 대회가 끝난 뒤 두 나라 관계에도 금이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50970178 | ||
---|---|---|---|
발행(출시)일자 | 2002년 05월 06일 | ||
쪽수 | 334쪽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Together/講談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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